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이 멍하니 떨며 "아무 생각이 안 난다"고 한다. 심리적 응급처치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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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보훈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5회

## 문제

대형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이 멍하니 떨며 "아무 생각이 안 난다"고 한다. 심리적 응급처치로 옳은 것은?

## 보기

1. 충격이 크니 곧바로 정신과 입원을 권한다
2. 안전한 곳에서 물과 담요를 주고 곁에 있는다 **✔ 정답**
3. 사고 장면을 처음부터 자세히 말하게 한다
4. "다 잊으세요"라며 빨리 일상으로 돌려보낸다

**정답: 2**

## 해설

재난 직후 심리적 응급처치는 안전을 확보하고 물, 담요 같은 기본 욕구를 채우며 곁에서 차분히 지지하고,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연결하는 것이다. 사고 장면을 자세히 말하게 하면 재외상이 될 수 있고, 잊으라는 말은 감정을 무시한다. 대부분의 급성 반응은 자연히 회복되므로 곧바로 입원을 권할 필요는 없다.

## 심화 해설

심리적 응급처치(PFA)의 핵심 원리

대형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이 보이는 멍한 상태와 떨림, 그리고 “아무 생각이 안 난다”는 반응은 급성 스트레스 반응(acute stress reaction)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반응이 심각한 외상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며, 대개 저절로 호전된다는 점입니다 [1]. 따라서 이 시점에 정신과 입원을 권하거나(보기 1), 사고 장면을 강제로 회상시키는 것(보기 3)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급성 스트레스 반응이 지속될 경우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의 목표는 증상을 억지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회복을 돕는 것입니다 [1][3].

보기별 근거 해설

| 보기 | 판단 | 근거 및 설명 |
| --- | --- | --- |
| 1. 정신과 입원 권유 | 오답 | 급성 스트레스 반응은 정상 반응이며, 진단은 증상이 고통(distress)이나 기능 저하(impairment)를 유발할 때만 고려합니다 [3]. 현장에서 곧바로 입원을 권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
| 2. 안전한 곳, 물과 담요, 곁에 있기 | 정답 | 심리적 응급처치(PFA)는 안전 확보, 기본적 욕구 충족, 정서적 지지 제공을 핵심으로 합니다. 위기개입팀(KIT)도 명확한 지침에 따라 즉각적인 심리사회적 지지를 제공합니다 [4]. |
| 3. 사고 장면 자세히 말하기 | 오답 | 외상 사건을 강제로 회상시키는 것은 급성기에는 재경험(re-experiencing)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장애 증상에는 재경험, 회피, 과각성이 포함됩니다 [3]. |
| 4. “다 잊으세요”라고 말하며 일상 복귀 종용 | 오답 | 회피를 강요하거나 감정을 억누르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PFA는 현재 중심적(present-centered) 접근으로, 강요 없이 곁에서 지지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2]. |

간호 실무 적용

핵심! 현장에서 간호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중재는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 PFA)입니다. PFA의 구체적 행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안전 확보 — 화재 현장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킵니다. 둘째, 기본적 욕구 충족 — 물과 담요를 제공하여 저체온과 탈수를 예방합니다. 셋째, 정서적 지지 — 말을 강요하지 않고 곁에 머물며, 대상자가 스스로 말하고 싶을 때 경청합니다. 이는 위기개입팀이 훈련받는 방식과 일치합니다 [4]. 약물은 현장에서 예방적 역할이 제한적이며, 투여할 수 있도록 훈련된 인력도 드뭅니다 [1]. 따라서 비약물적 지지가 우선입니다.

국가시험 빈출 포인트

급성 스트레스 반응과 PTSD의 감별에서 중요한 기준은 증상의 지속 기간과 기능 저하 여부입니다. 급성 스트레스 반응은 사건 직후 나타나며 대개 수일 내에 호전되지만, PTSD는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때 진단합니다 [3]. 또한 진단 가능한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사람의 약 절반은 비진단 수준으로 회복된다는 점도 기억할 만합니다 [3]. 혼동 주의! 급성기에는 사건을 자세히 말하게 하는 ‘심리적 디브리핑(debriefing)’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이 PFA와의 중요한 차이입니다. PFA는 강요된 회상이 아니라 대상자의 자발적 표현을 존중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sychological First Aid for Wilderness Trauma: Interventions for Expedition or Search and Rescue Team Members.일반논문Mortimer AR, Mortimer RB (2023) · DOI: 10.1016/j.wem.2023.02.009

- [2]Disaster response and group self-care.일반논문Johnstone M (2007) · DOI: 10.1111/j.1744-6163.2007.00104.x

- [3]Mental health response to acute stress following wilderness disaster.일반논문Mortimer AR (2010) · DOI: 10.1016/j.wem.2010.06.011

- [4][Emergencies from the perspective of psychosocial acute assistance teams-the work of crisis intervention teams].일반논문Hoppe S (2022) · DOI: 10.1007/s00103-022-03561-8

## 임상 시나리오

재난 현장 심리적 응급처치(PFA) 실무 가이드급성 스트레스 반응 대상자 간호의 우선순위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다. 화재 현장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기본적 욕구 충족을 위해 물과 담요를 제공해 저체온과 탈수를 예방한다.

말을 강요하지 말고 곁에 머물며 대상자가 스스로 말하고 싶을 때 경청한다. 급성 스트레스 반응은 정상 반응이며 대개 수일 내 호전된다.

주의사고 장면을 자세히 말하게 하거나 “다 잊으세요”라고 회피를 강요하면 재경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약물의 예방적 효과는 제한적이므로 비약물적 지지가 우선이다.

## 핵심 개념

- **심리적 응급처치(PFA)** — 재난이나 외상 사건 직후 생존자에게 안전, 기본 욕구 충족,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비약물적 중재
- **급성 스트레스 반응** — 외상 사건 직후 나타나는 멍함, 떨림, 해리 등 일시적 반응으로 대개 수일 내 호전됨
-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 외상 후 재경험, 회피, 과각성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
- **재경험** — 외상 사건이 침습적 기억, 악몽, 플래시백 등으로 다시 떠오르는 증상
- **위기개입팀(KIT)** — 재난 현장에서 즉각적인 심리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도록 훈련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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