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lapril을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가 입술과 혀가 부어오르고 목소리가 쉬었다고 한다. 간호사의 판단과 행동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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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4회

## 문제

enalapril을 복용 중인 고혈압 환자가 입술과 혀가 부어오르고 목소리가 쉬었다고 한다. 간호사의 판단과 행동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마른기침 부작용으로 보고 기침약 처방을 요청한다
2. 혈관부종으로 보고 약을 보류하고 기도를 살피며 알린다 **✔ 정답**
3. 음식 알레르기로 보고 항히스타민제만 주고 경과를 관찰한다
4. 저칼륨 증상으로 보고 칼륨 보충제를 준비한다
5. 고혈압 악화로 보고 약 용량을 늘리도록 요청한다

**정답: 2**

## 해설

ACE 억제제는 브라디키닌을 쌓이게 해 입술, 혀, 후두가 붓는 혈관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며, 목소리 변화는 후두 부종으로 기도가 막힐 수 있다는 신호다. 약을 중단하고 기도를 확인하며 즉시 보고한다. 마른기침도 흔한 부작용이지만 기도 부종과는 다르다. 항히스타민제만으로는 효과가 적다. ACE 억제제는 오히려 칼륨을 올린다. 쉰 목소리가 단서다.

## 심화 해설

문제의 핵심

enalapril은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ACE inhibitor)입니다. 복용 중 입술·혀 부종과 쉰 목소리가 나타났다면,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것은 ACE 억제제 유발 혈관부종(angioedema)입니다. 혈관부종은 피하조직과 점막하조직이 갑자기 붓는 반응으로, 혀·입술·후두에 생기면 기도를 막아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쉰 목소리는 후두 부종의 초기 징후일 수 있으므로, 약을 더 주지 않고 기도를 확인하면서 즉시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혼동 주의! ACE 억제제의 흔한 부작용인 마른기침과 혈관부종은 다릅니다. 마른기침은 보통 기도 폐쇄를 일으키지 않지만, 혈관부종은 응급 상황입니다.

보기별 판단

| 보기 | 판단 | 이유 |
| --- | --- | --- |
| 1. 마른기침 부작용으로 보고 기침약 처방 요청 | 오답 | 입술·혀 부종과 쉰 목소리는 마른기침의 전형적 양상이 아니며, 기도 폐쇄 가능성을 놓치게 됩니다. |
| 2. 혈관부종으로 보고 약을 보류하고 기도를 살피며 알린다 | 정답 | ACE 억제제 유발 혈관부종은 응급으로, 약물 중단과 기도 사정, 의사 보고가 우선입니다. |
| 3. 음식 알레르기로 보고 항히스타민제만 주고 경과 관찰 | 오답 | 약물 유발 혈관부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항히스타민제만으로 기도 부종을 안전하게 관찰할 수 없습니다. |
| 4. 저칼륨 증상으로 보고 칼륨 보충제 준비 | 오답 | 저칼륨혈증의 전형 증상은 근력 저하·부정맥 등이며, 입술·혀 부종과 쉰 목소리와 맞지 않습니다. |
| 5. 고혈압 악화로 보고 약 용량 증가 요청 | 오답 | 제시된 증상은 고혈압 악화보다 약물 이상반응에 가깝고, 용량을 늘리면 혈관부종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왜 혈관부종이 위험한가

ACE 억제제는 브래디키닌(bradykinin) 분해를 줄여 혈관 확장과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피하조직과 점막하조직에 체액이 고이면서 얼굴, 입술, 혀, 후두가 부을 수 있습니다. 특히 후두 부종은 상기도 폐쇄를 일으켜 호흡곤란과 질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ACE 억제제 유발 혈관부종은 약을 시작한 지 오래 지난 뒤에도 나타날 수 있어, 복용 기간이 길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근거 자료[1]에서도 enalapril은 내약성이 좋고 안전한 편이라 흔히 처방되지만, 의료진 사이에서 ACE 억제제 유발 혈관부종에 대한 인식이 낮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장기 복용 후 지연 발현하면 진단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간호 실무 적용

enalapril 복용 환자가 얼굴·입술·혀 부종, 쉰 목소리, 삼킴 곤란, 호흡곤란, 목 조임감을 호소하면 다음과 같이 대처합니다.

