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를 앓은 뒤 가슴이 날카롭게 아프다는 35세 남성이 누우면 더 아프고 앉아서 앞으로 숙이면 덜하다고 한다. 청진에서 마찰음이 들린다. 가장 의심되는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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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보훈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2회

## 문제

감기를 앓은 뒤 가슴이 날카롭게 아프다는 35세 남성이 누우면 더 아프고 앉아서 앞으로 숙이면 덜하다고 한다. 청진에서 마찰음이 들린다. 가장 의심되는 상태는?

## 보기

1. 역류성 식도염
2. 급성 대동맥 박리
3. 급성 심낭염 **✔ 정답**
4. 안정형 협심증

**정답: 3**

## 해설

바이러스 감염 뒤 생긴 날카로운 흉통이 누우면 심해지고 앞으로 숙이면 줄며 심낭 마찰음이 들리는 것은 급성 심낭염의 특징이다. 협심증은 운동 시 조이는 통증이 휴식으로 줄고, 대동맥 박리는 찢어지는 통증이 등으로 뻗치며 혈압 차이가 난다. 식도염은 식후 속쓰림이 주다. 자세에 따른 변화가 단서다.

## 심화 해설

진단적 단서

35세 남성이 감기를 앓은 뒤 발생한 날카로운(sharp) 흉통은 누우면 악화되고 앉아서 앞으로 숙이면 호전되는 자세 의존성 양상을 보입니다. 청진에서 들리는 심낭 마찰음(pericardial friction rub)은 급성 심낭염에서 특이도가 높은 징후입니다[1]. 진단 기준상 흉통과 마찰음 두 가지가 모두 해당하므로 급성 심낭염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3][4].

병태생리

심낭염은 심낭(pericardium)의 염증입니다.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자극이 stereotyped immune response를 유발하여 심낭의 장측판과 벽측판에 염증이 생깁니다[2]. 염증이 생긴 두 막이 심장 박동이나 호흡에 따라 서로 마찰하면서 심낭 마찰음이 들립니다. 마찰음은 보통 좌측 흉골연(left sternal border)에서 잘 들리고, 흡기 시 더 커지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가 앞으로 숙인 채 강제 호기할 때 더 잘 들리기도 합니다[1]. 마찰음은 삼상성(triphasic)으로 심방수축기, 심실수축기, 심실이완기에 걸쳐 고주파음으로 청진될 수 있습니다[1].

흉통의 기전과 자세 의존성

급성 심낭염의 흉통은 흉막성(pleuritic) 성격을 띠며 날카롭게 나타납니다[4]. 누운 자세에서는 염증이 있는 심낭이 주변 구조물과 더 넓게 접촉하거나 긴장이 증가하여 통증이 심해지고, 앉아서 앞으로 숙이면 심낭에 가해지는 압력과 접촉이 줄어 통증이 완화됩니다. 이 자세 의존성은 급성 심낭염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4].

진단 기준

급성 심낭염은 다음 네 가지 중 2가지 이상을 만족할 때 진단합니다[3][4].

| 진단 기준 | 임상 양상 | 빈도 또는 특징 |
| --- | --- | --- |
| 흉통 | 날카롭고 흉막성이며 누우면 악화 | 약 90% |
| 심낭 마찰음 | 좌측 흉골연에서 청진, 삼상성 | 특이도 높음 |
| 심전도 변화 | 광범위 ST분절 상승, PR분절 하강 | 약 25~50% |
| 심낭 삼출 |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된 삼출 | 영상에서 확인 |

이 환자는 흉통과 마찰음 두 가지 기준을 충족하므로 급성 심낭염 진단이 가능합니다.

감별 진단

혼동 주의! 역류성 식도염도 누우면 악화되는 흉통을 일으킬 수 있지만, 청진에서 마찰음이 들리지 않고 작열감이나 신물 역류가 주 증상입니다. 급성 대동맥 박리는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등이나 복부로 이동하는 양상이며 마찰음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안정형 협심증은 운동이나 스트레스 시 압박감으로 나타나고 휴식이나 니트로글리세린에 호전되며, 자세 변화보다는 활동과의 연관성이 뚜렷합니다. 핵심! 누우면 악화되고 앞으로 숙이면 호전되는 날카로운 흉통에 마찰음이 동반되면 급성 심낭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임상 적용

급성 심낭염은 대부분 자기 제한적(self-limited)이고 생명을 직접 위협하지는 않지만, 큰 심낭 삼출이나 심낭 압전(tamponade)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2]. 응급실에서 비허혈성 흉통으로 내원하는 환자의 약 4.4%가 급성 심낭염이며 남성에서 더 흔합니다[3]. 치료의 중심은 항염증제(anti-inflammatory therapy)입니다[2]. 간호사는 통증의 자세 의존성과 마찰음의 변화, 호흡곤란, 경정맥 확장, 저혈압 등 심낭 압전의 징후를 관찰해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ericardial Friction Rub일반논문Chahine J, Siddiqui WJ. (2022)

- [2]Management of Acute and Recurrent Pericarditis: JACC State-of-the-Art Review.일반논문Chiabrando JG, Bonaventura A, Vecchié A, Wohlford GF, Mauro AG, Jordan JH (2020) · DOI: 10.1016/j.jacc.2019.11.021

- [3]Acute Pericarditis: Rapid Evidence Review.일반논문Peterson TA, Turner SP, Dolezal KA (2024)

- [4]Diagnosis, Risk Stratification, and Treatment of Pericarditis: A Review.일반논문Cremer PC, Klein AL, Imazio M (2024) · DOI: 10.1001/jama.2024.12935

## 임상 시나리오

급성 심낭염 임상 접근자세 의존성 흉통과 마찰음의 해석
누우면 악화되고 앉아서 앞으로 숙이면 호전되는 날카로운 흉통은 급성 심낭염의 핵심 단서이며, 청진에서 심낭 마찰음이 들리면 특이도가 높다.

마찰음은 좌측 흉골연에서 잘 들리고, 환자가 앞으로 숙인 채 강제 호기할 때 더 잘 청진될 수 있으며 삼상성(심방수축기, 심실수축기, 심실이완기)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은 흉막성 흉통, 심낭 마찰음, 광범위 ST분절 상승 또는 PR분절 하강, 새로운 심낭 삼출 중 2가지 이상을 만족할 때 가능하다.

주의대부분 자기 제한적이지만 큰 심낭 삼출이나 심낭 압전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혈역학 상태와 심낭 삼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심낭 마찰음** — 염증이 생긴 심낭의 장측판과 벽측판이 심장 박동이나 호흡에 따라 서로 마찰하면서 나는 고주파음으로, 좌측 흉골연에서 잘 들리며 삼상성(심방수축기, 심실수축기, 심실이완기)으로 청진될 수 있다.
- **흉막성 흉통** —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호흡이나 자세 변화에 따라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급성 심낭염의 특징적인 통증 성격이다.
- **급성 심낭염 진단 기준** — 날카로운 흉막성 흉통, 심낭 마찰음, 광범위 ST분절 상승이나 PR분절 하강의 심전도 변화,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된 심낭 삼출 중 2가지 이상을 만족할 때 진단한다.
- **심낭 압전** — 심낭 삼출이 급격히 증가하여 심장을 압박함으로써 심실 충만이 방해받아 심박출량이 감소하는 응급 상태로, 급성 심낭염의 합병증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 **자세 의존성 흉통** — 누우면 악화되고 앉아서 앞으로 숙이면 호전되는 양상의 흉통으로, 급성 심낭염에서 염증이 있는 심낭의 긴장과 접촉 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특징적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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