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으로 escitalopram을 시작한 지 3주 된 84세 여성이 갑자기 혼돈과 비틀거림을 보인다. 이뇨제도 복용 중이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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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보훈병원 필기 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1회

## 문제

우울증으로 escitalopram을 시작한 지 3주 된 84세 여성이 갑자기 혼돈과 비틀거림을 보인다. 이뇨제도 복용 중이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검사는?

## 보기

1. 혈중 vitamin D
2. 간 기능
3. 갑상샘 기능
4. 혈청 나트륨 **✔ 정답**

**정답: 4**

## 해설

노인에게 SSRI를 쓰면 항이뇨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저나트륨혈증이 생기기 쉽고, thiazide 이뇨제를 함께 쓰면 위험이 더 커진다. 새로 생긴 혼돈과 보행 불안정은 저나트륨혈증의 흔한 증상이라 혈청 나트륨을 먼저 확인한다. 갑상샘, vitamin D, 간 기능도 필요할 수 있지만 약물과 증상의 시간 관계가 가리키는 것은 나트륨이다.

## 심화 해설

84세 여성에서 escitalopram 시작 3주 만에 갑자기 혼돈(confusion)과 비틀거림(gait disturbance)이 나타났고, 이뇨제도 복용 중이라면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혈청 나트륨은 135 mmol/L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진단하며, 노인에서는 이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지 않아도 신경학적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4]. 혼돈과 보행장애는 저나트륨혈증의 전형적인 신경 증상으로, 뇌세포 부종과 삼투압 불균형이 기전입니다.

이 환자에서 저나트륨혈증을 강력히 의심하는 이유는 두 가지 약물 요인입니다. 첫째, escitalopram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로 항이뇨호르몬 부적절 분비 증후군(SIADH)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1]. SIADH에서는 항이뇨호르몬(ADH)이 부적절하게 분비되어 신장 집합관에서 수분 재흡수가 증가하고, 체액량은 정상이거나 약간 증가한 상태에서 나트륨이 희석됩니다. SSRI에 의한 SIADH는 투여 시작 후 수일에서 수주 내에 발생할 수 있어, escitalopram 시작 3주라는 시간 경과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둘째, 이뇨제 특히 티아지드(thiazide) 계열은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키고 ADH 작용을 강화하여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킵니다. 두 약물이 함께 작용하면 저나트륨혈증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노인은 만성 심장·간·신장 질환, 다약제 복용, 영양 불량 등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하는 내인성·외인성 요인이 많아 저나트륨혈증의 가장 흔한 고위험군입니다. 특히 80세 이상 초고령 환자에서는 저나트륨혈증이 낙상, 골다공증, 골절, 주의력 결핍, 사망률 증가와 연관됩니다[2][3]. 이 환자의 비틀거림은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 생긴 보행 문제가 아니라, 저나트륨혈증으로 인한 신경근육 기능 저하와 균형 장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혼돈 역시 급성 저나트륨혈증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신경 증상입니다.

| 검사 항목 | 이 환자에서 우선순위가 낮은 이유 |
| --- | --- |
| 혈중 vitamin D | 만성 골대사·근력 저하와 관련되나 급성 혼돈과 비틀거림을 직접 설명하지 못함 |
| 간 기능 | 간성 뇌증 가능성은 있으나 약물력과 증상 조합상 저나트륨혈증이 더 시급하고 흔함 |
| 갑상샘 기능 | 갑상샘저하증도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나 escitalopram과 이뇨제라는 명확한 유발 요인이 우선임 |
| 혈청 나트륨 | 급성 혼돈·보행장애의 가장 흔하고 즉시 교정 가능한 전해질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 |

핵심! 저나트륨혈증은 입원 환자와 외래 환자 모두에서 가장 흔한 전해질 이상이며, 노인에서 유병률이 특히 높습니다[2][4]. 혼동 주의! 갑상샘기능저하증도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 환자처럼 SSRI와 이뇨제를 복용 중인 노인에서 급성 신경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 유발 저나트륨혈증을 먼저 배제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안전합니다. 혈청 나트륨은 정맥혈 검사로 수 분 내에 확인할 수 있고, 저나트륨혈증이 확인되면 원인에 따라 수액 제한, 약물 조정, 고장성 식염수 등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혼돈과 보행장애를 보이는 고령 환자에서 약물력에 SSRI나 이뇨제가 있다면 혈청 나트륨 측정을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Chronic hyponatremia secondary to drug-induced syndrome of inappropriate antidiuretic hormone secretion - The role of oral urea as a safe and effective therapeutic alternative].일반논문Jiménez Aceituno M, Segarra Balao A, Barranco Ochoa JD. (2026) · DOI: 10.20960/nh.07102

- [2]Hyponatraemia in ageing.일반논문Monnerat S, Christ-Crain M, Refardt J (2025) · DOI: 10.1038/s41574-025-01138-4

- [3]Heat-associated hyponatremia and its outcomes in very old inpatients in northern Germany.일반논문Mader N, Muthers S, Albrecht K, Scharpenberg M, Kribben A, Herget-Rosenthal S. (2026) · DOI: 10.1007/s00391-026-02635-5

- [4]Clinical practice guideline on diagnosis and treatment of hyponatraemia.가이드라인Spasovski G, Vanholder R, Allolio B, Annane D, Ball S, Bichet D (2014) · DOI: 10.1530/EJE-13-1020

## 임상 시나리오

SSRI 복용 고령 환자의 저나트륨혈증 접근급성 혼돈·보행장애 시 혈청 나트륨 우선 확인
SSRI와 이뇨제를 복용 중인 고령 환자에서 급성 혼돈이나 비틀거림이 나타나면 약물 유발 저나트륨혈증을 가장 먼저 의심한다. 혈청 나트륨은 135 mmol/L 미만이면 진단하며, 노인에서는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지 않아도 신경 증상이 뚜렷할 수 있다.

escitalopram은 SIADH를 유발할 수 있고, 투여 시작 후 수일~수주 내에 발생한다. 이뇨제 특히 티아지드는 나트륨 배설을 늘리고 ADH 작용을 강화해 위험을 키운다. 두 약물 병용 시 저나트륨혈증 발생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저나트륨혈증이 확인되면 원인에 따라 수액 제한, 약물 조정, 필요 시 고장성 식염수 투여를 고려한다. 혈청 나트륨은 정맥혈 검사로 수 분 내 확인 가능하므로 응급 상황에서 지체 없이 시행해야 한다.

주의갑상샘저하증도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나, SSRI와 이뇨제를 복용 중인 고령 환자의 급성 신경 증상에서는 약물 유발 저나트륨혈증을 먼저 배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저나트륨혈증은 낙상, 골절, 사망률 증가와 연관되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 핵심 개념

- **SIADH** — 항이뇨호르몬 부적절 분비 증후군. ADH가 과다 분비되어 수분 재흡수가 증가하고 나트륨이 희석되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한다.
- **저나트륨혈증** — 혈청 나트륨이 135 mmol/L 미만인 상태. 급성으로 발생하면 혼돈, 보행장애, 경련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
- **SSRI** —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escitalopram 등이 해당하며, SIADH를 유발하여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 **티아지드 이뇨제** —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키고 ADH 작용을 강화하여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하는 이뇨제 계열.
- **항이뇨호르몬** — ADH. 신장 집합관에서 수분 재흡수를 촉진하여 체액량과 혈장 삼투압을 조절하는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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