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계 직후 네 환자의 상태를 받았다. 가장 먼저 가서 볼 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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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보훈병원 필기 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1회

## 문제

인계 직후 네 환자의 상태를 받았다. 가장 먼저 가서 볼 환자는?

## 보기

1. 수술 후 1일째 SpO₂ 90%로 숨찬 환자 **✔ 정답**
2. 당뇨병 환자, 아침 혈당 210 mg/dL로 측정된 환자
3. 골절 환자, 통증 점수 6점으로 진통제를 원하는 환자
4. 폐렴 환자, 체온 38.2℃로 해열제가 처방된 환자

**정답: 1**

## 해설

네 환자 모두 처치가 필요하지만 수술 후 새로 생긴 호흡곤란과 산소포화도 저하는 폐색전증이나 무기폐처럼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 호흡 문제로 가장 먼저 확인한다. 고혈당은 조절이 필요하지만 급성 위협은 낮고, 통증과 발열은 곧바로 처치하되 기도·호흡 문제보다 뒤다. ABC 기준으로 순서를 정하는 문항이다.

## 심화 해설

수술 후 1일째 SpO₂ 90%로 숨찬 환자를 가장 먼저 보아야 합니다. SpO₂ 90%는 동맥혈 산소분압(PaO₂) 약 60 mmHg에 해당하는 저산소혈증(hypoxemia) 상태로, 즉시 평가와 중재가 필요한 응급 상황에 가깝습니다. 수술 직후 시기에 새로 발생한 호흡곤란과 저산소혈증은 단순히 ‘숨이 차다’는 증상 호소가 아니라 급성 호흡부전(acute respiratory failure)으로 진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입니다.

우선순위 판단의 근거

간호사는 여러 환자의 문제를 동시에 인계받았을 때, 생리적으로 가장 빨리 악화될 수 있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호흡은 기도(airway), 호흡(breathing), 순환(circulation)의 ABC 평가에서 가장 앞선 영역입니다. SpO₂ 90%는 조직으로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뇌와 심근 같은 주요 장기는 수 분 내에 비가역적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보기들은 모두 중요한 간호 문제이지만, 당장 수 분~수십 분 내에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습니다.

수술 후 저산소혈증을 응급으로 보는 이유

수술 후 1일째라는 시점은 마취에서 회복되었더라도 여러 호흡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근거 자료 [1]은 응급 복부 수술 직후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이 발생한 사례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ARDS는 심인성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 양측 폐침윤과 심한 저산소혈증, 폐유순도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중증 급성 호흡부전입니다. 이 사례에서 환자는 수술 직후 중증 ARDS로 진행되어 정맥-정맥 체외막산소화(VV-ECMO)까지 필요했습니다 [1]. 즉, 수술 후 저산소혈증은 초기에 적절히 평가하고 중재하지 않으면 ECMO 같은 최상위 생명유지장치가 필요한 상태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근거 자료 [3]은 복강경 수술 중 드물지만 치명적인 이산화탄소 색전증(CO₂ embolism)이 발생하여 심정지와 중증 ARDS로 이어진 사례를 보고합니다. 복강경 수술에 사용되는 CO₂가 혈관 내로 유입되면 저혈압, 부정맥, 폐압력상해(pulmonary barotrauma)를 일으킬 수 있고, 드물게 심정지로 진행합니다 [3]. 수술 후 1일째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에게서 이런 기계적·색전성 합병증의 가능성을 배제하려면 즉각적인 침상 평가가 필요합니다.

SpO₂ 90%의 임상적 의미

산소-헤모글로빈 해리곡선(oxyhemoglobin dissociation curve)을 떠올리면 SpO₂ 90%가 왜 위험한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SpO₂ 90%는 곡선의 급경사 구간에 해당하여, 여기서 조금만 더 산소화가 나빠져도 PaO₂와 SpO₂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SpO₂ 90%는 PaO₂ 약 60 mmHg에 해당하지만, SpO₂ 80%는 PaO₂ 약 50 mmHg까지 떨어집니다. 핵심! SpO₂ 90%는 ‘아직 괜찮은 수치’가 아니라 산소화 실패가 가속되기 직전의 경계값입니다. 여기에 환자가 주관적으로 ‘숨차다’고 호소한다면 호흡근 사용 증가, 호흡수 상승, 보조호흡근 사용 같은 객관적 징후를 바로 확인해야 합니다.

