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동맥류 파열로 코일 색전술을 받은 지 7일째 환자가 새로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팔 힘이 떨어졌다. 혈압은 132/78mmHg이다. 가장 의심되는 상태와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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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9회

## 문제

뇌동맥류 파열로 코일 색전술을 받은 지 7일째 환자가 새로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팔 힘이 떨어졌다. 혈압은 132/78mmHg이다. 가장 의심되는 상태와 행동은?

## 보기

1. 재출혈로 보고 혈압을 더 낮추도록 요청한다
2. 수두증으로 보고 뇌실 배액관을 더 낮춘다
3. 저나트륨혈증으로 보고 수분을 엄격히 제한한다
4. 뇌혈관 연축에 의한 허혈로 보고 알린다 **✔ 정답**
5. 발작 후 마비로 보고 항경련제만 투여한다

**정답: 4**

## 해설

지주막하출혈 후 4~14일 사이에는 혈액 분해산물 때문에 뇌혈관이 좁아지는 혈관연축이 생겨 새로운 국소 결손이 나타나는 지연성 뇌허혈을 일으킨다. 혈압을 낮추면 허혈이 악화된다. 수두증은 주로 의식 저하로 나타나며 배액관 조절은 처방에 따른다. 이 시기 저나트륨에서 수분을 제한하면 혈량이 줄어 연축이 악화된다. 발작 후 마비로 단정하면 안 된다. 시기와 국소 결손이 단서다.

## 심화 해설

뇌동맥류 파열로 코일 색전술을 받은 지 7일째라는 시점이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SAH) 후 지연성 뇌허혈(delayed cerebral ischemia, DCI)은 대개 출혈 후 4~14일 사이에 호발하는데, 이 환자는 정확히 그 위험 구간에 있습니다 [1]. 새로 발생한 구음장애(dysarthria)와 오른팔 위약은 국소 신경학적 결손(focal neurologic deficit)으로, DCI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DCI는 단순히 큰 혈관의 혈관연축(angiographic vasospasm)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미세순환 장애, 신경염증, 피질 확산성 탈분극(cortical spreading depolarization) 등 여러 허혈성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1]. 따라서 영상에서 큰 혈관 연축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임상적으로 DCI를 의심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혈압이 132/78mmHg로 크게 높지 않은 점이 오히려 DCI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재출혈은 대개 극심한 혈압 상승과 갑작스러운 두통을 동반하지만, DCI는 정상 또는 경미한 혈압 상승 상태에서도 국소 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을 더 낮추자”는 접근(보기 1번)은 DCI에서는 오히려 뇌관류를 떨어뜨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DCI가 의심될 때의 즉각적 행동은 담당 의료진에게 알려 신경학적 평가와 뇌관류 영상(CTP, MRP 등)을 진행하고, 필요 시 혈역학적 증강(hemodynamic augmentation)이나 혈관내 중재(endovascular rescue therapy)를 고려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2]. 혈역학적 증강은 승압제나 강심제를 사용해 뇌관류압을 높이는 전략으로, DCI의 일차적 내과적 구조요법입니다 [2]. 약물로 호전되지 않는 DCI에는 동맥 내 혈관확장제 주입이나 풍선 혈관성형술 같은 혈관내 구조요법이 중심적 치료가 됩니다 [2].

각 보기를 감별해 보면, 수두증(보기 2번)은 두통, 의식 저하, 상향 주시 마비 등이 주로 나타나며 국소 편측 위약보다는 전반적 뇌압 상승 징후가 먼저 보입니다. 저나트륨혈증(보기 3번)도 SAH 후 흔하지만, 의식 변화나 전신 쇠약을 유발하지 국소 신경학적 결손을 단독으로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발작 후 마비(보기 5번, Todd 마비)는 경련이 선행한 뒤에 나타나므로, 경련이 관찰되지 않은 이 상황에서는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예방 측면에서 기억할 점은, 니모디핀(nimodipine)이 DCI 예방에 보편적으로 권고되는 유일한 약물이라는 사실입니다 [4]. 니모디핀은 칼슘채널차단제이지만 주된 효과는 혈관확장보다 신경보호 작용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일 색전술 후에도 예방 목적으로 지속 투여됩니다. 또한 코일 색전술 직후 시행한 MRA의 정량적 지표가 이후 DCI나 혈관연축 발생과 상관관계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 시술 후 영상 추적 관찰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Diagnosis of Delayed Cerebral Ischemia in Patients with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 and Triggers for Intervention.일반논문Abdulazim A, Heilig M, Rinkel G, Etminan N (2023) · DOI: 10.1007/s12028-023-01812-3

- [2]Therapies for Delayed Cerebral Ischemia in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일반논문Shah VA, Gonzalez LF, Suarez JI (2023) · DOI: 10.1007/s12028-023-01747-9

- [3]Quantitative MRA Feature Prediction of Post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 Delayed Cerebral Ischemia and Angiographic Vasospasm.일반논문Mosi MH, Kharaji M, Aksakal M, Zhang K, Watt C, Cheng D, Levitt MR, Canton G, Yuan C, Balu N, Mossa-Basha M. (2026) · DOI: 10.3174/ajnr.a9303

- [4]Pharmacological Prevention of Delayed Cerebral Ischemia in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일반논문Caylor MM, Macdonald RL (2024) · DOI: 10.1007/s12028-023-01847-6

## 임상 시나리오

SAH 후 지연성 뇌허혈(DCI) 간호 가이드코일 색전술 후 4~14일, 새 국소 신경결손에 집중
DCI는 출혈 후 4~14일에 호발하며, 새로 발생한 구음장애나 편측 위약 같은 국소 신경학적 결손이 가장 중요한 임상 신호입니다. 혈압이 132/78mmHg로 크게 높지 않아도 DCI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의심 즉시 담당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최우선 행동입니다. 신경학적 평가와 뇌관류 영상(CTP, MRP)을 진행하고, 필요 시 혈역학적 증강이나 혈관내 구조요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주의DCI가 의심될 때 혈압을 낮추는 접근은 뇌관류를 떨어뜨려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재출혈과 달리 DCI는 정상 또는 경미한 혈압 상승 상태에서도 국소 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혈압 조절보다 즉시 보고가 우선입니다.

## 핵심 개념

- **지연성 뇌허혈(DCI)** — SAH 후 4~14일 사이에 호발하는 국소 신경학적 결손 또는 의식 저하로, 혈관연축만이 아닌 미세순환 장애, 신경염증 등 복합 기전에 의해 발생한다.
- **혈역학적 증강** — 승압제나 강심제를 사용해 뇌관류압을 높이는 DCI의 일차적 내과적 구조요법.
- **니모디핀** — DCI 예방에 보편적으로 권고되는 유일한 약물로, 주된 효과는 혈관확장보다 신경보호 작용이다.
- **혈관내 구조요법** — 약물로 호전되지 않는 DCI에 시행하는 동맥 내 혈관확장제 주입이나 풍선 혈관성형술.
- **Todd 마비** — 발작 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국소 마비로, 경련이 선행된 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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