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32주 임부가 검진대에 반듯이 누워 있다가 어지럽고 식은땀이 난다고 한다. 혈압은 90/58 mmHg이다. 간호사의 중재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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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보훈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1회

## 문제

임신 32주 임부가 검진대에 반듯이 누워 있다가 어지럽고 식은땀이 난다고 한다. 혈압은 90/58 mmHg이다. 간호사의 중재로 옳은 것은?

## 보기

1. 머리를 낮춘 트렌델렌부르크 체위로 둔다
2. 다리를 올린 앙와위로 두고 수액을 준비한다
3. 좌측으로 돌려 눕혀 하대정맥 압박을 줄인다 **✔ 정답**
4. 반좌위로 올려 호흡을 편하게 해 준다

**정답: 3**

## 해설

임신 후기에 반듯이 누우면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을 눌러 정맥 환류와 심박출량이 줄어 저혈압이 생긴다. 좌측위로 돌리면 압박이 풀려 바로 회복된다. 다리를 올리거나 머리를 낮춰도 자궁 압박은 그대로이고, 반좌위는 호흡에는 도움이 되지만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 누운 자세에서 생긴 증상이라는 점이 단서다.

## 심화 해설

임신 32주 임부가 반듯이 누운 자세(앙와위, supine position)에서 어지럼과 식은땀, 혈압 90/58 mmHg를 보이는 상황은 앙와위 저혈압 증후군(supine hypotensive syndrome)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에는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inferior vena cava, IVC)을 눌러 우심실로 돌아오는 정맥 환류(venous return)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심박출량과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럼, 오심, 식은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2].

가장 우선적인 중재는 자궁이 하대정맥을 누르는 압박을 즉시 줄이는 체위 변경입니다. 정답 보기 3번처럼 좌측 측와위(left lateral position) 또는 왼쪽으로 기울인 자세를 취하면, 자궁이 좌측에 평행하게 주행하는 하대정맥에서 멀어지면서 정맥 환류가 회복됩니다. 하대정맥은 복부 대동맥보다 오른쪽에 위치하므로, 임부를 왼쪽으로 돌리면 자궁 무게가 왼쪽 장기 쪽으로 이동하여 하대정맥 압박이 완화됩니다 [1][3].

혼동 주의! 보기 1번의 트렌델렌부르크 체위는 머리를 낮추는 자세로, 하대정맥 압박 자체를 해소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자궁이 횡격막 쪽으로 밀려 호흡을 더 불편하게 만들 수 있고, 앙와위 저혈압의 원인인 하대정맥 압박은 그대로 남습니다. 보기 2번처럼 다리만 올리는 앙와위도 하지를 올려 일시적으로 정맥 환류를 늘릴 수는 있지만, 자궁이 하대정맥을 누르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므로 단독 중재로는 부족합니다. 보기 4번의 반좌위는 호흡 편의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중력 방향으로 자궁이 하대정맥을 계속 압박할 수 있어 저혈압 회복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실제 임상 연구에서도 임부의 체위가 하대정맥 직경과 혈류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됩니다. 만삭 임부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교차 연구에서는 앙와위보다 좌측 측와위(left lateral tilt, LLT)와 좌측 자궁 변위(left uterine displacement, LUD)에서 하대정맥 직경이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3]. 또 다른 연구에서도 제왕절개 전 임부를 15° 좌측으로 기울였을 때 하대정맥 허탈(collapsibility)이 앙와위보다 줄어들어 정맥 환류가 개선됨을 보여 주었습니다 [4]. 다만 핵심! 좌측 기울임이 오른쪽 기울임보다 항상 우월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1], 시험이나 실습에서는 “임부가 앙와위에서 저혈압 증상을 보이면 우선 좌측으로 눕혀 하대정맥 압박을 줄인다”는 원칙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기 2번의 수액 준비는 저혈압이 심하거나 체위 변경 후에도 회복되지 않을 때 의사 처방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 보조 중재이지만, 이 상황에서 핵심!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독자적 간호중재는 체위 변경입니다. 혈압 90/58 mmHg는 앙와위 저혈압 증후군에서 흔히 관찰되는 수치로, 체위 변경만으로도 수 분 내에 혈압과 증상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Effect of Right-Lateral Versus Left-Lateral Tilt Position on Compression of the Inferior Vena Cava in Pregnant Women Determined by Magnetic Resonance Imaging.일반논문Fujita N, Higuchi H, Sakuma S, Takagi S, Latif MAHM, Ozaki M (2019) · DOI: 10.1213/ANE.0000000000004166

- [2]How maternal position affects umbilical and middle cerebral artery Doppler indices: insights from a scoping review.일반논문Hammes LR, Miyague AH, Nisihara RM. (2025) · DOI: 10.61622/rbgo/2025rbgo45

- [3]Preanesthetic ultrasonography assessment of inferior vena cava diameter in the supine position, left lateral tilt position, and with the left uterine displacement maneuver in full-term pregnant women: A randomized cross-over design study.RCT/임상시험Furuya T, Hirose N, Sato H, Niikura R, Kijima M, Suzuki T (2023) · DOI: 10.1111/jog.15518

- [4]Ultrasound evaluation of inferior vena cava compression in tilted and supine term parturients.일반논문Gagné MP, Richebé P, Loubert C, Drolet P, Gobert Q, Denault A (2021) · DOI: 10.1007/s12630-021-02051-w

## 임상 시나리오

임부 앙와위 저혈압 응급 체위 중재하대정맥 압박을 줄이는 좌측 측와위가 최우선
임신 32주 이후 임부가 반듯이 누워 어지럼·식은땀·혈압 90/58 mmHg를 보이면 앙와위 저혈압 증후군을 의심한다.

가장 먼저 임부를 좌측 측와위로 눕혀 자궁이 하대정맥을 누르는 힘을 즉시 제거한다. 하대정맥은 복부 오른쪽에 있어 왼쪽으로 돌리면 압박이 완화된다.

체위 변경만으로도 수 분 내 혈압과 증상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액 주입은 체위 변경 후에도 회복되지 않을 때 의사 처방에 따라 고려하는 보조 중재이다.

주의트렌델렌부르크 체위나 다리만 올리는 앙와위는 하대정맥 압박을 해소하지 못하므로 단독 중재로 사용하지 않는다. 반좌위도 자궁이 중력 방향으로 하대정맥을 계속 눌러 저혈압이 악화될 수 있다.

## 핵심 개념

- **앙와위 저혈압 증후군** — 임신 후기 커진 자궁이 하대정맥을 눌러 정맥 환류가 감소하며 어지럼, 오심, 저혈압이 나타나는 상태
- **하대정맥** — 하체의 정맥혈을 우심방으로 보내는 큰 정맥으로 복부의 오른쪽에 위치한다
- **좌측 측와위** — 임부를 왼쪽으로 눕혀 자궁 무게를 왼쪽으로 이동시켜 하대정맥 압박을 완화하는 체위
- **정맥 환류** — 말초 정맥에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량으로 심박출량과 혈압 유지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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