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에 한 번 떨어진 환자가 "나는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야"라고 말한다. 인지행동적 접근에 따른 간호사의 반응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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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보훈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2회

## 문제

시험에 한 번 떨어진 환자가 "나는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야"라고 말한다. 인지행동적 접근에 따른 간호사의 반응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그런 부정적인 말은 하지 마시고 좋게 생각하세요"
2. "맞아요, 이번 일로 보면 그렇게 생각할 만해요"
3. "다른 사람들은 더 힘든 일도 잘 견뎌요"
4. "그 생각의 근거와 반대 근거를 함께 찾아볼까요?" **✔ 정답**

**정답: 4**

## 해설

인지행동적 접근은 한 번의 실패를 전체로 일반화하는 자동적 사고를 찾아, 그 생각을 뒷받침하는 근거와 반대 근거를 함께 검토해 더 균형 잡힌 생각으로 바꾸도록 돕는다. 동의하면 왜곡이 강화되고, 무조건 좋게 생각하라는 말은 감정을 무시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존감을 더 떨어뜨린다.

## 심화 해설

인지행동적 접근의 핵심 원리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는 사건 자체보다 그 사건을 해석하는 인지적 왜곡(cognitive distortion)이 정서와 행동 문제를 일으킨다고 봅니다. “시험에 한 번 떨어졌다”는 객관적 사실보다, 이를 “나는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야”라고 과잉일반화(overgeneralization)하는 해석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CBT 기반 훈련은 학습자가 자신의 사고 패턴을 점검하고 대안적 해석을 탐색하도록 도와 비판적 사고 성향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1]. 간호사는 환자의 부정적 자동사고를 무시하거나 긍정으로 대체하라고 강요하지 않고, 그 생각을 하나의 ‘검증 가능한 가설’로 다루도록 안내합니다.

보기별 접근 분석

| 보기 | 접근 유형 | CBT 관점에서의 문제 |
| --- | --- | --- |
| 1. “좋게 생각하세요” | 단순 격려·사고 억제 | 부정적 사고를 탐색 없이 덮도록 유도해 인지 재구성 기회를 차단함 |
| 2. “그렇게 생각할 만해요” | 동의·공감 편향 | 과잉일반화된 해석을 강화해 인지적 왜곡을 고착시킬 위험이 있음 |
| 3. “다른 사람들은 더 힘든 일도 잘 견뎌요” | 비교·평가적 반응 | 환자의 고통을 축소하고 자기 비난을 심화시킬 수 있어 치료적 관계에 부정적임 |
| 4. “근거와 반대 근거를 함께 찾아볼까요?” | 인지 재구성·검증 | 자동사고를 객관적 증거로 검토하게 하여 균형 잡힌 해석을 유도함 |

정답 반응의 작동 기전

“그 생각의 근거와 반대 근거를 함께 찾아볼까요?”는 CBT의 핵심 기법인 ‘증거 검토(examining the evidence)’에 해당합니다. 환자가 “나는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야”라고 말할 때, 간호사는 그 주장을 지지하는 증거(이번 시험 낙방)와 반대하는 증거(이전에 해낸 일들, 시험 범위의 어려움, 준비 시간 부족 등)를 함께 나열하도록 돕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환자는 전면적 자기 평가(global self-evaluation)에서 벗어나 특정 상황의 실패로 인식을 좁히는 탈파국화(decatastrophizing)를 경험하게 됩니다.

핵심! CBT에서 간호사의 역할은 환자의 생각을 교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 자신의 인지 과정을 점검하고 대안을 찾도록 촉진(facilitation)하는 것입니다. 인지행동 기반 반성 훈련이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 성향을 유의하게 향상시켰다는 결과는, 구조화된 자기 질문과 증거 검토가 사고의 유연성을 기른다는 원리를 뒷받침합니다 [1]. 또한 CBT 중재는 대면 접근이 어려운 대상에게도 온라인 게임 같은 매체를 통해 적용될 수 있을 만큼, 그 핵심은 ‘사고를 검증하는 대화 구조’에 있습니다 [2].

임상 적용 포인트

환자의 부정적 진술에 대해 “아니에요, 잘하실 거예요”라고 즉시 반박하는 것은 표면적으로 지지처럼 보이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감정이 부정당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그렇게 느끼는 마음은 이해해요. 그런데 ‘뭘 해도 안 된다’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같이 적어볼까요?”처럼 공감과 증거 검토를 결합한 반응이 CBT 원리에 부합합니다. 이때 간호사가 반대 근거를 직접 제시하기보다 환자가 스스로 찾아내도록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사고를 소리 내어 검토하는 과정 자체가 상위인지(metacognition)를 활성화하고, 반복될수록 왜곡된 해석에 대한 자동적 반응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1].

혼동 주의! 보기 2번의 “그렇게 생각할 만해요”는 공감처럼 보이지만, CBT에서는 환자의 인지적 왜곡에 동조하는 반응으로 간주됩니다. 공감은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지, 왜곡된 해석의 타당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험에 떨어져서 속상하시겠어요”는 적절한 공감이지만, “그래서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맞아요”는 왜곡을 강화하는 반응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Cognitive-behavioural reflective training for improving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of nursing students.일반논문Abiogu GC, Ede MO, Agah JJ, Ugwuozor FO, Nweke M, Nwosu N, Nnamani O, Eskay M, Obande-Ogbuinya NE, Ogheneakoke CE, Ugwu UC, Ujah P, Ekwueme FO, Phil MA, Obeagu EI, Okeke CIO, Ncheke DC, Ugwuanyi C. (2020) · DOI: 10.1097/md.0000000000022429

- [2]Cognitive-behavioral intervention via interactive multimedia online video game for active aging: study protocol for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Vázquez FL, Torres ÁJ, Otero P, Blanco V, López L, García-Casal A, Arrojo M. (2019) · DOI: 10.1186/s13063-019-3859-5

## 임상 시나리오

CBT 기반 부정적 사고 다루기환자의 인지적 왜곡을 검증으로 이끄는 실무 가이드
환자가 과잉일반화된 부정적 진술을 할 때, 즉시 반박하거나 긍정으로 대체하지 말고 증거 검토를 제안한다. 예: "그 생각의 근거와 반대 근거를 함께 찾아볼까요?"

공감을 먼저 표한 뒤 검토로 이끄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 "그렇게 느끼는 마음은 이해해요. 그런데 '뭘 해도 안 된다'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같이 적어볼까요?"

주의단순 격려나 비교·평가적 반응은 환자의 고통을 축소하고 인지적 왜곡을 고착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 핵심 개념

- **인지행동치료** — 사건 자체보다 사건을 해석하는 인지적 왜곡이 정서와 행동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는 치료 접근
- **과잉일반화** — 한 가지 사건을 근거로 전면적이고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인지적 왜곡
- **증거 검토** — 자동사고를 지지하는 증거와 반대하는 증거를 함께 나열하여 균형 잡힌 해석을 유도하는 CBT 기법
- **자동사고** — 특정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무의식적 해석이나 평가
- **탈파국화** — 전면적 자기 평가에서 벗어나 특정 상황의 실패로 인식을 좁히는 인지 재구성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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