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내장 수술 후 사흘째 환자가 수술한 눈이 점점 아프고 시력이 떨어지며 눈이 붉다고 전화했다. 판단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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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3회

## 문제

백내장 수술 후 사흘째 환자가 수술한 눈이 점점 아프고 시력이 떨어지며 눈이 붉다고 전화했다. 판단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안구 내 감염 가능성으로 바로 병원에 오게 한다 **✔ 정답**
2. 수술 후 염증 반응으로 보고 steroid 점안을 늘린다
3. 안압 상승으로 보고 처방된 안압약을 넣고 쉬게 한다
4. 각막 부종으로 보고 인공눈물을 넣고 지켜본다
5. 결막 충혈로 보고 냉찜질을 하고 다음 외래에 온다

**정답: 1**

## 해설

백내장 수술 뒤 며칠 안에 점점 심해지는 통증, 시력 저하, 충혈은 안구 안쪽의 세균 감염인 안내염의 신호로, 몇 시간 사이에도 시력을 영구히 잃을 수 있어 바로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술 후 염증, 안압 상승, 각막 부종도 생길 수 있지만 점점 심해지는 통증과 시력 저하를 집에서 조절하며 기다리면 감염을 놓친다. 감염이라면 steroid만 늘리는 것은 위험하다. 악화되는 경과가 단서다.

## 심화 해설

백내장 수술 후 사흘째에 수술한 눈의 통증, 시력 저하, 충혈이 동시에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할 진단은 급성 수술 후 안내염(acute postoperative endophthalmitis)입니다. 안내염은 안구 내부, 특히 방수와 유리체에 급성 화농성 염증이 발생하는 응급 질환으로,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비가역적인 시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따라서 전화 상담 단계에서 증상만으로 감별을 시도하기보다는 즉시 안과적 평가가 가능한 병원에 내원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최우선 원칙입니다.

수술 후 염증 반응과 안내염은 초기 증상이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예후와 처치가 완전히 다릅니다. 혼동 주의! 일반적인 수술 후 염증은 스테로이드 점안에 반응하며 점차 호전되는 경과를 보이지만, 안내염은 감염원이 안구 내부에서 증식하며 혈액-안구 장벽(blood–ocular barrier)을 파괴하고 강한 염증 연쇄 반응을 일으킵니다. [2]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시력이 떨어지는 진행성 경과는 단순 염증 반응보다 감염성 안내염을 더 강하게 시사합니다.

| 구분 | 수술 후 정상 염증 반응 | 급성 수술 후 안내염 |
| --- | --- | --- |
| 발생 시기 | 수술 직후부터 서서히 호전 | 수술 후 수 시간~수일 내 발생, 진행성 악화 |
| 통증 | 경미하거나 조절 가능 | 점점 심해지는 안구 통증 |
| 시력 | 일시적 흐림, 회복 경향 | 급격한 시력 저하 |
| 병태생리 | 수술 조작에 의한 일시적 염증 매개체 증가 | 안구 내 미생물 증식, 화농성 염증, 혈액-안구 장벽 파괴 |
| 처치 | 스테로이드 점안, 경과 관찰 | 즉시 안과 평가, 안내 항생제 주입 등 응급 처치 |

안내염의 원인균은 다양하게 보고됩니다. 한 연구에서는 비결핵 항산균(non-tuberculous mycobacteria, NTM)과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에 의한 수술 후 안내염 집단 발생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멸균 과정의 결함과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3] 또 다른 연구에서는 외인성 푸사리움(Fusarium) 안내염의 임상 양상과 치료 경과를 분석하였습니다. [4] 이러한 사례들은 안내염의 원인균이 세균뿐 아니라 진균, 비정형 항산균까지 다양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핵심! 원인균을 전화 상담만으로 추정하거나, 항생제 점안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므로 반드시 안과에서 안내액 배양 검사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안내염의 예후를 평가하기 위한 보조 검사로 섬광 망막전위도(photopic electroretinogram, ERG)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이나 유리체강 내 주사 후 발생한 안내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 연구에서는 양안 간 ERG 비대칭이 망막 신경절세포 기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시력 회복 예측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1] 이는 안내염이 단순히 안구 표면의 문제가 아니라 망막 신경 기능까지 위협하는 질환임을 보여줍니다.

