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혈압이 떨어진 환자의 체위로 머리를 낮추는 트렌델렌부르크 체위보다 다리만 올리는 자세를 권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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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보훈병원 필기 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1회

## 문제

갑자기 혈압이 떨어진 환자의 체위로 머리를 낮추는 트렌델렌부르크 체위보다 다리만 올리는 자세를 권하는 이유는?

## 보기

1. 머리를 낮추면 하지로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다
2. 다리를 올리면 오히려 혈압이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3. 머리를 낮추면 호흡과 두개내압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 정답**
4. 다리를 올리면 복부 장기가 폐를 눌러 돕기 때문이다

**정답: 3**

## 해설

트렌델렌부르크 체위는 복부 장기가 횡격막을 밀어 호흡을 방해하고 두개내압을 높이며 기대만큼 혈압을 올리지 못한다. 앙와위에서 다리만 올리면 하지 정맥혈이 심장으로 돌아와 일시적으로 전부하를 늘리면서 이런 부담이 적다. 다리 올리기는 혈압을 떨어뜨리지 않으며, 장기가 폐를 누르는 것은 불리한 점이다.

## 심화 해설

저혈압 환자에게 적용하는 체위는 단순히 혈압 수치만 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조직 관류(tissue perfusion)와 산소 전달(oxygen delivery)을 유지하면서 생리적으로 안전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트렌델렌부르크 체위(Trendelenburg position)는 머리를 낮추는 자세로, 일시적으로 정맥 환류를 증가시켜 전부하(preload)를 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 자세는 혈역학적 이점보다 여러 생리적 불리함이 더 크다는 근거가 축적되면서, 최근에는 다리만 올리는 수동 하지 거상(passive leg raising)이 더 안전한 대안으로 권장됩니다.

트렌델렌부르크 체위는 머리를 낮춤으로써 복강 내 장기가 횡격막 쪽으로 이동하여 폐의 가동성을 제한하고, 뇌정맥 환류를 방해하여 두개내압(intracranial pressure)을 상승시킵니다. 이는 호흡 역학과 뇌압 측면에서 명백한 불리함을 초래합니다. 특히 기계환기 중인 환자나 두부 손상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는 이러한 부작용이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트렌델렌부르크 체위가 혈역학적 변수에 미치는 영향은 각도에 따라 달라지며, 단순히 혈압을 올리는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1]의 연구에서는 트렌델렌부르크 체위가 일회박출량 변동(stroke volume variation, SVV)과 맥압 변동(pulse pressure variation, PPV) 같은 동적 지표의 역치를 낮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는 트렌델렌부르크 체위가 수액 반응성(fluid responsiveness)을 평가하는 지표의 해석을 왜곡시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이 체위를 취하면 실제로는 수액이 필요한 환자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다리만 올리는 수동 하지 거상은 트렌델렌부르크 체위와 동일한 원리, 즉 하지의 정맥혈을 중심 순환계로 이동시켜 전부하를 증가시키는 원리를 이용하지만, 머리를 낮추지 않으므로 호흡과 두개내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있습니다. [3]의 연구에서는 트렌델렌부르크 체위가 수동 하지 거상과 동일한 원리로 작동하지만, 수동 하지 거상이 더 시행하기 쉽고 환자에게 더 편안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임상에서 환자의 순응도와 안전성을 고려할 때 중요한 차이입니다.

혼동 주의! 트렌델렌부르크 체위와 수동 하지 거상은 둘 다 전부하를 증가시키는 목적을 가지지만, 머리 위치가 다릅니다. 트렌델렌부르크는 머리가 낮아지고, 수동 하지 거상은 머리가 중립 위치를 유지한 채 다리만 올라갑니다.

핵심! 혈압이 떨어진 환자에게 체위를 적용할 때는 혈압 상승 효과만 볼 것이 아니라, 호흡 역학, 두개내압, 혈역학적 지표 해석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제왕절개 중 척추 마취로 인한 저혈압은 매우 흔한 합병증이며, [2]의 연구에서도 이를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의 효능을 검토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체위 선택은 산모의 호흡과 태아 관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머리를 낮추는 트렌델렌부르크 체위보다 다리만 올리는 자세가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자궁이 횡격막을 밀어 올리는 상태에서 머리까지 낮추면 호흡 곤란이 악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갑자기 혈압이 떨어진 환자에게 트렌델렌부르크 체위보다 다리만 올리는 자세를 권하는 이유는, 다리만 올리는 자세가 전부하 증가라는 동일한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머리를 낮출 때 발생하는 호흡 제한과 두개내압 상승이라는 부작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he Trendelenburg position decreases the threshold of dynamic variables in predicting fluid responsiveness: A p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일반논문Wu CC, Huang EY, Ke HH, Wang YH, Chang WK, Ting CK. (2025) · DOI: 10.1097/jcma.0000000000001284

- [2]The Management of Spinal and Epidural Anesthesia-Related Hypotension in the United States During Cesarean Childbirth.일반논문Nadella H, Islam A, Ina EA, Levin D, Bacoat-Jones T. (2024) · DOI: 10.7759/cureus.56340

- [3]Trendelenburg maneuver to predict fluid responsiveness in patients under mechanical ventilation with spontaneous breathing: a prospective study.일반논문Hemtanon N, Raykateeraroj N, Kongsayreepong S, Yuyen T, Boorapapon P, Hikasa Y, Lao-Amornphunkul S, Kitisin N. (2026) · DOI: 10.1186/s12871-026-03706-1

## 임상 시나리오

저혈압 환자 체위 선택 가이드트렌델렌부르크보다 수동 하지 거상을 우선 고려한다
급성 저혈압 시 수동 하지 거상은 하지 정맥혈을 중심 순환계로 이동시켜 전부하를 증가시키는 안전한 방법이다. 머리를 중립으로 유지하므로 호흡 역학과 두개내압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

트렌델렌부르크 체위는 머리를 낮춰 복강 장기가 횡격막을 밀어 올려 폐 가동성을 제한하고, 뇌정맥 환류를 방해해 두개내압을 상승시킨다. 혈압 상승 효과도 일관되지 않으며 SVV와 PPV 같은 수액 반응성 지표의 해석을 왜곡할 수 있다.

체위 적용 시 혈압 수치만 보지 말고 조직 관류, 산소 전달, 환자의 순응도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 수동 하지 거상은 시행이 쉽고 환자에게 더 편안하여 임상에서 우선 권장된다.

주의기계환기 중이거나 두부 손상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 트렌델렌부르크 체위는 두개내압 상승과 폐 압박으로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제왕절개 중 척추 마취 저혈압에서는 산모의 호흡과 태아 관류에 직접 영향을 주므로 체위 선택에 특히 주의한다.

## 핵심 개념

- **트렌델렌부르크 체위** — 머리를 낮추고 다리를 높이는 자세로, 정맥 환류 증가를 기대했으나 호흡과 두개내압에 불리하여 사용이 제한된다.
- **수동 하지 거상** — 머리를 중립으로 유지한 채 다리만 올려 하지 정맥혈을 중심 순환계로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트렌델렌부르크보다 안전하다.
- **전부하** — 심장이 수축하기 전에 심실에 채워지는 혈액량으로, 정맥 환류가 증가하면 상승한다.
- **두개내압** — 두개강 내부의 압력으로, 머리를 낮추면 뇌정맥 환류가 방해되어 상승할 수 있다.
- **수액 반응성** — 수액 투여 후 심박출량이 증가하는 정도로, SVV나 PPV 같은 동적 지표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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