첫째, 약물을 즉시 보류합니다.

둘째, 기도 개방성과 호흡 상태를 사정합니다. 말하기 어려운지, 침을 삼키기 어려운지, 들숨 시 협착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셋째, 의사에게 즉시 알리고 응급 처치를 준비합니다. 산소, 기관내삽관 또는 응급 기도 확보 장비, 에피네프린,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혈압과 산소포화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핵심! 혈관부종이 의심되면 항히스타민제 투여만 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기도 부종은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리학적 포인트

ACE 억제제는 안지오텐신 II 생성을 줄여 혈압을 낮추지만, 동시에 브래디키닌 분해를 억제합니다. 브래디키닌은 강력한 혈관 확장 물질로, 축적되면 모세혈관 투과성이 증가하여 국소 부종이 생깁니다.

enalapril 복용 중 입술·혀 부종과 쉰 목소리는 단순 알레르기가 아니라 ACE 억제제의 기전과 연결된 혈관부종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또한 근거 자료에 따르면 ACE 억제제뿐 아니라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도 드물게 혈관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valsartan 등 ARB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 유발 혈관부종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혈관부종은 두드러기(urticaria) 없이 피하 부종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려움보다는 조이는 느낌, 화끈거림, 비대칭 부종이 특징입니다. 음식 알레르기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두드러기, 가려움, 복통, 저혈압 등이 동반되는 경향이 있어 임상 양상으로 구분합니다.

다만 근거 자료에서 보듯 혈관부종은 C1 억제제 결핍과 같은 다른 원인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루푸스 환자에서 후천성 C1 억제제 결핍이 혈관부종으로 나타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ACE 억제제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반복되는 혈관부종은 원인 감별이 필요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ACE 억제제 복용 환자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이상반응은 마른기침, 고칼륨혈증, 혈관부종입니다. 이 중 혈관부종은 기도 폐쇄로 이어질 수 있어 가장 응급입니다.

혼동 주의! ACE 억제제는 칼륨을 낮추지 않고 오히려 고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칼륨 증상으로 보고 칼륨을 보충하는 것은 위험한 판단입니다.

enalapril 복용 중 입술·혀 부종과 쉰 목소리가 나타난다면, 약물을 보류하고 기도를 사정하면서 즉시 의사에게 보고하는 것이 가장 옳은 간호 행위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Enalapril-Induced Angioedema: Two Case Reports in a Rural Health Facility in Kenya.케이스리포트Okumu M, Ochola F, Bodo C, Apuoyo K, Odhiambo N, Ng'ong'a A. (2018) · DOI: 10.7759/cureus.2572

## 임상 시나리오

ACE 억제제 유발 혈관부종 대처입술·혀 부종과 쉰 목소리는 기도 폐쇄의 전조
enalapril 등 ACE 억제제 복용 중 입술·혀 부종, 쉰 목소리, 삼킴 곤란, 목 조임감이 나타나면 혈관부종을 의심한다. 복용 기간이 길어도 지연 발현할 수 있다.

즉시 약물을 보류하고, 말하기·침 삼키기·들숨 협착음 등 기도 개방성을 사정한다. 혈압과 산소포화도를 지속 모니터링한다.

의사에게 즉시 알리고 산소, 기관내삽관 장비, 에피네프린,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 응급 처치를 준비한다.

주의마른기침과 달리 혈관부종은 기도 폐쇄로 진행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이다. 항히스타민제만 주고 경과 관찰해서는 안 된다.

## 핵심 개념

- **혈관부종** — 피하조직과 점막하조직이 갑자기 붓는 반응으로, 혀·입술·후두에 생기면 기도를 막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 **ACE 억제제** —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로, 브래디키닌 분해를 줄여 혈관 확장과 투과성을 증가시켜 혈관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 **브래디키닌** — 혈관 확장과 투과성 증가를 일으키는 물질로, ACE 억제제에 의해 분해가 줄어들어 혈관부종의 원인이 된다.
- **후두 부종** — 상기도 폐쇄를 일으켜 호흡곤란과 질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상태로, 쉰 목소리가 초기 징후일 수 있다.
- **마른기침** — ACE 억제제의 흔한 부작용으로, 보통 기도 폐쇄를 일으키지 않으며 혈관부종과는 구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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