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코마이신을 빠르게 주입한 직후 얼굴·목의 홍조와 가려움이 발생했다. 가장 관련된 기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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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필기시험대비 모의고사 8회

## 문제

반코마이신을 빠르게 주입한 직후 얼굴·목의 홍조와 가려움이 발생했다. 가장 관련된 기전은?

## 보기

1. 면역복합체의 조직 침착
2. 비IgE성 히스타민 유리 **✔ 정답**
3. 약물특이 IgE의 생성
4. 적혈구 항원에 대한 용혈
5. 지연형 T세포 면역반응

**정답: 2**

## 해설

반코마이신 주입반응은 주입속도와 관련된 히스타민 유리로 나타날 수 있다.

## 심화 해설

반코마이신을 빠르게 정맥 주입한 직후 얼굴과 목에 홍조(flushing)와 가려움(pruritus)이 나타난 상황은 반코마이신 주입 반응(vancomycin infusion reaction, VIR)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레드맨 증후군(red man syndrome)’으로 불렸으며, 최근에는 반코마이신 홍조 증후군(vancomycin flushing syndrome, VFS)이라는 용어로도 기술됩니다 [1][2].

이 반응의 핵심 기전은 비면역매개성 히스타민 유리(nonimmune-mediated histamine release)입니다. 반코마이신이 비만세포(mast cell)와 호염기구(basophil)를 직접 자극하여 탈과립(degranulation)을 일으키고, 이로부터 히스타민이 방출되면서 홍조·가려움·발진이 나타납니다 [1][2]. IgE 항체가 관여하는 진정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과는 달리, 이 과정에는 면역글로불린이나 항원-항체 결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나필락시양(anaphylactoid) 반응’으로 분류됩니다 [1].

혼동 주의! 반코마이신에 의한 과민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IgE 매개 면역반응이고, VIR/VFS는 비IgE성 히스타민 유리 반응입니다 [1][2]. 문제에서 제시된 ‘빠른 주입 직후’의 홍조와 가려움은 후자에 해당합니다. 임상에서는 VFS가 알레르기 반응으로 오인되어 불필요하게 반코마이신을 회피하는 사례가 흔하며, 이는 이후 치료 선택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4].

최근 연구에서는 이 히스타민 유리 과정에 Mas-related G-protein coupled receptor X2(MRGPRX2)라는 수용체가 관여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 수용체는 비만세포 표면에서 특정 약물과 결합하여 IgE 없이도 탈과립을 유발할 수 있어, VIR의 유력한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 구분 | 반코마이신 주입 반응(VIR/VFS) | 아나필락시스 |
| --- | --- | --- |
| 면역학적 기전 | 비IgE성 히스타민 유리 | IgE 매개 면역반응 |
| 주요 매개 세포 | 비만세포·호염기구 직접 자극 | 항원-항체 결합 후 비만세포 활성화 |
| 발생 조건 | 빠른 주입 속도와 관련 | 용량·속도와 무관하게 발생 가능 |
| 주요 증상 | 홍조·가려움·발진 | 두드러기·호흡곤란·저혈압 등 전신 반응 |

주입 속도는 VIR 발생의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로 반코마이신을 단회 정맥 투여받은 153명을 분석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는 체중당 주입 속도(mg/kg/h)가 VIR 발생과 연관된 위험인자로 확인되었습니다 [3]. 따라서 임상에서는 반코마이신을 1g당 최소 60분 이상에 걸쳐 천천히 주입하도록 권고하며, 주입 중 홍조나 가려움이 나타나면 주입 속도를 늦추거나 일시 중단하고 항히스타민제 투여를 고려합니다.

핵심! 보기 1번(면역복합체 침착)은 제III형 과민반응, 3번(약물특이 IgE 생성)은 제I형 과민반응, 4번(적혈구 용혈)은 제II형 과민반응, 5번(지연형 T세포 반응)은 제IV형 과민반응의 기전입니다. 반코마이신 빠른 주입 후 나타나는 홍조와 가려움은 이 중 어느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 비면역매개성 히스타민 유리 반응이므로, 정답은 2번입니다 [1][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Vancomycin Infusion Reaction일반논문Martel TJ, Jamil RT, Afzal M. (2025)

- [2]Vancomycin Flushing Syndrome Mimicking an Allergic Reaction in a Severely Obese Patient: A Case Report of Vancomycin-Induced Hypersensitivity.케이스리포트Kakkar N, Krishnamoorthy K. (2026) · DOI: 10.7759/cureus.106396

- [3]Age and body weight-adjusted infusion rate (mg/kg/h) as risk factors for vancomycin infusion reaction in patients receiving perioperative antimicrobial prophylaxis: a retrospective cohort study.일반논문Iketani O, Uno S, Shinjoh M, Takemura R, Fukuda S, Seyama S, Kimura M, Ishikawa H, Hayakawa T, Uwamino Y, Namkoong H, Yoshifuji A, Obara H, Takano Y, Enoki Y, Taguchi K, Sato Y, Matsumoto K, Hasegawa N. (2026) · DOI: 10.1093/jacamr/dlag084

- [4]Redefining Diagnostic and Management Approaches to Vancomycin Adverse Drug Reactions.일반논문Alvarez-Arango S, Konvinse KC, Pujar M, Salciccioli IP, Bland CM, Blumenthal KG. (2026) · DOI: 10.1016/j.jaip.2026.02.008

## 임상 시나리오

반코마이신 주입 반응(VIR) 관리빠른 주입 시 홍조·가려움, 속도 조절이 핵심
반코마이신은 비만세포를 직접 자극하여 비IgE성 히스타민 유리를 일으키므로, 주입 직후 얼굴·목의 홍조와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진정한 알레르기가 아니므로 아나필락시스와 구별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 반코마이신은 1g당 최소 60분 이상 천천히 정맥 주입한다. 주입 속도(mg/kg/h)가 빠를수록 VIR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수술 전 예방적 투여 시에도 충분한 주입 시간을 확보한다.

주입 중 홍조나 가려움이 발생하면 즉시 주입 속도를 늦추거나 일시 중단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항히스타민제 투여를 고려한다. 증상이 호전되면 더 천천히 주입을 재개할 수 있다.

주의VIR을 약물 알레르기로 오인하여 반코마이신을 불필요하게 회피하면 이후 치료 선택이 제한될 수 있다. 호흡곤란, 저혈압, 전신 두드러기 등이 동반되면 IgE 매개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반코마이신 주입 반응(VIR)** — 반코마이신을 빠르게 정맥 주입할 때 비만세포가 직접 자극되어 히스타민이 유리되며 홍조, 가려움, 발진이 나타나는 비IgE성 반응
- **비IgE성 히스타민 유리** — 항원-항체 결합 없이 약물이 비만세포나 호염기구를 직접 자극하여 탈과립을 일으키고 히스타민을 방출하는 기전
- **아나필락시양 반응** — 임상 양상은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IgE가 관여하지 않는 비면역매개성 과민반응
- **MRGPRX2** — 비만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로, 특정 약물과 결합하여 IgE 없이 탈과립을 유발할 수 있어 VIR의 유력한 기전으로 주목받는 수용체
- **제I형 과민반응** — 약물특이 IgE가 비만세포에 결합한 후 항원 노출 시 탈과립이 일어나 아나필락시스 등이 발생하는 즉시형 면역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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