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취가 불충분한 급성염증 부위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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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치위생학2

## 문제

마취가 불충분한 급성염증 부위의 원인은?

## 보기

1. 혈류 없음
2. 신경 없음
3. pH 상승
4. 낮은 pH로 비이온형 약물 감소 **✔ 정답**
5. 약물 과다

**정답: 4**

## 해설

신경막 통과형이 줄어든다.

## 심화 해설

급성 염증이 있는 조직에서 국소마취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현상은 치과 임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난제입니다. 특히 치수염이나 치근단 농양과 같은 급성 감염 부위에 마취를 시도할 때 마취가 잘 듣지 않는 이유를 병태생리학적으로 이해해 두면 국시뿐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도 대처에 도움이 됩니다.

염증 조직에서 국소마취가 실패하는 기전

국소마취제는 주사 부위의 조직 pH에 따라 이온형과 비이온형의 비율이 달라지는 약물입니다. 비이온형은 지용성이 높아 신경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고, 이온형은 수용성이지만 세포막 투과가 어렵습니다. 약물이 신경 내부로 들어가 나트륨 통로를 차단하려면 먼저 비이온형으로 세포막을 통과해야 합니다.

염증이 생기면 해당 조직에서는 대사성 산증이 발생하여 조직 pH가 정상보다 낮아집니다. 산성 환경에서는 국소마취제의 해리 평형이 이온형 쪽으로 이동하므로 비이온형 약물의 비율이 감소하고, 신경세포막을 통과하는 약물량이 줄어들어 마취 효과가 저하됩니다. 이것이 보기 4번이 정답인 이유입니다.

근거 자료 [1]에서는 염증성 산증이 국소마취제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기전을 실험적으로 검증했습니다. 리도카인, 프릴로카인, 부피바카인을 산성 조건에서 신경세포 모델막과 반응시켰을 때 약물의 막 상호작용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염증 시 국소마취 실패의 원인으로 산증 기전을 지지했습니다. 자료 [2]에서도 염증성 산성 조건에서 국소마취제의 막 유동성 변화가 감소하여 약물의 막 투과가 저해됨을 보여주었습니다.

혼동 주의! 보기 3번의 “pH 상승”은 염증 조직의 실제 변화와 반대입니다. 급성 염증 부위는 pH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하강합니다. pH가 낮아지면 비이온형이 감소하므로 마취 효과는 떨어집니다.

핵심! 국소마취제의 작용 발현에 중요한 것은 비이온형(non-ionized form)의 비율입니다. 염증으로 인한 산성 환경은 약물을 이온형으로 밀어내어 세포막 투과를 방해합니다.

염증 조직의 완충능과 임상적 함의

흥미롭게도 근거 자료 [3]은 염증 조직이 정상 조직보다 완충능이 증가한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염증 부위에 주사된 산성 국소마취제 용액이 오히려 더 잘 중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조직의 완충능 자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염증 부위의 초기 pH가 이미 낮아져 있다는 사실과 배치되지 않습니다. 염증 조직은 기저 pH가 낮은 상태이므로 주사된 약물의 비이온형 분율이 처음부터 감소해 있습니다. 완충능이 높다고 해서 마취 효과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염증 자체가 약물의 작용 환경을 불리하게 만듭니다.

자료 [4]는 염증 조건에서 기존 국소마취제의 효과가 감소하고 부작용 우려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식물 유래 성분인 EGCG가 염증 상태의 삼차신경절 신경세포 흥분성을 억제할 가능성을 탐색했습니다. 이는 염증 시 국소마취 효과 저하가 실제 임상 문제이며 대체 전략이 필요함을 뒷받침합니다.

