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열과 두통이 있는 환자를 바로 눕힌 채 목을 앞으로 굽히자 양쪽 엉덩이와 무릎이 저절로 굽혀졌다. 이 소견의 명칭과 의미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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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7회

## 문제

고열과 두통이 있는 환자를 바로 눕힌 채 목을 앞으로 굽히자 양쪽 엉덩이와 무릎이 저절로 굽혀졌다. 이 소견의 명칭과 의미로 옳은 것은?

## 보기

1. 브루진스키 징후 양성으로 수막 자극을 시사한다 **✔ 정답**
2. 커니그 징후 양성으로 추간판 탈출을 시사한다
3. 바빈스키 징후 양성으로 말초신경 손상을 시사한다
4. 롬버그 징후 양성으로 소뇌 손상을 시사한다
5. 호만 징후 양성으로 심부정맥혈전을 시사한다

**정답: 1**

## 해설

누운 상태에서 목을 굽혔을 때 엉덩이와 무릎이 저절로 굽혀지는 것은 브루진스키 징후로, 염증이 생긴 수막이 당겨지는 것을 피하려는 반응이라 수막염 같은 수막 자극을 시사한다. 커니그 징후는 엉덩이를 굽힌 상태에서 무릎을 펼 때의 통증과 저항으로 역시 수막 자극 징후다. 바빈스키는 상위운동신경원 손상, 롬버그는 고유감각 이상과 관련된다. 호만은 종아리 통증 검사다.

## 심화 해설

브루진스키 징후(Brudzinski sign)의 검사 자세와 양성 소견

문제에서 제시된 상황은 환자를 바로 누운 자세(supine position)에서 검사자가 수동적으로 목을 앞으로 굽혔을 때, 환자의 양쪽 엉덩이 관절(hip joint)과 무릎 관절(knee joint)이 저절로 굽혀지는(flexion) 모습입니다. 이는 브루진스키 징후 양성의 전형적인 검사 방법과 반응에 해당합니다. 브루진스키 징후는 커니그 징후(Kernig sign), 목 경직(nuchal rigidity)과 함께 세 가지 고전적 수막 자극 징후(classical meningeal signs) 중 하나입니다 [2][3].

이 징후들은 공통적으로 염증이 생긴 수막(meninges)이 늘어날 때 통증이나 반사적 움직임이 유발된다는 원리에 기초합니다. 수막에 염증이 생기면 척수 신경근(spinal nerve root)이 예민해지는데, 목을 굽히면 척수를 둘러싼 수막이 위쪽으로 당겨지면서 염증 부위가 자극됩니다. 이 자극이 엉덩이와 무릎을 굽히는 반사적 회피 동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2].

혼동 주의! 커니그 징후는 검사 자세가 다릅니다. 커니그 징후는 환자를 바로 눕힌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엉덩이와 무릎에서 90도로 구부린 뒤 무릎을 펴는(passive knee extension) 방법으로 검사합니다. 무릎을 펼 때 저항이나 통증이 생기면 양성입니다. 문제의 상황은 목을 굽혀 하지가 굽혀진 것이므로 커니그 징후가 아닙니다 [1][2].

핵심! 브루진스키 징후 양성은 수막 자극(meningeal irritation)을 시사합니다. 고열과 두통이라는 임상 맥락에서 브루진스키 징후가 양성이라면 세균성 수막염(bacterial meningitis)과 같은 중추신경계 감염을 강하게 의심해야 합니다. 세균성 수막염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에게 발생하며, 치명률이 높은 10대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1]. 항생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진단이 시간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1].

| 구분 | 브루진스키 징후 | 커니그 징후 | 목 경직 |
| --- | --- | --- | --- |
| 검사 방법 | 바로 누운 자세에서 목을 수동적으로 굽힘 | 바로 누운 자세에서 엉덩이·무릎을 90도 굽힌 뒤 무릎을 폄 | 턱을 가슴에 닿도록 목을 굽힘 |
| 양성 소견 | 양쪽 엉덩이와 무릎이 저절로 굽혀짐 | 무릎 펴짐에 대한 저항 또는 통증 | 목 굽힘 제한 또는 저항 |
| 공통 기전 | 염증이 있는 수막이 늘어나 신경근 자극 | 염증이 있는 수막이 늘어나 신경근 자극 | 염증이 있는 수막이 늘어나 신경근 자극 |

진단적 정확도와 임상 적용 시 주의점

브루진스키 징후는 수막염 진단에서 단독으로 사용하기에는 진단적 정확도가 낮습니다. 성인 297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에서 브루진스키 징후의 민감도(sensitivity)는 5%, 양성 검사 결과에 대한 우도비(LR+)는 0.97로 보고되었습니다 [4]. 우도비가 1에 가깝다는 것은 검사 결과가 양성이든 음성이든 질환 가능성을 거의 바꾸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커니그 징후도 민감도 5%, LR(+) 0.97로 유사하게 낮았고, 목 경직은 민감도 30%, LR(+) 0.94로 역시 정확한 감별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4].

