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호흡기를 단 환자의 체위변경을 시작하기 전에 할 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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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part6. 환자 관리

## 문제

인공호흡기를 단 환자의 체위변경을 시작하기 전에 할 일로 옳은 것은?

## 보기

1. 가장 가까이 선 사람이 상황에 따라 튜브를 잡는다
2. 회로를 잠깐 떼어 두고 돌린 뒤 다시 연결한다
3. 인원이 셋 이상이면 담당을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된다
4. 튜브를 잡을 사람을 소리 내어 정해 둔다 **✔ 정답**
5. 알람을 미리 꺼 두어 돌리는 동안 소리가 나지 않게 한다

**정답: 4**

## 해설

움직이는 모든 순간에 튜브를 잡는 사람이 정해져 있어야 하며 시작 전에 소리 내어 정한다. 사고는 대부분 이 자리가 비었을 때 난다. 인원이 많다고 담당이 저절로 정해지지 않고 회로를 떼거나 알람을 꺼 두는 것은 위험을 오히려 키운다.
[근거 조문] 벤틸레이터 실전가이드 6.4 체위변경과 튜브 담당

## 심화 해설

인공호흡기 회로와 기관내튜브(ETT)는 한 번 연결되면 환자의 호흡과 직결된 하나의 폐쇄계(closed system)로 보아야 합니다. 체위변경처럼 환자의 머리와 몸통이 함께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튜브 고정 부위와 회로 연결 부위에 예상치 못한 장력(tension)이 걸리기 쉽습니다. 이 장력이 기관내튜브 끝부분(커프)을 통해 기관 점막이나 성대에 전달되면 발관(extubation)이나 점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위변경을 시작하기 전에 튜브를 잡을 사람을 소리 내어 정해 두는 것은 단순한 역할 분담이 아니라, 튜브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호할 책임자를 명확히 하는 안전 절차입니다.

체위변경 전 튜브 고정의 핵심 원리

기관내튜브는 피부에 고정하는 방식에 따라 피부 압력이 달라지고, 이는 의료기기 관련 압력손상(MDRPI) 발생과 직접 연결됩니다.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테이프 고정보다 일체형 홀더(ETT holder)가 MDRPI와 튜브 이탈 발생을 줄이는 데 우월하다고 보고했습니다 [2]. 이는 체위변경 시 튜브가 흔들리거나 당겨질 때, 고정 기구가 압력을 분산하거나 튜브를 안정적으로 붙잡아 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체위변경 전에 튜브를 잡는 행위는 고정 기구만으로는 흡수되지 않는 외력을 사람의 손이 보완하여 튜브 끝의 위치 변화를 막는 중재입니다.

보기별 판단 근거

| 보기 | 판단 | 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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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장 가까이 선 사람이 상황에 따라 튜브를 잡는다 | 부적절 |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잡으면 체위변경 중 손이 바뀌거나 힘 조절이 달라져 튜브 장력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습니다. 담당자를 명시하지 않으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집니다. |
| 2. 회로를 잠깐 떼어 두고 돌린 뒤 다시 연결한다 | 부적절 | 인공호흡기 회로를 분리하면 양압환기가 중단되고, 개방된 회로는 감염 위험과 폐포 허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체위변경 중 회로 분리는 원칙적으로 피해야 하며, 분리가 필요하다면 멸균 조작과 신속한 재연결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
| 3. 인원이 셋 이상이면 담당을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된다 | 부적절 | 인원이 많아도 누가 튜브를 잡는지 정하지 않으면 모두가 ‘누군가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책임 분산이 생깁니다. 인원수와 무관하게 튜브 담당은 한 사람으로 명확히 지정해야 합니다. |
| 4. 튜브를 잡을 사람을 소리 내어 정해 둔다 | 적절 | 구두로 담당자를 지정하면 팀 전체가 튜브 보호 책임자를 인지하고, 체위변경 동안 튜브 위치와 장력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습니다. |
| 5. 알람을 미리 꺼 두어 돌리는 동안 소리가 나지 않게 한다 | 부적절 | 알람은 회로 이탈, 저환기, 고압 등 위험 신호를 알려주는 안전장치입니다. 핵심! 체위변경 중 일시적으로 알람이 울릴 수 있지만, 알람을 끄면 튜브가 빠지거나 꺾여도 즉시 알아차리지 못해 치명적인 저산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람은 끄지 않고 원인을 즉시 확인해야 합니다. |

임상 적용 포인트

체위변경 전에는 담당자 지정과 함께 튜브 고정 상태와 커프 압력을 확인합니다. 고정 테이프나 홀더가 피부를 과도하게 누르고 있다면 체위변경으로 압력이 더 가중되어 안면부 MDRPI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공호흡기 관련 안면 압력궤양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4],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도 기관내튜브 고정 방법에 따라 MDRPI 발생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3]. 또한 튜브 고정 방식 자체가 피부 점막 손상에 영향을 주므로 [1], 체위변경 전에 고정 기구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피부 상태를 사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고정 기구를 다시 붙일 때는 튜브 깊이가 변하지 않도록 한 손으로 튜브를 고정한 상태에서 시행해야 합니다.

