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막하출혈 후 환자의 혈청 나트륨이 126mEq/L로 떨어졌다. 소변량이 많고 체중이 줄며 중심정맥압이 낮고 피부 탄력이 떨어져 있다. 해석과 조치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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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1회

## 문제

지주막하출혈 후 환자의 혈청 나트륨이 126mEq/L로 떨어졌다. 소변량이 많고 체중이 줄며 중심정맥압이 낮고 피부 탄력이 떨어져 있다. 해석과 조치로 옳은 것은?

## 보기

1. 항이뇨호르몬 부적절 분비로 수분을 엄격히 제한한다
2. 뇌염분소실 증후군으로 수분과 나트륨을 보충한다 **✔ 정답**
3. 요붕증으로 desmopressin을 투여한다
4. 저혈량으로 보고 5% 포도당을 빠르게 준다
5. 수분 과다로 이뇨제를 투여해 체액을 뺀다

**정답: 2**

## 해설

두 질환 모두 뇌 손상 후 저나트륨혈증과 높은 소변 나트륨을 보이지만, 뇌염분소실은 콩팥에서 나트륨과 물이 함께 빠져 체액량이 줄어든 상태이고 항이뇨호르몬 부적절 분비는 체액량이 정상이거나 늘어난 상태다. 체중 감소, 낮은 중심정맥압, 탈수 소견은 뇌염분소실을 시사해 수분과 나트륨을 보충한다. 수분 제한은 혈량을 줄여 뇌허혈을 악화시킨다. 5% 포도당은 나트륨을 더 낮춘다. 체액량 평가가 단서다.

## 심화 해설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SAH) 후 발생하는 저나트륨혈증은 임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전해질 이상입니다. 이 환자의 혈청 나트륨은 126mEq/L로 정상 범위(135~145mEq/L)보다 낮고, 소변량 증가, 체중 감소, 중심정맥압(CVP) 저하, 피부 탄력 저하가 동반되어 있습니다. 이는 저혈량(volume depletion)을 동반한 저나트륨혈증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병태생리적 해석

지주막하출혈 후 저나트륨혈증의 감별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항이뇨호르몬 부적절 분비 증후군(SIADH)과 뇌염분소실 증후군(cerebral salt wasting syndrome, CSWS)입니다. 두 질환 모두 혈청 나트륨이 낮아지지만, 체액량 상태가 정반대이므로 감별이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SIADH는 항이뇨호르몬(ADH)이 부적절하게 분비되어 수분이 체내에 저류되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세포외액량이 증가하거나 정상 범위에 머물며, 체중이 늘거나 CVP가 정상~상승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면 CSWS는 뇌손상 후 나트륨 이뇨 펩타이드 계열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신장에서 나트륨 배설이 증가하고, 이차적으로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는 병태생리입니다. CSWS의 핵심은 과도한 나트륨 배설로 인한 저나트륨혈증과 저혈량이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CSWS는 “과도한 나트륨뇨(natriuresis)와 세포외액 감소를 특징으로 하며 저나트륨혈증과 저혈량을 초래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2][3].

이 환자는 소변량이 많고, 체중이 줄고, CVP가 낮고, 피부 탄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핵심! 체액량이 감소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SIADH보다는 CSWS에 합당합니다.

보기별 판단

| 보기 | 해석 | 판단 |
| --- | --- | --- |
| 1. SIADH로 수분 제한 | SIADH는 체액량이 정상~증가 상태에서 고려하지만, 이 환자는 저혈량 징후가 뚜렷하므로 SIADH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수분 제한은 저혈량을 악화시켜 뇌혈관 연축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오답 |
| 2. CSWS로 수분·나트륨 보충 | 저혈량과 저나트륨혈증이 동반된 CSWS의 치료 원칙은 부족한 체액과 나트륨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 정답 |
| 3. 요붕증으로 desmopressin | 요붕증은 ADH 부족으로 다량의 묽은 소변이 나오지만, 혈청 나트륨은 보통 높아집니다(고나트륨혈증). 저나트륨혈증과는 맞지 않습니다. | 오답 |
| 4. 저혈량으로 5% 포도당 빠르게 | 저혈량은 맞지만 5% 포도당은 나트륨을 포함하지 않아 저나트륨혈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등장성 식염수 등 나트륨 포함 수액이 필요합니다. | 오답 |
| 5. 수분 과다로 이뇨제 | 수분 과다가 아니라 저혈량 상태이므로 이뇨제는 금기입니다. | 오답 |

