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전 장염을 앓은 환자가 양쪽 발부터 힘이 빠지기 시작해 이틀 만에 무릎 위까지 약해졌다. 심부건반사가 없고 감각 이상은 가볍다.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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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2회

## 문제

2주 전 장염을 앓은 환자가 양쪽 발부터 힘이 빠지기 시작해 이틀 만에 무릎 위까지 약해졌다. 심부건반사가 없고 감각 이상은 가볍다.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 보기

1. 중증근무력증
2. 다발경화증
3.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4. 길랑-바레 증후군 **✔ 정답**
5. 뇌졸중

**정답: 4**

## 해설

감염 1~3주 뒤 다리에서 시작해 위로 올라가는 대칭성 근력 약화와 심부건반사 소실은 말초신경 탈수초로 생기는 길랑-바레 증후군의 특징이다. 중증근무력증은 눈꺼풀 처짐과 피로 시 악화가 두드러지고 반사가 유지된다. 다발경화증은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반사가 항진된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은 수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뇌졸중은 대개 한쪽에 생긴다.

## 심화 해설

핵심 병태생리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é syndrome, GBS)은 감염 이후 발생하는 급성 면역매개 다발신경병증(acute immune-mediated polyneuropathy)입니다. 장염이나 호흡기 감염 같은 선행 감염 후 병원체 항원에 대한 분자유사(molecular mimicry) 기전으로 생성된 교차반응 항체가 말초신경의 강글리오사이드(ganglioside)를 공격하면서 탈수초(demyelination) 또는 축삭(axon) 손상이 일어납니다 [4]. 문제의 환자는 2주 전 장염이라는 선행 감염력이 있고, 이후 양쪽 발에서 시작해 위쪽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대칭성 근력 약화를 보여 GBS의 전형적인 임상 경과에 부합합니다 [1][4].

임상 양상의 해석

GBS에서 근력 약화가 상행성(ascending)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말초신경 중 길이가 긴 하지 원위부 신경이 면역 공격에 먼저, 더 넓은 표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환자는 이틀 만에 무릎 위까지 약해졌는데, GBS는 수시간에서 수주에 걸쳐 빠르게 진행하는 좌우대칭성 사지 마비가 특징이며 최대 20%에서 호흡근 마비로 인한 호흡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4]. 핵심! 근력 약화의 진행 속도와 호흡 상태를 자주 재평가해야 합니다.

심부건반사 소실(areflexia)은 GBS 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징후입니다. 면역 반응이 척수 앞뿌리와 말초신경을 침범하면서 감각신경보다 운동신경의 전도가 먼저, 더 심하게 차단되기 때문에 근력 약화에 비해 감각 이상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나타납니다 [1][4]. 이 환자에서 심부건반사가 없고 감각 이상이 가볍다는 점은 GBS의 운동신경 우세 침범 패턴을 반영합니다.

감별 진단 포인트

| 질환 | 선행 감염 | 진행 양상 | 심부건반사 | 감각 이상 | 특징적 소견 |
| --- | --- | --- | --- | --- | --- |
| 길랑-바레 증후군 | 흔함(장염, 호흡기) | 수일~수주, 상행성 대칭 마비 | 소실 | 가벼움 | 뇌척수액 단백-세포 해리 |
| 중증근무력증 | 드묾 | 일중 변동, 눈꺼풀 처짐·복시 | 유지 | 없음 | 반복 신경자극 검사 이상 |
| 다발경화증 | 비특이적 | 시간적·공간적 다발성 | 항진 가능 | 뚜렷할 수 있음 | 중추신경 침범, MRI 병터 |
|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 없음 | 만성 진행, 근위축·섬유속연축 | 항진 또는 소실 | 없음 | 위운동신경+아래운동신경 징후 동반 |
| 뇌졸중 | 없음 | 초급성, 편측 마비 | 항진 가능 | 편측 감각 저하 | 뇌영상에서 병터 확인 |

혼동 주의! 중증근무력증은 눈꺼풀 처짐과 복시가 먼저 오고 피로에 따라 증상이 오르내리며 심부건반사는 유지됩니다. 다발경화증과 뇌졸중은 중추신경계 질환이므로 병터가 뇌나 척수에 생기고, 초기부터 심부건반사가 소실되는 말초신경병 패턴과는 다릅니다.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은 만성 경과이고 위운동신경 징후가 섞여 나타납니다.

진단적 접근

GBS 진단은 임상 양상이 가장 중요하지만, 뇌척수액 검사에서 단백-세포 해리(albuminocytologic dissociation)가 관찰되면 진단을 뒷받침합니다. 단백-세포 해리란 뇌척수액의 단백질은 상승하지만 세포 수는 정상인 소견으로, 말초신경 뿌리에서 염증성 단백이 스며 나오는 GBS의 특징입니다 [1]. 신경전도검사는 탈수초형과 축삭형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4].

치료와 간호 적용

치료는 혈장교환술(plasma exchange) 또는 정맥면역글로불린(intravenous immunoglobulin, IVIG)이 중심입니다. 두 치료 모두 회복 시간을 단축하고 환기 기능과 보행 능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간호사는 호흡근 약화로 인한 호흡부전과 자율신경 기능이상(부정맥, 혈압 변동)을 집중 감시해야 하며, 연하곤란과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조기 재활도 함께 고려합니다 [3][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wo Frontlines, One Diagnosis: Family Medicine-Neurology Collaboration Enables Early Recognition and Treatment of Acute Inflammatory Demyelinating Polyneuropathy in a Diabetic Patient.일반논문Vidal C, Lopez Martinez V, Gierbolini González G, Santiago Delgado J. (2026) · DOI: 10.7759/cureus.100724

- [3]Guillain-Barré Syndrome and Variants.일반논문Davalos L, Kissel JT, Barohn RJ, Dimachkie MM (2025) · DOI: 10.1016/j.ncl.2025.05.011

- [4]Guillain-Barré syndrome: pathogenesis, diagnosis, treatment and prognosis.일반논문van den Berg B, Walgaard C, Drenthen J, Fokke C, Jacobs BC, van Doorn PA (2014) · DOI: 10.1038/nrneurol.2014.121

## 임상 시나리오

길랑-바레 증후군 임상 가이드상행성 마비 환자의 신속한 평가와 호흡 감시
선행 감염 후 상행성 대칭 마비가 나타나면 GBS를 의심하고 심부건반사 소실 여부를 확인한다. 근력 약화 진행 속도와 호흡 상태를 수시간 간격으로 재평가해야 한다.

뇌척수액 검사에서 단백-세포 해리가 확인되면 진단을 뒷받침한다. 신경전도검사는 탈수초 또는 축삭 손상 패턴을 보일 수 있다.

주의GBS 환자의 최대 20%에서 호흡근 마비로 인한 호흡부전이 발생하므로 폐활량 측정과 기도 보호 능력을 지속적으로 감시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길랑-바레 증후군** — 감염 후 발생하는 급성 면역매개 다발신경병증으로 상행성 대칭 마비와 심부건반사 소실이 특징이다.
- **분자유사** — 병원체 항원과 신체 구성 성분이 유사하여 교차반응 항체가 자가 조직을 공격하는 기전이다.
- **심부건반사 소실** — 말초신경 침범으로 반사궁이 차단되어 나타나는 징후로 GBS에서 중요하다.
- **단백-세포 해리** — 뇌척수액에서 단백질은 상승하지만 세포 수는 정상인 소견으로 GBS 진단을 뒷받침한다.
- **탈수초** — 말초신경의 수초가 면역 공격으로 손상되어 신경 전도가 차단되는 병리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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