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이 의심되는 현장에서 가족에게 보일 태도로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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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본응급처치학총론(2급모고)

## 문제

사망이 의심되는 현장에서 가족에게 보일 태도로 적절한 것은?

가족이 울면서 환자 상태를 묻고 주변이 혼란스럽다.

## 보기

1. 농담으로 긴장을 푼다
2. 가족을 탓한다
3. 차분하고 존중하는 말로 상황을 설명한다 **✔ 정답**
4. 주변인에게 먼저 설명한다
5. 감정 표현을 막는다

**정답: 3**

## 해설

임종이나 사망 의심 상황에서는 가족의 감정을 존중하며 차분하고 사실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따라서 차분하고 존중하는 말로 상황을 설명한다가 가장 적절하다. 감정 표현을 막는다, 농담으로 긴장을 푼다 등은 실제 상황에서 떠올릴 수 있으나 이 문항의 조건이나 2급 업무범위와 맞지 않는다. 혼동되는 보기는 적용 대상, 처치 시점, 법정 범위가 다른 경우이다.

## 심화 해설

사망 통보(death notification)는 응급구조사가 병원 전 단계에서 마주하는 가장 어려운 의사소통 상황 중 하나입니다. 특히 현장에서 사망이 의심되거나 심정지 소생술이 중단된 직후, 가족은 극도의 혼란과 슬픔 속에서 환자 상태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를 요구합니다. 이때 응급구조사의 첫 반응과 태도는 유가족의 애도 과정과 심리적 외상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3].

문제 상황은 가족이 울면서 환자 상태를 묻고 주변이 혼란스러운 급성 스트레스 상황입니다. 이때 가장 적절한 태도는 차분하고 존중하는 말로 상황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응급의학 영역에서 사망 통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유가족이 현실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치료적 의사소통(therapeutic communication) 과정으로 간주됩니다[1]. 감정적으로 격앙된 가족에게는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추측이나 완곡어법(euphemism) 없이 사실을 전달하되 가족의 반응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사망 통보 시 의료진이 보이는 태도와 언어 선택은 유가족의 초기 애도 반응과 이후 심리적 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응급실에서 사망 통보를 받은 유가족과 의료진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의료진이 차분하고 공감적인 태도로 명확하게 상황을 설명할 때 유가족은 현실 수용이 빠르고 분노나 부정과 같은 병적 애도 반응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3]. 반대로 회피적이거나 모호한 설명, 또는 가족의 감정을 무시하는 태도는 유가족의 혼란과 불신을 가중시킵니다.

혼동 주의! 사망이 의심되는 현장에서 가족보다 주변인에게 먼저 설명하는 것은 정보 전달의 우선순위를 잘못 설정한 것입니다. 응급구조사는 환자의 직계 가족 또는 현장에서 법적·정서적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상황을 설명해야 합니다. 주변인이 먼저 정보를 접하게 되면 가족은 소외감과 배신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의료진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3].

혼동 주의! 농담으로 긴장을 푸는 행위는 사망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절대 금기입니다. 유가족은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심리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가벼운 언행은 상황의 심각성을 무시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분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응급의학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사망 통보 교육 사례에서도, 유가족과의 대화에서 유머는 공감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비효과적 의사소통 전략으로 지적됩니다[1].

가족을 탓하는 태도나 감정 표현을 막는 태도 또한 부적절합니다. 사망 통보 직후 유가족이 보이는 울음, 분노, 부정, 침묵 등은 모두 정상적인 애도 반응의 스펙트럼에 속합니다. 응급구조사는 이러한 감정 표현을 억제하거나 통제하려 하기보다, 감정을 수용하고 기다려 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전화 사망 통보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은 의대생들의 경험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학습자들은 감정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유가족의 반응을 수용하는 연습이 실제 상황에서의 공감 능력 향상에 중요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2].

병원 전 단계에서 사망 통보를 수행할 때 응급구조사가 기억해야 할 핵심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족이 앉을 수 있는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를 확보하고, 가능하면 가족과 눈높이를 맞춘 상태에서 설명합니다. 둘째, "사망했습니다", "돌아가셨습니다"와 같이 모호하지 않은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되, 차분하고 낮은 톤의 목소리로 전달합니다. 셋째, 설명 후에는 가족의 반응을 기다리며 침묵을 허용합니다. 넷째, 가족이 묻는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고, 모르는 내용은 모른다고 인정합니다[4].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는 사망 통보 시 의사소통 원칙을 단독 문제보다는 현장 상황 판단이나 윤리적 의사결정 문항의 한 축으로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가족의 감정 반응에 대한 대처와 정보 전달의 우선순위는 빈출 개념이므로, "차분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직계 가족에게 우선 설명한다"는 원칙을 중심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응급구조사가 사망 통보 기술을 직접 관찰 평가받는 연구에서도, 평가 항목은 명확한 언어 사용, 공감적 태도, 가족의 반응에 대한 적절한 대응, 정보의 정확성 등으로 구성됩니다[4]. 이는 단순히 "무엇을 말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가 사망 통보의 질을 결정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Difficult Conversation Case: Death Notification.일반논문Lei C, Moadel T, Bentley S, Vempati A, Fernandez D, Ortiz D (2025) · DOI: 10.21980/J8.52354

- [2]Experiences of Simulated Phone Death Notification.일반논문Murtha TD, Johnson RR, Ellman MS, Martin AS, Morrison LJ, Talwalkar JS (2025) · DOI: 10.1111/tct.13846

- [3]Death notification in the emergency department: survivors and physicians.일반논문Shoenberger JM, Yeghiazarian S, Rios C, Henderson SO (2013) · DOI: 10.5811/westjem.2012.10.14193

- [4]Evaluation of emergency medicine resident death notification skills by direct observation.일반논문Benenson RS, Pollack ML (2003) · DOI: 10.1111/j.1553-2712.2003.tb01994.x

## 임상 시나리오

병원 전 사망 통보 의사소통유가족 대응의 핵심 원칙
사망 통보는 치료적 의사소통 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 차분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추측이나 완곡어법 없이 명확한 언어를 사용해 사실을 전달한다. 유가족의 반응을 존중하며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 전달의 우선순위는 직계 가족 또는 현장에서 법적·정서적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다. 주변인에게 먼저 설명하면 가족이 소외감과 배신감을 느낄 수 있다.

주의유가족의 울음, 분노, 부정, 침묵은 모두 정상적인 애도 반응이다. 감정 표현을 막거나 통제하려 하지 말고 수용하고 기다려야 한다. 농담, 가족 탓하기, 회피적 설명은 절대 금기다.

## 핵심 개념

- **사망 통보** — 환자의 사망 사실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의사소통 과정으로,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유가족의 현실 수용을 돕는 치료적 과정이다.
- **치료적 의사소통** — 환자나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한 의도적이고 공감적인 의사소통 방식이다.
- **애도 반응**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 나타나는 정상적인 심리적 반응으로, 울음, 분노, 부정, 침묵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 **완곡어법** — 듣는 사람이 충격을 덜 받도록 돌려 말하는 표현 방식이나, 사망 통보 시에는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어 명확한 표현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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