# “내가 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요.”라며 식사 메뉴조차 고르지 않는 우울 환자의 간호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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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과목별 모의고사 | 정신건강간호학

## 문제

“내가 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요.”라며 식사 메뉴조차 고르지 않는 우울 환자의 간호진단은?

## 보기

1. 만성 자존감 저하
2. 사회적 고립
3. 무력감 **✔ 정답**
4. 영양 불균형
5. 자기돌봄 결핍

**정답: 3**

## 해설

무력감은 자신의 행동이 결과를 바꾸지 못한다는 통제 불능감이 핵심이다. 이 대상자는 해도 달라지지 않는다며 사소한 선택까지 포기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를 깎는 말이 중심이면 자존감 저하이며, 식사·위생·교류가 유지되어 나머지 진단은 근거가 약하다.

## 심화 해설

이 문항은 우울 환자가 “내가 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며 식사 메뉴 같은 사소한 선택까지 포기할 때 알맞은 간호진단을 묻고 있습니다. 정답은 무력감(powerlessness)입니다. 무력감은 자신의 행동이 결과를 바꾸지 못한다고 느끼는 통제 불능감이 핵심이며, 선택과 결정을 포기하고 남에게 맡기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이 환자는 일과가 남에 의해 정해진다고 느끼고, 자신이 골라도 달라지지 않는다며 선택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주요우울장애의 간호진단은 환자가 하는 말의 초점에 따라 구별합니다. 자존감 저하(low self-esteem)는 “나는 쓸모없다”, “잘하는 게 없다”처럼 자신의 가치를 깎는 말이 중심이고, 무력감은 “해도 소용없다”, “결과는 같다”처럼 통제할 수 없다는 믿음이 중심입니다. 사회적 고립은 접촉이 줄어든 상태, 영양 불균형은 섭취 부족과 체중 변화, 자기돌봄 결핍은 씻기와 옷 입기 같은 수행이 어려운 상태일 때 내립니다. 이 환자는 식사와 위생, 가족 교류가 유지되어 이들 진단의 근거가 약합니다.
무력감이 있는 환자에게는 통제감을 되찾는 중재가 효과적입니다. 식사 메뉴, 활동 시간, 목욕 순서처럼 작고 안전한 선택권을 주고 선택을 존중하며, 해낼 수 있는 작은 목표를 함께 세워 성공 경험을 쌓게 합니다. 환자의 결정이 늦더라도 대신 정하지 말고 충분히 기다리며, 결정이 결과로 이어지는 경험을 보여 줍니다. 낙관적인 말로 설득하기보다 환자의 감정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현장에서는 무력감이 길어지면 학습된 무력감으로 굳어지고 우울과 자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표현되는 절망감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선택을 거부하는 모습을 비협조로만 해석하지 말고, 환자가 선택해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느끼는지 확인하십시오. 작은 계획에 참여한 경험을 기록해 두면 다음 면담에서 환자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짚어 줄 수 있습니다.
문항 풀이 요령으로 환자의 말에서 초점이 ‘나의 가치’인지 ‘결과에 대한 통제’인지를 가려 보십시오. 가치를 깎는 말이면 자존감 저하, 결과를 바꿀 수 없다는 말이면 무력감입니다. 식사, 위생, 교류 같은 수행이 유지되는지도 함께 확인하면 다른 진단을 배제하기 쉽습니다.

## 임상 시나리오

사소한 선택도 포기결과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는 환자
46세 여성이 주요우울장애로 입원한 지 8일째다. 일과표, 식사 시간, 면회 시간이 모두 병원에서 정해지는 것을 보며 “내가 한 일이 결과를 바꾼 적이 없어요”라고 말한다. 간호사가 식사 메뉴와 산책 시간을 고르게 하자 “내가 고른다고 달라지는 건 없으니 알아서 해 주세요”라며 고개를 돌렸다.

환자는 배식된 식사를 70% 정도 먹고 세수와 옷 갈아입기를 스스로 하며 매일 저녁 가족과 통화한다.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말은 한 적이 없고,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결정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모습이 반복된다. 간호사는 이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간호진단을 정하려 한다.

## 핵심 개념

- **무력감** — 자신의 행동이 결과를 바꾸지 못한다고 느끼는 통제 불능감으로 결정을 포기하게 된다.
- **자존감 저하** — 자신을 쓸모없고 가치 없다고 평가하는 상태로 자신의 가치를 깎는 말이 중심이다.
- **사회적 고립** — 타인과의 접촉이나 관계가 줄어들어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상태이다.
- **자기돌봄 결핍** — 씻기, 옷 입기, 식사 같은 일상 수행을 스스로 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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