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분히 재가열한 음식을 먹고도 식중독이 발생한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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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과목별 모의고사 | 지역사회간호학

## 문제

충분히 재가열한 음식을 먹고도 식중독이 발생한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기

1. 가열로 죽은 균이 장 속에서 되살아나 다시 증식했기 때문이다
2. 가열을 견딘 포자가 식은 뒤 발아하여 번식했기 때문이다
3. 균이 미리 만든 독소가 열에 강해 가열 후에도 남았기 때문이다 **✔ 정답**
4. 가열이 부족해 살아남은 균이 장 점막을 침범했기 때문이다
5. 조리 후 바이러스가 음식에 옮겨 붙어 증식했기 때문이다

**정답: 3**

## 해설

황색포도알균은 음식에서 증식하며 장독소를 만드는데 이 독소는 열에 강해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그래서 충분히 재가열해도 섭취 후 짧은 시간에 구토와 복통이 생긴다. 균을 죽이면 안전하다는 생각과 감염형 식중독으로 보는 것이 함정이다.

## 심화 해설

이 문항의 정답은 균이 미리 만든 독소가 열에 강해 가열 후에도 남았다는 설명입니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감염형과 독소형으로 나눕니다. 감염형은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처럼 음식 속의 살아 있는 균이 장에 침입해 증식하여 발병하고 잠복기가 비교적 깁니다. 독소형은 음식에서 균이 증식하면서 만든 독소를 먹어 발병하므로 잠복기가 짧고 열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색포도알균은 사람의 피부, 코 점막, 화농성 상처에 흔한 세균입니다. 조리하는 사람의 손 상처나 코 분비물을 통해 음식에 오염되고, 실온에 두면 증식하면서 장독소(enterotoxin)를 만듭니다. 이 독소는 열에 매우 강해 끓여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이미 독소가 만들어진 음식은 재가열로 안전해지지 않습니다. 섭취 후 수 시간 이내에 심한 구토, 복통, 설사가 나타나고 대개 하루 안에 회복됩니다.
다른 선택지를 짚어 보겠습니다. 죽은 균이 되살아난다는 설명은 틀렸고, 가열로 균이 죽었어도 독소가 남아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열을 견딘 포자가 번식한다는 설명은 세레우스균이나 웰치균 같은 포자 형성균에 해당합니다. 가열이 부족하여 살아남은 균이 장 점막을 침범한다는 설명은 감염형 식중독의 기전이며 이 사례처럼 충분히 가열했다는 조건과 맞지 않습니다. 바이러스는 음식에서 증식하지 못합니다.
문항을 풀 때는 증상이 나타난 시간과 열의 유무, 음식을 가열했는지 여부를 단서로 삼으십시오. 잠복기가 짧고 열이 거의 없으면 독소형, 잠복기가 길고 열과 설사가 있으면 감염형을 먼저 생각합니다. 가열 후에도 발병했다면 열에 강한 독소를 만드는 균을 떠올려야 합니다. 화농성 상처와 같은 조리원 단서도 황색포도알균을 가리킵니다.
예방은 균과 독소를 만들지 않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화농성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에서 제외하고, 조리할 때 손을 씻고 장갑을 착용하며, 조리한 음식은 실온에 오래 두지 않고 빠르게 식혀 저온 보관해야 합니다. 독소가 만들어진 뒤에는 가열해도 소용이 없으므로 증식 단계에서 막는 것이 핵심입니다.

## 임상 시나리오

단체 도시락 식중독실온 보관 후 재가열한 도시락 섭취
회사 직원 40명이 점심으로 납품받은 도시락을 먹은 뒤 일부가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였다. 도시락은 오전에 만들어 실온에 보관되었고, 직원들은 전자레인지로 속까지 뜨겁게 다시 데워 먹었다. 증상은 먹은 뒤 몇 시간 이내에 갑자기 나타났고 열은 거의 없었다.

보건소 역학조사에서 도시락 조리원 한 명의 손에 화농성 상처가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조리원은 장갑 없이 김밥을 말았고, 완성된 도시락은 냉장 없이 여러 시간 방치되었다. 간호사는 섭취 시점과 증상 발현까지의 시간을 환자별로 정리하여 보건소에 보고하였다. 도시락 업체는 조리 담당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기록이 없었다. 남은 도시락은 보건소가 수거하여 검사를 의뢰하였고, 환자들은 대부분 하루 안에 회복되었다.

## 핵심 개념

- **황색포도알균** — 화농성 상처와 피부에 흔한 세균으로, 음식에서 증식하며 열에 강한 장독소를 만든다.
- **장독소** — 세균이 음식에서 만들어 내는 독소로, 먹으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
- **독소형 식중독** — 음식에서 미리 만들어진 독소를 섭취하여 짧은 잠복기 후에 발병하는 식중독이다.
- **감염형 식중독** — 음식 속의 살아 있는 균이 장에 침입하여 증식하면서 발병하는 식중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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