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을 집으로 착각해 퇴원하겠다며 짐을 싸는 80세 섬망 환자에게 할 응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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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과목별 모의고사 | 성인간호학

## 문제

병원을 집으로 착각해 퇴원하겠다며 짐을 싸는 80세 섬망 환자에게 할 응대는?

## 보기

1. 집에 있는 것이 맞다고 맞장구치며 안심시켜 흥분을 가라앉힌다
2. 정신을 차리도록 오늘 날짜와 병명을 묻고 틀리면 바로잡아 준다
3. 안전을 위해 신체 억제대를 먼저 적용하고 짐을 모두 치워 둔다
4. 치료 계획과 병원 규칙을 자세히 설명해 이해하고 따르게 한다
5. 이름을 부르며 지금 있는 곳이 병원임을 짧고 차분하게 알리고 안심시킨다 **✔ 정답**

**정답: 5**

## 해설

섬망 환자가 병원을 집으로 착각할 때는 논쟁하거나 시험하지 않고 이름을 부르며 이곳이 병원임을 차분하고 짧게 알려 준다. 맞장구는 착각을 굳히고, 억제대와 긴 설명은 불안을 키운다. 감정을 받아 주며 안심시키는 현실 지남력 간호가 핵심이다.

## 심화 해설

이 문항의 정답은 환자의 이름을 부르며 지금 있는 곳이 병원임을 짧고 차분하게 알리고 안심시키는 것입니다. 섬망(delirium)은 급성으로 시작해 하루 중 증상이 오르내리며 주의력과 지남력이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80세 환자가 병원을 집으로 착각하고 퇴원하겠다며 짐을 싸는 행동은 장소 지남력 장애와 불안이 겹친 전형적인 모습이며, 이때 간호사의 응대가 환자의 혼란을 줄이는 가장 직접적인 중재입니다.
핵심 개념을 정리하면 현실 지남력 중재(reality orientation)는 환자에게 시간, 장소, 사람을 간단하고 반복적으로 알려 주는 방법입니다. 이름을 부르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금 있는 곳이 병원이고 의료진이 돕고 있음을 한두 문장으로 말합니다. 환자가 느끼는 불안과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은 인정하고 받아 주되, 잘못된 내용에 동조하지는 않습니다. 목소리는 낮고 느리게 하고 환자의 눈높이에서 눈을 맞추며 한 번에 하나씩만 말합니다. 시계와 달력, 익숙한 물건, 안경과 보청기 같은 환경 지지를 함께 쓰면 효과가 높아집니다.
대비되는 개념으로 환자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 착각이 더 굳어지고, 나중에 사실이 드러났을 때 불신이 생깁니다. 날짜나 병명을 묻고 틀린 답을 바로잡는 질문 공세는 시험당하는 느낌을 주어 불안을 키웁니다. 신체 억제대는 낙상이나 의료 기구 제거 위험이 크고 다른 방법이 소용없을 때 마지막 수단으로 쓰는 것이며 오히려 흥분과 섬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을 길게 설명하는 것도 주의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전달되지 않으므로, 알려 주는 말은 짧고 단순해야 합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은 말로 달래도 환자가 계속 일어나려 하거나 수액줄을 뽑으려 하면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때도 먼저 보호자나 직원이 곁에 머물게 하고, 침상을 낮추고 낙상 위험 물건을 치우며, 불필요한 도관을 줄이는 방법을 우선 고려합니다. 또한 갑자기 시작된 섬망은 감염, 탈수, 약물, 전해질 이상, 저산소증 같은 원인이 숨어 있다는 신호이므로 활력징후와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의사에게 알립니다. 섬망은 원인을 찾아 교정하면 호전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추가로 기억할 점은 치매 환자의 혼란에는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는 타당화 요법(validation therapy)을 자주 쓰지만, 섬망은 원인이 있고 호전될 수 있어 현실 지남력을 되살리는 접근이 기본이라는 점입니다. 시험에서는 섬망과 치매의 구별, 섬망 환자의 환경 조성과 의사소통, 억제대와 진정제 사용 원칙이 자주 출제되므로 함께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 임상 시나리오

섬망 환자 현실 지남력착각에는 논쟁 대신 짧고 차분하게
섬망은 급성으로 시작해 하루 중 증상이 오르내리며 주의력과 지남력이 떨어지는 상태다. 고령 환자가 병원을 집으로 착각하고 짐을 싸는 행동은 장소 지남력 장애와 불안이 겹친 결과이므로 의도적인 고집이 아니라 증상으로 이해한다.

현실 지남력 중재는 시간, 장소, 사람을 간단하고 반복적으로 알려 주는 것이다. 이름을 부르고 자신을 소개한 뒤 지금 있는 곳이 병원임을 한두 문장으로 차분히 말하고 불안한 마음은 받아 준다. 맞장구는 착각을 굳히고 시험하듯 묻거나 논쟁하면 불안이 커진다. 신체 억제대는 먼저 쓰지 않고 긴 설명도 피한다. 환자가 흥분하면 목소리를 낮추고 눈높이를 맞추며, 밝은 조명과 시계·달력, 안경과 보청기 같은 감각 보조를 활용해 환경 단서를 늘린다.

## 핵심 개념

- **섬망** — 급성으로 시작해 주의력과 지남력이 떨어지고 증상이 하루 중 변동하는 상태이다.
- **지남력** — 시간, 장소, 사람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능력이다.
- **현실 지남력** — 시간, 장소, 사람을 간단하고 반복적으로 알려 주는 간호 중재이다.
- **신체 억제대** — 환자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도구로 불안을 키울 수 있어 먼저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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