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폰요소제를 복용하는 84세 당뇨병 남성이 아침에 평소와 달리 말이 어눌하고 엉뚱한 행동을 한다. 식은땀이나 떨림은 없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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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보훈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4회

## 문제

설폰요소제를 복용하는 84세 당뇨병 남성이 아침에 평소와 달리 말이 어눌하고 엉뚱한 행동을 한다. 식은땀이나 떨림은 없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 보기

1. 혈압
2. 체온
3. 혈당 **✔ 정답**
4. 산소포화도

**정답: 3**

## 해설

노인은 저혈당이 와도 떨림이나 식은땀 같은 교감신경 증상이 약하고 혼돈, 말 어눌함, 이상 행동으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설폰요소제는 반감기가 길어 노인에게 저혈당을 잘 일으키므로 가장 먼저 혈당을 확인한다. 혈압, 체온, 산소포화도도 필요하지만 이 약과 증상 조합에서 가장 흔하고 교정 가능한 원인은 저혈당이다.

## 심화 해설

설폰요소제(sulfonylurea)를 복용 중인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갑자기 발생한 어눌한 말투(dysarthria)와 엉뚱한 행동은 저혈당에 의한 신경당결핍 증상(neuroglycopenic symptoms)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식은땀이나 떨림 같은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되지 않은 점이 오히려 진단을 저혈당 쪽으로 기울게 만드는 핵심 단서입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우리 몸은 크게 두 갈래로 경고 신호를 보냅니다. 하나는 자율신경계 증상(autonomic symptoms)으로, 땀나기, 떨림, 두근거림, 불안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다른 하나는 신경당결핍 증상(neuroglycopenic symptoms)으로, 뇌로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혼돈, 어눌한 말투, 이상 행동, 졸림, 의식 저하 등을 말합니다. 문제 속 환자에게서 관찰된 증상은 후자에 해당합니다.

핵심! 고령 환자에서는 저혈당이 와도 자율신경계 경고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오랜 기간 당뇨병을 앓아 온 환자는 저혈당 무감지증(hypoglycemia unawareness)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식은땀이나 떨림이 없다는 이유로 저혈당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근거 자료 [2]에서도 설폰요소제인 글리피지드(glipizide)를 장기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가 어눌한 말투(dysarthria, slurred speech)와 실신을 주소로 내원했고, 당시 혈당이 35 mg/dL로 확인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 환자의 증상은 문제 속 환자와 매우 유사하며, 저혈당 교정 후 증상이 즉시 호전되었습니다. 이는 어눌한 말투와 행동 변화를 보이는 설폰요소제 복용 환자에서 혈당 측정이 첫 번째 진단적 행위가 되어야 함을 뒷받침합니다.

설폰요소제는 췌장 베타세포를 직접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약물입니다. 따라서 식사량 감소, 약물 용량 증가, 신기능 저하로 인한 약물 축적,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이 발생하면 저혈당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특히 고령 환자는 신장 청소율이 감소되어 있어 설폰요소제의 혈중 농도가 예상보다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3]은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저혈당이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며, 노화와 신기능 저하가 저혈당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합니다.

보기별로 감별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확인 항목 | 저혈당 가능성과의 연관성 | 판단 |
| --- | --- | --- |
| 혈당 | 어눌한 말투, 이상 행동은 신경당결핍 증상의 전형적 발현이며 설폰요소제 복용 중 발생 시 저혈당을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함 | 가장 먼저 확인 |
| 혈압 | 뇌졸중 등 신경학적 원인 감별에 필요하나, 약물 복용력과 증상 양상상 저혈당 가능성이 선행함 | 이후 확인 |
| 체온 | 감염에 의한 섬망 가능성 확인에 유용하나, 급성 발현 신경 증상의 일차 원인으로는 우선순위가 낮음 | 이후 확인 |
| 산소포화도 | 저산소증도 의식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나, 설폰요소제 복용 중 발생한 신경당결핍 증상의 가능성이 더 높음 | 이후 확인 |

혼동 주의! 뇌졸중도 어눌한 말투와 행동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폰요소제를 복용 중인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급성으로 발생한 신경학적 이상 소견은 뇌졸중보다 저혈당이 훨씬 흔하고, 즉시 교정 가능한 원인입니다. 혈당 측정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수 초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신경학적 평가나 영상 검사보다 먼저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저혈당이 확인되면 근거 자료 [4]에서 다루는 경구 탄수화물 투여로 신속히 교정할 수 있으며, 교정 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때 비로소 뇌졸중 등 다른 원인을 본격적으로 감별하게 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Delayed-Onset Hypoglycemia After Levofloxacin Use in a Diabetic Patient.일반논문Dwaah H, Tupchong S, Kim J. (2025) · DOI: 10.1155/carm/3220993

- [3]A Patient- and Function-Centric Model/Approach for Hypoglycemia Management in Older Adults.일반논문Alagiakrishnan K, Mereu L, Rahim G, Ghosh M, Vu A. (2026) · DOI: 10.3390/geriatrics11050118

- [4]Systematic review of oral carbohydrate treatment for hypoglycemia in people living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메타분석/체계고찰Prince N, Lochnan H, Shorr R, Garon-Mailer A, Sun CJ. (2026) · DOI: 10.1186/s12902-025-02144-3

## 임상 시나리오

설폰요소제 복용 고령 환자의 저혈당 접근신경당결핍 증상이 보이면 혈당부터 측정하세요
설폰요소제 복용 중인 고령 환자에서 어눌한 말투나 이상 행동이 갑자기 나타나면 저혈당에 의한 신경당결핍 증상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식은땀이나 떨림 같은 자율신경계 증상이 없어도 저혈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고령 환자나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긴 환자는 저혈당 무감지증이 동반되어 자율신경계 경고 증상 없이 바로 신경당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 측정이 첫 번째 진단적 행위가 되어야 합니다.

설폰요소제는 신장 청소율 감소로 인해 고령 환자에서 혈중 농도가 높게 유지될 수 있어 저혈당 위험이 증가합니다. 혈당이 70 mg/dL 미만이면 즉시 포도당 경구 투여나 정맥 주사로 교정합니다.

주의뇌졸중도 어눌한 말투를 유발할 수 있으나, 설폰요소제 복용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저혈당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저혈당 교정 후에도 신경 증상이 지속되면 신경학적 평가를 진행하세요.

## 핵심 개념

- **신경당결핍 증상** — 뇌로 공급되는 포도당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혼돈, 어눌한 말투, 이상 행동, 의식 저하 등이 포함됩니다.
- **저혈당 무감지증** — 오랜 당뇨병 유병 기간을 가진 환자에서 저혈당이 발생해도 자율신경계 경고 증상이 약하거나 나타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 **설폰요소제** — 췌장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경구 혈당 강하제로,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자율신경계 증상** — 저혈당 시 나타나는 땀, 떨림, 두근거림, 불안 등의 경고 증상입니다.
- **dysarthria** — 말을 담당하는 근육의 조절 장애로 인해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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