보기 2~5는 모두 안내염 가능성을 배제한 후에 고려할 수 있는 처치들입니다. 스테로이드 점안 증량, 안압약 투여, 인공눈물, 냉찜질은 각각 수술 후 염증, 안압 상승, 각막 부종, 결막 충혈을 전제로 한 대응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 사흘째에 통증과 시력 저하가 동반된 충혈은 안내염의 경고 신호로 간주하고, 감별 진단 전까지 대증 요법으로 지연시켜서는 안 됩니다. [2] 전화 상담에서는 환자가 처방받은 점안약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추가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적절한 판단은 즉시 안과 진료를 받도록 하여 세극등 검사와 안저 검사, 필요 시 안내액 배양을 시행하는 것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ognostic Value of Interocular Flicker ERG Asymmetry in Acute Postoperative Endophthalmitis After Intraocular Surgery: A Pilot Study.일반논문Zheng Y, Dulz S, Druchkiv V, Spitzer MS, Skevas C. (2026) · DOI: 10.1155/joph/2982435

- [2]Bacterial Endophthalmitis일반논문Gurnani B, Czyz CN. (2026)

- [3]Clusters of postoperative endophthalmitis caused by non-tuberculous mycobacteria and Pseudomonas aeruginosa: diagnostic and sterilization challenges.일반논문Mathis T, Bilgic A, Sejournet L, Cagampang P, Kodjikian L, Sudhalkar A. (2026) · DOI: 10.1186/s12348-026-00587-w

- [4]Exogenous Fusarium Endophthalmitis: Clinical Features, Treatment Modalities, and Visual Outcomes.일반논문Kang S, Smiddy WE, Yannuzzi NA, Albini TA, Miller D, Amescua G, Yoo SH, Flynn HW. (2026) · DOI: 10.1167/iovs.67.6.42

## 임상 시나리오

수술 후 안내염 응급 대응백내장 수술 후 진행성 통증·시력저하·충혈 시 즉시 의뢰
수술 후 수 시간~수일 내 발생하는 진행성 안구 통증, 급격한 시력 저하, 충혈은 급성 수술 후 안내염을 의심해야 한다. 전화 상담 단계에서 감별을 시도하지 말고 즉시 안과 평가가 가능한 병원에 내원하도록 안내한다.

안내염은 안구 내부(방수·유리체)의 화농성 염증으로, 혈액-안구 장벽을 파괴하며 수 시간~수일 내 비가역적 시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원인균은 세균뿐 아니라 진균, 비결핵 항산균까지 다양하므로 반드시 안내액 배양 검사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수술 후 염증은 스테로이드 점안에 반응하며 호전되지만, 안내염은 진행성 악화 경과를 보인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시력이 떨어지는 양상은 단순 염증보다 감염성 안내염을 강하게 시사한다.

주의스테로이드 점안 증량, 안압약 투여, 인공눈물, 냉찜질 등의 처치는 모두 안내염 가능성을 배제한 후에 고려할 수 있는 조치이다. 전화 상담만으로 원인균을 추정하거나 항생제 점안만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

## 핵심 개념

- **급성 수술 후 안내염** — 안구 내부(방수·유리체)에 급성 화농성 염증이 발생하는 응급 질환으로, 수 시간~수일 내 비가역적 시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다.
- **혈액-안구 장벽** — 안구 내부를 보호하는 생리적 장벽으로, 안내염 시 감염원이 이를 파괴하며 염증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
- **섬광 망막전위도** — 망막 신경절세포 기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검사로, 안내염 환자의 시력 회복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비결핵 항산균** — 수술 후 안내염의 원인균 중 하나로, 멸균 과정 결함과 연관되어 집단 발생이 보고된 바 있다.
- **안내액 배양 검사** — 안내염의 원인균을 확인하기 위해 안구 내부의 액체를 채취하여 배양하는 검사로, 정확한 항생제 선택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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