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PD 환자의 빈맥이 불규칙하고 P파가 세 가지 이상 모양이며 PR 간격도 변한다. 의심할 리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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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필기시험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2회

## 문제

COPD 환자의 빈맥이 불규칙하고 P파가 세 가지 이상 모양이며 PR 간격도 변한다. 의심할 리듬은?

## 보기

1. 동성빈맥
2. 심방세동
3. 다원성 심방빈맥 **✔ 정답**
4. 심방조동
5. 단형성 심실빈맥

**정답: 3**

## 해설

서로 다른 P파 세 가지 이상과 불규칙한 리듬은 다원성 심방빈맥의 단서다.

## 심화 해설

정답 해설
정답은 3번 다원성 심방빈맥(Multifocal Atrial Tachycardia, MAT)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핵심 단서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빈맥이면서 불규칙(irregular)하다는 점, 둘째, P파가 세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모양을 보인다는 점, 셋째, PR 간격이 변한다는 점입니다. 이 세 가지는 MAT의 전형적인 심전도 특징에 정확히 부합합니다. 근거 자료[1]에서는 MAT를 “심방 내 여러 이소성 병소(ectopic foci)에서 기원하는 빠르고 불규칙한 심방 리듬”으로 정의하며, “같은 유도에서 세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비동성 P파 모양”과 “불규칙한 PP 간격”이 특징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P파의 모양이 다양하다는 것은 심방 탈분극을 일으키는 전기적 기원점이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곳이라는 뜻이며, PR 간격이 변하는 이유도 각기 다른 심방 내 기원점에서 방실결절(AV node)까지 도달하는 전도 시간이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오답 감별 포인트
혼동 주의! 가장 흔하게 혼동되는 리듬은 2번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입니다. 근거 자료[3]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MAT는 응급실에서 AF로 오인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두 리듬 모두 불규칙한 심실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별의 핵심은 P파의 존재 여부입니다. AF는 심방의 무질서한 전기적 활동으로 인해 명확한 P파 자체가 관찰되지 않고, 대신 잔떨림인 f파(fibrillatory wave)가 나타납니다. 반면 MAT는 비록 모양이 제각각이더라도 각 QRS군 앞에 뚜렷한 P파가 존재하며, P파와 P파 사이에 등전위선(isoelectric baseline)이 유지됩니다. 근거 자료[1]은 MAT에서 “P파 사이에 등전위선이 있다”고 명시하여 AF와의 감별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제에서 “P파가 세 가지 이상 모양”이라고 명시한 것은 P파가 존재함을 전제로 한 표현이므로 AF는 제외됩니다.

다른 보기와의 감별

| 보기 | 리듬 규칙성 | P파 특징 | 감별 포인트 |
| --- | --- | --- | --- |
| 1. 동성빈맥 | 규칙적 | 한 가지 모양의 정상 동성 P파 | P파 모양이 일정하고 PR 간격도 고정됨 |
| 2. 심방세동 | 불규칙적 | P파 없음(f파 관찰) | 명확한 P파가 보이지 않는 점이 MAT와의 핵심 감별점 |
| 4. 심방조동 | 대개 규칙적(전도비 일정 시) | 톱니 모양의 조동파(F파) | P파 대신 규칙적인 조동파가 나타나며 모양이 일정함 |
| 5. 단형성 심실빈맥 | 대개 규칙적 | P파와 무관한 넓은 QRS군 | QRS군이 넓고(≥120ms) 심방 활동과 방실 해리가 나타남 |

임상적 의의와 간호 적용
근거 자료[2]와 [4]에 따르면 MAT는 주로 COPD 등 중증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에서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거 자료[4]에서는 MAT 환자 41명 중 35명이 급성 호흡곤란 상태였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병원 내 사망률이 37%에 달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는 MAT 자체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기보다, 기저 질환의 중증도를 반영하는 지표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임상에서 COPD 환자의 심전도에서 불규칙한 빈맥과 다양한 P파를 발견했다면, 단순히 리듬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핵심! 저산소혈증, 산-염기 불균형, 전해질 이상, 감염 등 유발 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와 교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근거 자료[2]는 MAT의 초기 치료로 지지 요법과 유발 원인의 적극적인 교정을 강조하며, 항부정맥제의 역할은 불분명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간호사는 활력징후와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동맥혈가스분석 결과 확인, 호흡곤란 증상 사정, 처방된 산소 요법과 약물 투여 후 심전도 변화 관찰을 통해 환자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Multifocal Atrial Tachycardia일반논문Custer AM, Yelamanchili VS, Lappin SL. (2023)

- [2]Multifocal atrial tachycardia.일반논문McCord J, Borzak S (1998) · DOI: 10.1378/chest.113.1.203

- [3]How often is multifocal atrial tachycardia mistaken for atrial fibrillation in the emergency department?일반논문Avidan Y, Aker A, Khoury R, Weizman B, Kassem S. (2025) · DOI: 10.1016/j.amjms.2025.09.003

- [4]Multifocal atrial tachycardia.일반논문Wang K, Goldfarb BL, Gobel FL, Richman HG (1977)

## 임상 시나리오

COPD 환자의 불규칙 빈맥, 다원성 심방빈맥(MAT) 간호 가이드기저질환 악화의 신호로 해석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시작하세요
COPD 환자에서 다원성 심방빈맥(MAT)이 확인되면 단순한 리듬 이상이 아니라 기저 호흡기 질환의 급성 악화를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해야 합니다. 심박수는 보통 100~180회/분 범위이며, 불규칙한 맥박과 함께 호흡곤란, 저산소혈증, 기관지경련 등이 동반되는지 즉시 사정하십시오.

우선순위는 항부정맥제 투여가 아니라 기저질환 교정입니다. 산소포화도 88~92% 목표로 조절된 산소투여, 기관지확장제와 스테로이드 투여, 전해질(특히 저칼륨혈증·저마그네슘혈증) 교정이 핵심입니다. MAT 자체에 대한 약물은 메트프롤롤 등 베타차단제가 사용될 수 있으나 COPD 악화 시 기관지수축을 유발할 수 있어 호흡기 상태가 안정된 후 신중히 고려합니다.

주의MAT는 병원 내 사망률이 37%에 달할 정도로 중증 기저질환을 시사하므로, 활력징후와 심전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호흡부전 진행 징후(의식변화, 청색증, 보조호흡근 사용)를 면밀히 관찰하십시오. 심방세동으로 오인하여 디곡신을 단독 투여하는 것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핵심 개념

- **다원성 심방빈맥** — 심방 내 여러 이소성 병소에서 기원하는 빠르고 불규칙한 심방 리듬으로, 같은 유도에서 세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P파 모양과 불규칙한 PP 간격이 특징이다.
- **이소성 병소** — 정상 동방결절이 아닌 심장의 다른 부위에서 전기적 자극을 비정상적으로 발생시키는 부위를 말한다.
- **등전위선** — 심전도에서 전기적 활동이 없는 평평한 기준선으로, P파 사이에 등전위선이 유지되는 것은 심방세동과의 감별에 중요한 단서이다.
- **방실결절** — 심방과 심실 사이에 위치하여 심방의 전기적 신호를 심실로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며, 전도 속도가 비교적 느리다.
- **f파** — 심방세동 시 심방의 무질서한 전기적 활동으로 인해 심전도에서 관찰되는 불규칙한 잔떨림 파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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