체위변경 중에는 튜브 담당자가 튜브 깊이 표시(cm)가 치아나 입술 위치에서 변하지 않는지, 회로가 꺾이거나 당겨지지 않는지 계속 확인합니다. 체위변경 후에는 청진으로 양측 폐 호흡음이 대칭적인지, 호기말이산화탄소 분압이나 산소포화도에 변화가 없는지, 고정 부위 피부 발적이나 함몰이 새로 생기지 않았는지 재사정합니다. 튜브를 잡는 행위는 단순한 보조가 아니라, 환기 유지와 기도 손상 예방을 좌우하는 능동적 감시 행위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Impact of two endotracheal tube fixation on the incidence of peri-oral lesions: Elastic adhesive strips versus cord in a protective sheath. Study protocol for a cluster cross-over randomized trial.RCT/임상시험Zinzoni V, Planche L, Le Potier S, Robin L, Le Parco C, Terrat P, Leroyer MH, Atger R, Dauvergne JE, Muller L, Fontaine L, Morand C, Dennemont P, Paillard O, Vastral S, Dardaine B, Le Guillou S, Maquigneau N, Martin S, Lachérade JC. (2024) · DOI: 10.1371/journal.pone.0297349

- [2]Comparative Efficacy of Endotracheal Tube Holders Versus Traditional Securing Methods in the Intensive Care Uni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Lu SF, Yang WJ, Huang SH, Chou SS, Shiu SS, Chen MJ, Sheng CC, Hsieh PH. (2025) · DOI: 10.1111/nicc.70196

- [3]Endotracheal Tube Securement and Medical Device-Related Pressure Injury Incidence in the Intensive Care Unit: A Single-Center Retrospective Cohort Study.일반논문Momoeda Y, Hara K, Nakamura Y, Kubota Y, Gon C, Nakamichi C, Fujioka M. (2025) · DOI: 10.7759/cureus.100303

- [4]Endotracheal Tube Fastening Device-Related Facial Pressure Ulcers.일반논문Rastogi V, Layon AJ. (2021) · DOI: 10.7759/cureus.16796

## 임상 시나리오

인공호흡기 환자 체위변경 전 튜브 보호 절차발관 예방을 위한 담당자 지정과 회로 관리
체위변경 전 튜브를 잡을 담당자를 반드시 소리 내어 지정한다. 담당자는 체위변경 동안 튜브 위치와 장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예상치 못한 외력이 가해질 때 손으로 보완해 기관내튜브 끝부분의 움직임을 막아야 한다.

체위변경 전 튜브 고정 상태와 커프 압력을 확인한다. 고정 테이프나 홀더가 피부를 과도하게 누르고 있다면 체위변경으로 압력이 더 가해져 의료기기 관련 압력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 조정한다.

주의인공호흡기 회로를 분리하지 않는다. 분리하면 양압환기가 중단되고 감염 위험과 폐포 허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알람을 끄지 않는다. 알람은 회로 이탈, 저환기, 고압 등 위험 신호를 알려주는 안전장치이므로, 체위변경 중 알람이 울리면 즉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기관내튜브(ETT)** — 기도 확보와 인공호흡기 연결을 위해 기관 내에 삽입하는 튜브로, 끝부분의 커프가 기관 점막에 밀착되어 폐쇄계를 형성한다.
- **발관** — 기관내튜브가 기도에서 빠지는 것으로, 체위변경 시 튜브에 가해지는 장력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 **의료기기 관련 압력손상(MDRPI)** — 튜브 고정 기구 등 의료기기가 피부를 지속적으로 눌러 발생하는 압력손상으로, 고정 방식에 따라 발생 위험이 달라진다.
- **폐쇄계** — 인공호흡기 회로와 기관내튜브가 연결되어 외부와 차단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환기와 감염 예방에 중요하다.
- **커프 압력** — 기관내튜브 커프가 기관 벽에 밀착되는 압력으로, 과도하면 점막 손상을, 부족하면 공기 누출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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