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후 넘어져 입원한 환자가 "나는 마시고 싶을 때만 마시지 중독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간호사의 반응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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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보훈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4회

## 문제

음주 후 넘어져 입원한 환자가 "나는 마시고 싶을 때만 마시지 중독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간호사의 반응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본인이 아니라니 음주 이야기는 더 꺼내지 않는다
2. 가족을 불러 환자 앞에서 음주 문제를 따지게 한다
3. 중독이 확실하다고 단정해 말하고 치료를 권한다
4. 음주 뒤 생긴 일을 짚으며 스스로 연결해 보게 한다 **✔ 정답**

**정답: 4**

## 해설

알코올 사용장애에서 흔한 부정에는 비난 없이 음주 후 생긴 구체적 사실(낙상, 입원)을 짚어 환자가 음주와 결과를 스스로 연결하게 돕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정하거나 강요하면 방어가 강해지고, 이야기를 피하면 부정이 유지된다. 가족 앞에서 따지게 하면 수치심과 저항만 커진다. 비판 없는 사실 직면이 핵심이다.

## 심화 해설

알코올 사용 장애(alcohol use disorder, AUD) 환자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부정(denial)은 단순히 고집이나 거짓말이 아니라 질병의 특징적인 임상 양상 중 하나입니다. 환자가 “나는 마시고 싶을 때만 마시지 중독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음주 행동을 과소평가하고 문제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적 방어기제로 볼 수 있습니다 [1]. 이때 간호사가 “중독이 확실하다”고 단정하거나(보기 3), 가족을 불러 환자 앞에서 따지게 하는 방식(보기 2)은 환자의 부정을 강화하고 치료적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음주 이야기를 아예 꺼내지 않는 것(보기 1)은 문제를 회피하게 되어 치료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Wing(1995)의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 환자들이 부정을 극복해 가는 과정은 내부적인 인식 변화를 통해 일어나며, 여기에는 자신의 음주와 그로 인한 결과를 스스로 연결 짓는 경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1]. 환자가 음주 후 넘어져 입원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음주로 인한 신체적 손상의 증거이므로, 간호사는 이 구체적인 사건을 짚어 주며 환자가 스스로 인과관계를 인식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를 비난하거나 진단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부정을 서서히 허물어뜨리는 접근입니다.

또한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들은 의료진으로부터 낙인(stigma)을 경험할 때 치료 추구 의지가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의사와 간호사의 낙인적 태도와 행동은 AUD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고 치료 접근을 막는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2]. 따라서 간호사는 환자의 진술을 두고 “중독이 아니다”라는 말에 논쟁을 걸기보다, 치료적 의사소통(therapeutic communication)의 원칙에 따라 환자가 이미 경험한 구체적 사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번에 넘어지셨을 때 음주와 어떤 관련이 있었는지 함께 생각해 볼까요?”와 같은 반응은 판단을 배제하고 환자의 자기 인식을 촉진합니다.

인도 남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단면 연구에서도 치료를 구하지 않는 주요 장벽으로 부정과 낙인, 문제 인식 부족이 확인되었습니다 [3]. 이는 환자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기 전까지는 치료 동기가 형성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간호사가 환자의 진술을 반박하거나 가족을 통해 압박하는 방식은 오히려 저항을 키울 수 있습니다. 대신 환자가 음주와 낙상이라는 결과를 연결해 보도록 유도하는 것은 동기강화(motivational enhancement)의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접근입니다.

노인 환자의 경우 알코올 사용 장애는 증상 발현이 비전형적이고 과소평가되기 쉬워 더욱 주의 깊은 사정이 필요합니다 [4]. 이 환자가 노인인지 여부는 제시되지 않았으나, 연령과 무관하게 음주 후 낙상으로 입원했다는 사실은 알코올이 신체 손상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호사는 이 구체적 사건을 활용해 환자가 자신의 음주 양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옳습니다.

혼동 주의! 부정은 환자가 일부러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일부입니다. “중독이 아니다”라는 말에 논쟁하거나 단정적으로 반응하면 치료적 관계가 깨집니다. 핵심! 환자가 이미 겪은 구체적 결과(낙상, 입원)를 짚어 주고 스스로 음주와의 연관성을 말해 보도록 이끄는 것이 부정을 다루는 첫 단계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ranscending alcoholic denial.일반논문Wing DM (1995) · DOI: 10.1111/j.1547-5069.1995.tb00834.x

- [2]Stigmatism among physicians and nurses towards patients with alcohol use disorder: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Kofod EB, Haislund Olsen CD, Andersen K, Nielsen AS. (2026) · DOI: 10.1186/s12913-026-14882-8

- [3]Barriers to seeking treatment for alcohol use disorders among males in a tertiary care center in South India - a cross-sectional study.일반논문Veena M, Ruben JP, Chacko Kunjumon N, Devarbhavi H (2024) · DOI: 10.1080/10550887.2023.2265804

- [4]Alcohol Use Disorder in Older Adults: Challenges in Assessment and Treatment.일반논문DiBartolo MC, Jarosinski JM (2017) · DOI: 10.1080/01612840.2016.1257076

## 임상 시나리오

음주 후 낙상 환자 간호 접근부정 단계 환자와의 치료적 의사소통
환자가 부정을 보일 때 진단을 단정하거나 가족을 동원해 압박하지 말고, 음주 후 낙상이라는 구체적 사건을 짚어 환자가 스스로 인과관계를 연결해 보도록 유도한다.

"이번에 넘어지셨을 때 음주와 어떤 관련이 있었는지 함께 생각해 볼까요?"와 같은 반응은 판단을 배제하고 자기 인식을 촉진하는 동기강화 초기 접근이다.

주의의료진의 낙인적 태도는 환자의 치료 추구 의지를 낮추고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환자의 진술에 논쟁을 걸지 말고 이미 경험한 구체적 사실에 초점을 맞춘다.

## 핵심 개념

- **부정** —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가 자신의 음주 문제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적 방어기제
- **치료적 의사소통** — 판단을 배제하고 환자의 자기 인식을 촉진하는 간호사의 의사소통 방식
- **동기강화** — 환자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 동기를 형성하도록 돕는 초기 접근
- **낙인** —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가 의료진으로부터 느끼는 부정적 평가로 치료 접근을 막는 장벽
- **알코올 사용 장애** — 음주 조절 능력이 손상되고 부정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지속하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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