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자를 잃은 지 1년이 지난 보호자가 아직도 매일 고인만 생각하며 일상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고, 식사와 수면이 무너져 있다고 한다. 간호사의 판단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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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3회

## 문제

배우자를 잃은 지 1년이 지난 보호자가 아직도 매일 고인만 생각하며 일상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고, 식사와 수면이 무너져 있다고 한다. 간호사의 판단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사별 후 누구나 겪는 정상 반응이므로 기다리게 한다
2. 고인에 대한 생각을 금지하도록 교육한다
3. 바쁘게 지내면 잊힌다며 일을 늘리게 한다
4. 슬픔은 약으로만 해결되므로 수면제를 권한다
5. 오래 지속되는 복합 비탄 가능성으로 전문 상담을 연계한다 **✔ 정답**

**정답: 5**

## 해설

사별 직후의 깊은 슬픔, 그리움, 일시적인 기능 저하는 정상 비탄이지만, 1년이 넘도록 고인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일상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고 기본 생활이 무너지면 복합 비탄이나 우울을 의심해 전문 상담과 지지 체계를 연계한다. 정상 반응으로 보고 기다리면 회복 시기를 놓친다. 생각을 금지하거나 일에 몰두하게 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약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기간과 기능 장애 정도가 단서다.

## 심화 해설

사별 반응과 병적 비탄의 경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직후의 강렬한 슬픔은 정상적인 애도 과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슬픔의 강도가 줄고 일상 기능을 회복하지만, 약 10%는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병적 비탄 상태로 진행합니다[1]. 문제 속 보호자는 사별 후 1년이 지났음에도 매일 고인만 생각하고 식사와 수면 같은 기본적인 일상생활 기능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이는 단순히 “시간이 약”이라고 기다릴 수 있는 정상 반응의 범위를 넘어섰다는 신호입니다.

복합 비탄의 임상적 특징

복합 비탄(complicated grief)은 급성 슬픔 증상이 높은 강도로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병리적 상태로, 장기적인 정신적·신체적 건강 손상과 자살 행동의 위험을 높입니다[2]. 최근 진단 체계에서는 이를 지속성 비탄장애(prolonged grief disorder)로 명명하며, 핵심 증상은 고인에 대한 갈망(yearning)과 집착(preoccupation)입니다. 여기에 정서적 고통, 정체성 혼란, 삶의 의미·목적 상실, 기능 저하가 동반됩니다[3]. 문제의 보호자는 “매일 고인만 생각”하는 집착과 “일상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는” 기능 저하가 모두 나타나므로, 복합 비탄의 핵심 기준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답 분석: 왜 기다리거나 금지하거나 약만 권하면 안 되는가

| 보기 | 판단 근거 | 문제점 |
| --- | --- | --- |
| 1. 정상 반응으로 기다림 |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호전되지만 약 10%는 병적 상태로 진행함[1] | 1년간 기능 저하가 지속되면 정상 애도 범위를 벗어남. 방치 시 정신·신체 건강 악화 및 자살 위험 증가[2] |
| 2. 고인 생각 금지 교육 | 복합 비탄의 핵심은 갈망과 집착이며 이는 의지로 통제되지 않는 병리적 증상임[3] | 생각 억제는 오히려 침습적 사고를 강화할 수 있음. 병태생리를 이해하지 못한 접근 |
| 3. 바쁘게 지내면 잊힌다고 일을 늘림 | 기능 저하는 복합 비탄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님[3] | 활동 강요는 정서적 고통과 정체성 혼란을 외면하는 처방. 근거 없음 |
| 4. 수면제만 권함 | 복합 비탄은 약물 단독으로 해결되는 단순 불면이 아닌 독립된 정신건강 장애임[2][3] | 수면 문제는 이차적 증상일 뿐. 원인인 비탄을 치료하지 않으면 호전 기대 어려움 |
| 5. 전문 상담 연계 | 복합 비탄은 임상적 개입과 치료가 필요한 병리적 상태로 규정됨[2] | 핵심! 복합 비탄 치료(complicated grief treatment)는 표준 정신치료보다 효과가 입증된 RCT 근거가 있음[4] |

간호 실무 적용: 사정과 연계

간호사는 사별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슬픔의 양상을 사정해야 합니다. 사별 후 6~12개월 이상 고인에 대한 강렬한 갈망·집착이 지속되고, 식사·수면·위생·사회활동 등 일상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경우 복합 비탄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자, 갑작스러운 사망, 배우자 상실은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 복합 비탄은 정신적 고통뿐 아니라 신체 질환 이환과 자살 위험까지 높이는 병리적 상태이므로[2], 단순 위로나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접근이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상담센터로의 적극적인 연계가 필요합니다.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복합 비탄에 특화된 치료가 대인관계 정신치료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였으므로[4], 일반 상담보다는 비탄에 특화된 개입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olonged Grief Disorder: Course, Diagnosis, Assessment, and Treatment.일반논문Szuhany KL, Malgaroli M, Miron CD, Simon NM (2021) · DOI: 10.1176/appi.focus.20200052

- [2]Complicated grief: recent developments in diagnostic criteria and treatment.일반논문Nakajima S (2018) · DOI: 10.1098/rstb.2017.0273

- [3]Prolonged grief disorder.일반논문Killikelly C, Smith KV, Zhou N, Prigerson HG, O'Connor MF, Kokou-Kpolou CK (2025) · DOI: 10.1016/S0140-6736(25)00354-X

- [4]Treatment of complicated grief: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Shear K, Frank E, Houck PR, Reynolds CF (2005) · DOI: 10.1001/jama.293.21.2601

## 임상 시나리오

사별 후 복합 비탄 간호 실무 가이드정상 애도와 병적 비탄의 경계를 사정하고 연계하라
사별 후 6~12개월 이상 고인에 대한 강렬한 갈망과 집착이 지속되고 식사, 수면, 위생, 사회활동 등 일상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경우 복합 비탄을 의심해야 한다.

위험 요인으로는 고령, 갑작스러운 사망, 배우자 상실이 알려져 있으므로 해당 요인이 있는 보호자는 더욱 주의 깊게 추적 관찰한다.

복합 비탄은 정신적 고통뿐 아니라 신체 질환 이환과 자살 위험까지 높이는 병리적 상태이므로, 단순 위로나 시간 경과 관찰이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로의 적극적 연계가 필요하다.

주의고인에 대한 생각을 금지하도록 교육하거나 바쁘게 지내도록 활동을 강요하는 접근은 병태생리를 이해하지 못한 처방으로, 오히려 침습적 사고를 강화하고 정서적 고통을 외면하게 만들 수 있다.

## 핵심 개념

- **복합 비탄** — 급성 슬픔 증상이 높은 강도로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병리적 상태로, 장기적 건강 손상과 자살 위험을 높인다.
- **지속성 비탄장애** — 고인에 대한 갈망과 집착을 핵심 증상으로 하며 정서적 고통, 정체성 혼란, 기능 저하가 동반되는 진단명.
- **애도 과정**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직후 나타나는 정상적인 슬픔 반응으로,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강도가 줄고 기능이 회복된다.
- **기능 저하** — 식사, 수면, 위생, 사회활동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로 복합 비탄의 주요 지표.
- **전문 상담 연계** — 복합 비탄이 의심될 때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로 의뢰하는 간호 중재로, 표준 정신치료보다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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