CSWS의 치료 원칙

CSWS의 치료는 소실된 나트륨과 수분을 적극적으로 보충하여 정상 혈량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등장성 식염수 또는 고장성 식염수를 투여하고, 경구 나트륨 보충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는 플루드로코르티손(fludrocortisone)과 같은 무기질코르티코이드가 나트륨과 수분 저류를 촉진하여 CSWS의 저나트륨혈증 개선에 사용될 수 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3][4]. 다만 플루드로코르티손이 뇌혈관 연축이나 지연성 뇌허혈(DCI)의 발생 빈도 자체를 낮추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4], 하이드로코르티손과 덱사메타손을 비교한 연구도 CSWS 예방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2].

국시 빈출 포인트

SAH 후 저나트륨혈증에서 SIADH와 CSWS를 감별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는 체액량 상태입니다. SIADH는 체중 증가, CVP 정상~상승, 피부 탄력 유지 등 수분 과잉 소견을 보이는 반면, CSWS는 체중 감소, CVP 저하, 피부 탄력 저하, 빈맥, 기립성 저혈압 등 저혈량 소견을 보입니다. 혼동 주의! 두 질환 모두 소변 나트륨 농도가 높게 나올 수 있어 소변 나트륨만으로는 감별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혈역학적 지표와 체중 변화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SIADH에서는 수분 제한이 일차 치료이지만, CSWS에서 수분 제한을 적용하면 저혈량이 심해져 뇌관류압이 떨어지고 뇌혈관 연축 위험이 증가하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SAH 환자에서 저나트륨혈증을 SIADH로 단정하고 수분 제한을 먼저 적용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Hydrocortisone versus dexamethasone in cerebral salt-wasting after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일반논문Steger L, Liquet B, Agyemang K, Freistühler M, Di Ieva A, Stummer W, Ertmer C, Suero Molina E. (2026) · DOI: 10.1016/j.bas.2026.105967

- [3]Fludrocortisone evaluation in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 patients with cerebral salt wasting (Flush Salt).일반논문Elledge SR, Shewmaker JW, Yang S, Blunck JR (2023) · DOI: 10.1016/j.clineuro.2022.107568

- [4]Effect of fludrocortisone in the management of hyponatremia after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일반논문Sadoul M, Balança B, Dailler F, Ritzenthaler T (2025) · DOI: 10.1007/s10143-025-03825-2

## 임상 시나리오

신경계 중환자의 저나트륨혈증 감별SIADH vs CSWS, 체액량으로 판단하라
지주막하출혈 후 저나트륨혈증은 SIADH와 뇌염분소실 증후군(CSWS)을 감별해야 한다. 두 질환 모두 혈청 나트륨이 낮아지지만 체액량 상태가 정반대이다.

SIADH는 수분 저류로 체액량이 정상~증가하며 체중 증가, CVP 정상~상승을 보인다. CSWS는 과도한 나트륨 배설로 저혈량이 동반되어 소변량 증가, 체중 감소, CVP 저하, 피부 탄력 저하가 나타난다.

CSWS 치료는 수분과 나트륨 보충이 원칙이다. 등장성 식염수 또는 고장성 식염수를 투여하고 경구 나트륨 보충을 병행한다. 5% 포도당은 나트륨을 포함하지 않아 저나트륨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주의저혈량 환자에게 수분 제한이나 이뇨제를 적용하면 체액량이 더 감소하여 뇌혈관 연축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반드시 체액량 상태를 먼저 평가한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뇌염분소실 증후군(CSWS)** — 뇌손상 후 나트륨 이뇨 펩타이드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신장에서 나트륨 배설이 증가하고, 이차적으로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 저나트륨혈증과 저혈량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태
- **항이뇨호르몬 부적절 분비 증후군(SIADH)** — ADH가 부적절하게 분비되어 수분이 체내에 저류되는 상태로, 세포외액량이 증가하거나 정상 범위에 머물며 체중 증가나 CVP 정상~상승 경향을 보임
- **중심정맥압(CVP)** — 우심방이나 대정맥의 압력으로 체액량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 저혈량 시 낮아짐
- **저나트륨혈증** — 혈청 나트륨이 135mEq/L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 원인에 따라 체액량 상태가 다르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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