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혈압으로 enalapril을 먹던 여성이 임신 8주임을 알게 되었다. 간호사의 안내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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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보훈병원 필기 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2회

## 문제

고혈압으로 enalapril을 먹던 여성이 임신 8주임을 알게 되었다. 간호사의 안내로 옳은 것은?

## 보기

1. 태아 위험이 있어 바로 처방 변경을 상의한다 **✔ 정답**
2. 혈압이 조절되면 출산까지 그대로 먹는다
3. 임신 중엔 혈압약이 모두 금기라 끊는다
4. 다음 정기 검진 때까지 복용을 이어 간다

**정답: 1**

## 해설

ACE 억제제는 임신 중 태아 신장 발달과 양수에 영향을 주어 금기이므로 임신을 확인하면 바로 담당의와 상의해 labetalol이나 nifedipine 같은 약으로 바꾼다. 혈압이 조절된다고 계속 먹거나 다음 검진까지 미루면 태아 노출이 길어진다. 임신 중에도 쓸 수 있는 혈압약이 있어 모두 끊으면 산모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다.

## 심화 해설

임신 중 ACE 억제제, 왜 바로 상의해야 할까?

임신 사실을 확인한 시점이 8주라면, 아직 기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Enalapril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제제로, 안지오텐신 I이 안지오텐신 II로 바뀌는 과정을 막아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의 생성을 줄입니다. 문제는 이 약이 태반을 통과한다는 점입니다 [4]. 태아의 혈압 조절과 신장 발달에는 레닌-안지오텐신계(RAS)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ACE 억제제가 이를 차단하면 태아의 혈류역학(hemodynamics)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초기 임신에서 ACE 억제제가 기형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일관되지 않지만, 임신 후기에는 태아 신장 기능과 양수량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1] 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ACE 억제제가 선천성 기형의 위험을 뚜렷하게 높이지는 않는다고 보고했지만 [1], 다른 연구들에서는 동물과 사람 모두에서 태아와 신생아의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3]. 특히 임신 중·후반기에 노출되면 양수과소증(oligohydramnios), 신생아 저혈압, 신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기형 위험이 명확하지 않다”는 말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임신 주수에 따라 위험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기형 발생 여부가 쟁점이 되지만, 후기로 갈수록 태아 신장과 양수량에 대한 직접적인 독성이 더 분명해집니다 [1][3].

핵심! 임신을 확인했다면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그대로 유지하지 말고, 즉시 처방의와 상의하여 임신 중 비교적 안전성이 확립된 다른 강압제(예: labetalol, nifedipine, methyldopa 등)로 전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혈압약을 갑자기 끊으면 고혈압 자체가 태반 관류를 떨어뜨려 오히려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보기 3번처럼 모든 약을 중단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3].

| 구분 | 초기 임신(1분기) | 중·후기 임신(2~3분기) |
| --- | --- | --- |
| 주요 우려 | 선천성 기형 발생 여부 | 태아 신부전, 양수과소증, 저혈압 |
| 근거 경향 | 기형 위험 증가가 명확하지 않다는 보고도 있음 [1] | 동물·임상 보고에서 이환율·사망률 증가가 일관되게 보고됨 [3] |
| 임상 적용 | 확인 즉시 약제 전환 상의 | 사용 금기, 노출 시 태아 감시 필요 |

보기 2번처럼 출산까지 그대로 복용하는 것은 후기 임신의 위험을 고려할 때 절대 권장되지 않습니다. 보기 4번처럼 다음 정기 검진까지 기다리는 것도, 임신 확인 후 가능한 빨리 약물을 조정해야 한다는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1번이며, 간호사는 임신 중 ACE 억제제의 잠재적 위험을 설명하고 즉시 처방 변경을 상의하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3][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aking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s during pregnancy: is it safe?일반논문Al-Maawali A, Walfisch A, Koren G (2012)

- [3]Risks of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ion during pregnancy: experimental and clinical evidence, potential mechanisms, and recommendations for use.가이드라인Shotan A, Widerhorn J, Hurst A, Elkayam U (1994) · DOI: 10.1016/0002-9343(94)90172-4

- [4]Fetal effects of maternally administered clonidine and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inhibitors.일반논문Boutroy MJ (1989) · DOI: 10.1159/000457605

## 임상 시나리오

임신 중 ACE 억제제 복용 환자 간호임신 확인 즉시 약물 전환 상의가 원칙
임신 8주는 기관 형성기로, enalapril을 포함한 ACE 억제제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 레닌-안지오텐신계를 차단한다.

임신 중·후기 노출 시 태아 신부전, 양수과소증, 신생아 저혈압 위험이 뚜렷하므로 즉시 처방 변경을 상의해야 한다.

임신 중 비교적 안전한 강압제로는 labetalol, nifedipine, methyldopa 등이 있다.

주의혈압약을 임의로 중단하면 고혈압으로 인한 태반 관류 저하가 태아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 복용 유지나 자의 중단이 아닌 즉시 의사 상담이 필요하다.

## 핵심 개념

- **ACE 억제제** — 안지오텐신 전환효소를 차단하여 혈관 수축을 줄이는 강압제. 임신 중·후기 태아 신장 독성으로 금기.
- **양수과소증** — 양수량이 비정상적으로 적은 상태. 태아 신장 기능 저하로 소변 생성이 줄어 발생할 수 있다.
- **레닌-안지오텐신계** — 혈압과 체액량을 조절하는 호르몬계. 태아 신장 발달과 혈류역학에 중요하다.
- **태반 관류** — 태반을 통한 모체-태아 간 혈류 공급. 고혈압이 지속되면 관류가 저하되어 태아 발육에 영향을 준다.
- **임신 중 안전 강압제** — labetalol, nifedipine, methyldopa 등 임신 중 비교적 안전성이 확립된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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