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한 설사 뒤 소변량이 줄어든 환자의 결과다. BUN 58 mg/dL, 크레아티닌 2.0 mg/dL, 소변 나트륨 12 mEq/L, 소변 비중 1.028. 해석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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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보훈병원 필기 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1회

## 문제

심한 설사 뒤 소변량이 줄어든 환자의 결과다. BUN 58 mg/dL, 크레아티닌 2.0 mg/dL, 소변 나트륨 12 mEq/L, 소변 비중 1.028. 해석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급성 세뇨관 괴사로 투석이 곧 필요하다
2. 사구체신염으로 steroid가 필요하다
3. 신전성 손상으로 수액에 반응하기 쉽다 **✔ 정답**
4. 신후성 폐쇄로 도뇨관 삽입이 우선이다

**정답: 3**

## 해설

BUN/크레아티닌 비가 20을 넘고, 소변 나트륨이 낮으며, 소변이 농축된 것은 신장 기능 자체보다 혈류가 부족한 신전성 손상의 특징이다. 세뇨관은 아직 나트륨과 물을 잘 재흡수하고 있어 수액으로 관류를 회복하면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세뇨관 괴사는 소변 나트륨이 높고 비중이 낮은 편이다.

## 심화 해설

신전성 급성 신손상(prerenal AKI)과 급성 세뇨관 괴사(acute tubular necrosis, ATN)의 감별은 소변 검사에서 시작됩니다. 제시된 환자는 심한 설사로 인한 저혈량(hypovolemia) 상태가 먼저 떠오르고, BUN 58 mg/dL, 크레아티닌 2.0 mg/dL로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에 합당합니다. BUN/Cr 비율이 20:1을 초과하는 소견은 신전성 원인을 시사하지만, 확진은 소변 지표로 합니다.

소변 나트륨 12 mEq/L는 신장이 나트륨을 적극적으로 재흡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신전성 손상에서는 유효 순환 혈량이 줄어들면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와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근위세뇨관과 헨레고리에서 나트륨 재흡수가 증가합니다. 그 결과 소변 나트륨은 20 mEq/L 미만으로 떨어집니다[2]. 반면 ATN에서는 세뇨관 상피세포가 손상되어 나트륨 재흡수 능력 자체가 소실되므로 소변 나트륨이 40 mEq/L 초과로 상승합니다[2].

소변 비중 1.028은 소변 삼투압이 높다는 의미로, 신장의 농축 능력이 보존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신전성 AKI에서는 알도스테론과 항이뇨호르몬(ADH) 작용으로 수분과 나트륨을 보존하려 하므로 소변은 고농축 상태가 됩니다. Miller 등의 연구에서 소변 삼투압 500 mOsm/kg 초과는 가역적인 신전성 질소혈증을 시사하는 지표였습니다[2]. 비중 1.028은 대략 소변 삼투압 900 mOsm/kg 이상에 해당하므로 이 기준을 충족합니다.

소변 나트륨이 낮고 소변 비중이 높다는 조합은 신세뇨관 기능이 온전한 상태에서 신장이 저관류에 적응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Espinel 등의 전향 연구에서 요화학 지표 중 나트륨 분획 배설률(fractional excretion of sodium, FENa)이 87명 중 86명을 정확히 분류하여 가장 진단적 가치가 높았습니다[1]. 이 환자의 소변 나트륨 12 mEq/L를 FENa 공식에 대입하면 1% 미만으로 계산되며, 이는 신전성 AKI의 전형적인 범위입니다.

각 보기를 감별해 보면, 혼동 주의! ATN은 허혈이나 신독성 물질로 세뇨관 상피가 괴사하는 신성(내인성) 손상입니다. ATN에서는 소변 나트륨이 높고(40 mEq/L 초과), 소변 농축 능력이 소실되어 소변 비중이 1.010 전후로 고정되는 것이 특징입니다[2]. 이 환자는 정반대 소견이므로 보기 1번은 배제됩니다. 사구체신염은 혈뇨, 단백뇨, 부종, 고혈압 등 사구체 손상 증거가 있어야 하며, 제시된 소견만으로는 근거가 없습니다. 신후성 폐쇄는 소변 배출 경로의 물리적 차단이 원인으로, 방광 팽만, 무뇨, 요로 폐쇄 병력 등이 단서가 되며 소변 지표는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전성 AKI는 원인이 되는 저혈량이나 저관류를 교정하면 신기능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가역적 상태입니다. 따라서 치료의 우선순위는 수액 보충과 혈역학적 안정화입니다. Buckenmayer 등의 연구에서도 입원 환자 AKI의 주요 원인은 신전성 AKI와 ATN이며, 단순 검사 지표로 이 둘을 감별하는 것이 비전문의에게도 실용적임을 강조했습니다[3]. 이 환자는 심한 설사로 인한 체액 소실이 선행 사건이므로, 수액 반응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패혈증이 동반된 AKI에서는 전신 혈관 확장과 신혈류 재분포로 인해 고전적인 요화학 지표의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보고되어 있어[4], 임상 맥락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Differential diagnosis of acute renal failure.일반논문Espinel CH, Gregory AW (1980)

- [2]Urinary diagnostic indices in acute renal failure: a prospective study.일반논문Miller TR, Anderson RJ, Linas SL, Henrich WL, Berns AS, Gabow PA (1978) · DOI: 10.7326/0003-4819-89-1-47

- [3]Evaluation of simple diagnostic parameters in acute kidney injury in hospitalized patients-diagnostic recommendations for non-nephrologists.가이드라인Buckenmayer A, Siebler N, Haas CS (2023) · DOI: 10.1007/s11739-023-03365-x

- [4]Urinary biochemistry in experimental septic acute renal failure.일반논문Langenberg C, Wan L, Bagshaw SM, Egi M, May CN, Bellomo R (2006) · DOI: 10.1093/ndt/gfl541

## 임상 시나리오

신전성 AKI 소변 지표 해석소변 나트륨과 비중으로 감별하는 법
신전성 AKI에서는 소변 나트륨이 20 mEq/L 미만으로 감소하고 소변 비중은 1.020 초과로 높게 유지된다.

이는 신장이 저관류에 적응하며 나트륨과 수분을 보존하려는 반응으로, 세뇨관 기능이 온전함을 의미한다.

주의이뇨제를 최근 사용했거나 만성 신질환이 있으면 소변 나트륨 해석이 왜곡될 수 있으므로 FENa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신전성 AKI** — 유효 순환 혈량 감소로 신장 관류가 저하되어 발생하는 가역적 급성 신손상
- **FENa** — 나트륨 분획 배설률. 1% 미만이면 신전성, 2% 초과면 ATN 시사
- **ATN** — 허혈이나 신독성 물질로 세뇨관 상피가 괴사하는 신성 손상
- **BUN/Cr 비율** — 20:1 초과 시 신전성 원인 시사
- **소변 비중** — 소변 농축 능력 지표. 1.020 초과면 신장 농축 기능 보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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