근거 자료 [4]는 폐고혈압이 있는 임신부가 안정 시에도 진행하는 호흡곤란(NYHA Class IV)과 SpO₂ 80~90%를 보인 사례를 보고합니다. 이 환자는 빈맥, 빈호흡, 경정맥압 상승, 우심실 긴장 소견을 동반했습니다 [4]. 이는 저산소혈증이 단독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심혈관계 부담까지 동반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술 후 환자도 마찬가지로 저산소혈증이 지속되면 우심실 부담 증가, 부정맥,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활력징후와 의식수준을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다른 보기와의 우선순위 비교

| 보기 | 문제의 성격 | 우선순위 판단 |
| --- | --- | --- |
| 1. 수술 후 SpO₂ 90%, 숨참 | 급성 저산소혈증, 호흡부전으로 진행 가능 | 즉시 평가 필요. ABC 중 B(호흡)에 해당 |
| 2. 혈당 210 mg/dL | 고혈당. 감염·스트레스·투약 문제 가능 | 수 시간 내 중재 가능. 당장 생명 위협은 아님 |
| 3. 통증 점수 6점 | 중등도 통증. 진통제 투여 필요 | 빠른 중재가 바람직하나 호흡보다 후순위 |
| 4. 체온 38.2℃ | 발열. 해열제 처방됨 | 처방이 이미 있으므로 호흡 문제 평가 후 중재 가능 |

당뇨병 환자의 혈당 210 mg/dL는 분명 조절이 필요한 고혈당이지만, 의식 변화나 케톤산증 징후가 동반되지 않는 한 수 분 내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습니다. 골절 환자의 통증 점수 6점은 중재가 필요한 중등도 통증이지만, 통증 자체로 즉시 사망에 이르지는 않습니다. 폐렴 환자의 체온 38.2℃는 해열제 처방이 이미 나와 있는 상태이므로, 호흡 문제를 먼저 평가한 뒤 투약을 진행해도 늦지 않습니다.

간호 실무 적용

수술 후 SpO₂ 90% 환자에게 가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기도 개방성과 호흡 양상입니다. 의식수준, 호흡수, 호흡음, 보조호흡근 사용, 흉부 움직임 대칭성을 빠르게 사정합니다. 산소를 투여 중이라면 산소 유량과 전달 체계를 확인하고, 필요 시 산소 유량을 올리거나 비재호흡마스크로 전환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동시에 최근 수술 부위, 수액 균형,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상태를 검토하여 무기폐, 폐렴, 폐색전증, ARDS 같은 수술 후 호흡기 합병증의 원인을 감별합니다 [1][3].

혼동 주의! SpO₂ 90%를 ‘경미한 저산소증’으로 단순 분류하지 않아야 합니다. 산소-헤모글로빈 해리곡선의 급경사 구간에서는 수치가 작게 떨어져도 산소화는 크게 악화됩니다. 환자가 숨차다고 말하는 순간, SpO₂ 수치 하나만 보지 말고 호흡부전의 임상 징후 전체를 평가해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Nursing care planning in a patient with severe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treated with venovenous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Zamora-Soler JÁ, Jiménez-García S, Maturana Ibáñez V, Armas Castro J, Vizcaya-Moreno MF. (2026) · DOI: 10.1016/j.enfie.2026.500609

- [3]Gynaecological Laparoscopy Surgery Complicated Into CO&lt;sub&gt;2&lt;/sub&gt; Embolism, Cardiac Arrest and Severe ARDS Requiring ECMO Therapy.일반논문Alali J, Amara UE, Abusannuga M, Nashrah U, Ummunnisa F, Shaikh N. (2026) · DOI: 10.1002/rcr2.70387

- [4]Diagnostic quagmires to miraculous resolutions: pulmonary hypertension in pregnancy.일반논문Mukhopadhyay I, Singh S, Das N, Tevatia A (2025) · DOI: 10.1136/bcr-2024-264211

## 임상 시나리오

수술 후 호흡곤란 환자 우선사정SpO₂ 90%는 응급 평가가 필요한 경계값
수술 후 1일째 SpO₂ 90%와 호흡곤란은 급성 호흡부전으로 진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하므로 즉시 침상 평가가 필요하다.

SpO₂ 90%는 산소-헤모글로빈 해리곡선의 급경사 구간에 해당하여 조금만 악화되어도 산소화가 급격히 떨어진다.

수술 직후에는 ARDS, 색전증 등 치명적 호흡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원인 감별을 위한 즉각적 평가가 필요하다.

주의SpO₂ 90%를 단순히 낮은 수치로만 보고 지연하면 VV-ECMO가 필요한 상태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 핵심 개념

- **저산소혈증** — 동맥혈 산소분압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로 SpO₂ 90%는 PaO₂ 약 60 mmHg에 해당한다.
- **ABC 평가** — 기도, 호흡, 순환 순서로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를 우선 확인하는 간호사정의 기본 틀이다.
- **산소-헤모글로빈 해리곡선** — SpO₂ 90%는 곡선의 급경사 구간에 있어 산소화가 조금만 나빠져도 SpO₂가 급격히 떨어진다.
- **ARDS** —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심한 저산소혈증과 양측 폐침윤을 특징으로 하는 중증 급성 호흡부전이다.
- **VV-ECMO** — 정맥-정맥 체외막산소화로 중증 호흡부전에서 폐 기능을 대신하는 최상위 생명유지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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