임상 적용: 급성 염증 부위 마취 전략

급성 치수염이나 치근단 농양 환자에서 통상적인 침윤마취가 잘 듣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면 다음과 같은 대처가 가능합니다. 염증 부위를 직접 마취하기보다 염증 범위에서 벗어난 정상 조직에 전달마취(nerve block)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악 대구치의 급성 치수염에서는 하치조신경 전달마취가 침윤마취보다 유리하며, 상악에서도 염증 부위를 피해 근심이나 구개측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완충 국소마취제(buffered local anesthetic)를 사용하면 주사 용액의 pH를 생리적 범위로 높여 비이온형 분율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 이는 염증 조직 자체의 낮은 pH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합니다. 염증 조절을 위해 항생제 투여나 배농을 먼저 시행한 뒤 마취를 재시도하는 것도 임상적으로 타당한 접근입니다.

| 구분 | 정상 조직 | 급성 염증 조직 |
| --- | --- | --- |
| 조직 pH | 약 7.4 | 산성(7.4 미만) |
| 비이온형 약물 비율 | 상대적 증가 | 상대적 감소 |
| 신경세포막 투과 | 원활 | 저하 |
| 마취 효과 | 정상적으로 발현 | 불충분하거나 실패 |

정리하면, 급성 염증 부위에서 마취가 불충분한 일차적 원인은 염증성 산증으로 인해 조직 pH가 낮아지고, 그 결과 국소마취제의 비이온형 분율이 감소하여 신경세포막 투과가 저해되기 때문입니다. 보기 1번의 혈류 없음은 괴사 조직에서나 고려할 수 있는 극단적 상황이며, 보기 2번의 신경 없음은 마취가 아예 불필요한 경우입니다. 보기 5번의 약물 과다는 오히려 독성 위험과 관련된 문제로 마취 실패의 원인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Local anesthetic failure associated with inflammation: verification of the acidosis mechanism and the hypothetic participation of inflammatory peroxynitrite.일반논문Ueno T, Tsuchiya H, Mizogami M, Takakura K (2008) · DOI: 10.2147/jir.s3982

- [2]Interaction of local anaesthetics with lipid membranes under inflammatory acidic conditions.일반논문Tsuchiya H, Mizogami M, Ueno T, Takakura K (2007) · DOI: 10.1007/s10787-007-1601-5

- [3]Buffering capacity of normal and inflamed tissues following the injection of local anaesthetic solutions.일반논문Punnia-Moorthy A (1988) · DOI: 10.1093/bja/61.2.154

- [4](-)-Epigallocatechin-3-Gallate Suppresses Hyperexcitability in Rat Primary Nociceptive Neurons Innervating Inflamed Tissues: A Comparison with Lidocaine.일반논문Utugi S, Sashide Y, Takeda M. (2025) · DOI: 10.3390/metabo15070439

## 임상 시나리오

염증 부위 국소마취 실패 대처급성 치수염·치근단 농양에서 마취 효과를 높이는 전략
염증 조직은 대사성 산증으로 pH가 6.0~6.5까지 낮아져 비이온형 약물 분율이 감소한다. 국소마취제가 신경막을 통과하려면 비이온형이어야 하므로 마취 효과가 저하된다.

침윤마취가 실패하면 전달마취나 치근단 주사 등 염증 부위를 우회하는 방법을 우선 고려한다. 하악 대구치의 경우 하치조신경 전달마취가 침윤마취보다 효과적이다.

보조적으로 치주인대마취나 골내마취를 시행할 수 있다. 약물 용량을 늘리는 것보다 주사 부위와 기법을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의염증 부위에 직접 반복 주사하면 조직 손상과 감염 확산 위험이 있다. pH가 낮은 부위에 약물을 추가해도 효과는 제한적이므로 무리한 증량은 피한다.

## 핵심 개념

- **비이온형** — 지용성이 높아 신경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는 국소마취제 분자 형태
- **이온형** — 수용성으로 세포막 투과가 어려운 국소마취제 분자 형태
- **염증성 산증** — 급성 염증 부위에서 대사 과정으로 인해 조직 pH가 낮아지는 상태
- **해리 평형** — 약물이 이온형과 비이온형 사이에서 pH에 따라 분포 비율이 달라지는 현상
- **치수염** — 치수에 발생한 급성 염증으로 국소마취가 잘 듣지 않는 대표적 임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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