따라서 브루진스키 징후가 양성이라면 수막 자극을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이지만, 음성이라고 해서 수막염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고열과 두통이 있고 수막염이 의심된다면 징후 유무와 관계없이 뇌척수액 검사(cerebrospinal fluid analysis)를 위한 요추 천자(lumbar puncture)가 확진을 위해 필요합니다 [4]. 침상 옆 신체 검진은 초기 임상 결정을 안내하는 데 중요하지만, 확진은 검사실 검사와 영상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3].

다른 보기의 징후 감별

바빈스키 징후(Babinski sign)는 발바닥 외측을 긁었을 때 엄지발가락이 위로 젖혀지는(dorsiflexion) 소견으로, 상위운동신경세포(upper motor neuron) 병변을 시사합니다. 말초신경 손상이 아닙니다. 롬버그 징후(Romberg sign)는 두 발을 모으고 눈을 감았을 때 균형을 잃는지 보는 검사로, 고유감각(proprioception)이나 척수 후각(posterior column) 병변을 시사하며 소뇌 손상과는 구분됩니다. 호만 징후(Homan sign)는 발목을 발등 쪽으로 굽혔을 때 장딴지에 통증이 생기는 소견으로, 전통적으로 심부정맥혈전(deep vein thrombosis)과 연관되어 언급되지만 단독으로는 진단적 가치가 낮습니다. 문제의 상황은 목 굽힘으로 하지 굴곡이 유발된 것이므로 이들 징후와 검사 자세 및 의미가 모두 다릅니다.

핵심! 브루진스키 징후는 수막 자극을 보는 검사이며, 커니그 징후·목 경직과 함께 세트로 평가합니다. 검사 자세와 양성 소견을 정확히 구분해 두는 것이 국시 문항과 임상 실습 모두에서 중요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Brudzinski Sign일반논문Stribos MP, Jones EB. (2026)

- [2]How to use clinical signs of meningitis.일반논문Tracy A, Waterfield T (2020) · DOI: 10.1136/archdischild-2018-315428

- [3]From Brudzinski to Jamil: Unveiling Classical and Emerging Clinical Signs of Meningitis.일반논문Khan M, Shakeel M, Salman M, Zakir Z, Hashmat A, Awan SK, Varrassi G. (2025) · DOI: 10.7759/cureus.93196

- [4]The diagnostic accuracy of Kernig's sign, Brudzinski's sign, and nuchal rigidity in adults with suspected meningitis.일반논문Thomas KE, Hasbun R, Jekel J, Quagliarello VJ (2002) · DOI: 10.1086/340979

## 임상 시나리오

수막 자극 징후 해석고열·두통 환자에서 브루진스키 징후 확인 시
바로 누운 자세에서 목을 수동적으로 굽혔을 때 양쪽 엉덩이와 무릎이 저절로 굽혀지면 브루진스키 징후 양성으로 판정한다. 이는 수막 자극을 시사하며, 고열·두통과 동반 시 세균성 수막염을 강하게 의심해야 한다.

브루진스키 징후는 단독으로 진단적 가치가 낮다. 성인 대상 연구에서 민감도는 약 5%, 양성 우도비는 0.97로 보고되어, 결과만으로 수막염을 배제하거나 확진할 수 없다.

수막염이 의심되면 징후 유무와 관계없이 즉시 혈액 배양 검사를 시행하고, 금기가 없다면 뇌척수액 검사를 위한 요추 천자를 준비한다. 항생제 투여는 진단적 검사보다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

주의커니그 징후는 한쪽 다리를 90도 굽힌 뒤 무릎을 펼 때 저항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로, 검사 자세가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는다. 브루진스키 징후가 음성이어도 수막염을 배제할 수 없으며, 고열·두통·의식 변화가 있으면 신속히 진단 절차를 진행한다.

## 핵심 개념

- **브루진스키 징후** — 바로 누운 자세에서 목을 수동적으로 굽혔을 때 양쪽 엉덩이와 무릎이 저절로 굽혀지는 소견으로, 수막 자극을 시사한다.
- **커니그 징후** — 바로 누운 자세에서 엉덩이와 무릎을 90도로 굽힌 뒤 무릎을 펼 때 저항이나 통증이 생기는 소견으로, 수막 자극을 시사한다.
- **수막 자극 징후** — 수막 염증 시 신경근이 예민해져 목 굽힘 등으로 수막이 당겨질 때 통증이나 반사적 움직임이 나타나는 소견. 목 경직, 커니그 징후, 브루진스키 징후가 대표적이다.
- **목 경직** — 턱을 가슴에 닿도록 목을 굽힐 때 저항이나 제한이 나타나는 소견으로, 수막 자극을 시사한다.
- **세균성 수막염** — 세균 감염으로 수막에 염증이 생긴 응급 질환. 고열, 두통, 수막 자극 징후가 나타나며 조기 항생제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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