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균 술기 중 장갑에 작은 구멍이 발견되었고 손에는 혈액이 묻지 않았다. 적절한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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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필기시험대비 모의고사 3회

## 문제

멸균 술기 중 장갑에 작은 구멍이 발견되었고 손에는 혈액이 묻지 않았다. 적절한 조치는?

## 보기

1. 찢어진 부분을 안으로 접기
2. 구멍 위에 멸균 테이프
3. 장갑 위에 소독액 도포
4. 겉면을 알코올로 소독
5. 장갑 제거 후 손위생·교체 **✔ 정답**

**정답: 5**

## 해설

장갑이 손상되면 멸균 장벽이 깨진 것이므로 손위생 후 새 장갑을 착용한다.

## 심화 해설

멸균 장갑 손상 시 기본 원칙

수술이나 멸균 술기 중 장갑에 구멍(perforation)이 확인되면, 구멍의 크기나 손에 혈액이 묻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장갑은 더 이상 장벽(barrier)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즉시 제거하고 손위생을 다시 수행한 뒤 새 멸균 장갑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이는 장갑의 무결성(integrity)이 깨진 순간, 수술 부위(surgical site)와 환자-의료진 사이의 미생물 전파 경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1].

혼동 주의! 손에 혈액이 묻지 않았다고 해서 안전한 것이 아닙니다. 장갑 구멍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경로를 통해 피부 상재균(skin flora)이 수술 부위로 이동하는 통로가 됩니다. 손상 장갑을 그대로 두고 테이프를 붙이거나 소독액을 도포하는 행위는 장벽을 복원하지 못하며, 오히려 추가적인 오염 위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왜 장갑을 벗고 손위생을 다시 해야 하는가

수술 전 손소독(hand antisepsis)을 철저히 하더라도,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손 피부에서는 피부 상재균이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 장갑 안쪽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 [2]. 장갑에 구멍이 생기면 이렇게 증식한 피부 상재균이 수술 부위로 직접 노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갑을 교체할 때는 단순히 새 장갑만 끼는 것이 아니라, 손위생(hand hygiene)을 다시 수행하여 그동안 자라난 미생물 수를 줄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장갑 구멍은 수술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이는 피부 상재균에 의한 수술 부위 오염(surgical site contamination) 위험을 높입니다 [2][3]. 따라서 멸균 술기 중에는 장갑 손상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손상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교체하는 것이 감염 관리의 핵심입니다.

장갑 손상의 발생 빈도와 위험 요인

멸균 장갑의 구멍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 갑상선 수술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수집된 장갑에서 적지 않은 비율의 손상이 관찰되었으며, 수술 시간이 길수록 손상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보고되었습니다 [3]. 대동물 수술을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에서도 장갑 손상은 드물지 않게 발생하며, 특정 수술 절차나 장갑 착용 시간 등이 위험 요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4].

| 구분 | 내용 | 임상적 의미 |
| --- | --- | --- |
| 장갑 손상 발생 | 수술 시간이 길수록 증가 | 장시간 술기에서는 정기적인 장갑 확인 필요 |
| 손상 부위 | 주로 집도의의 우세손, 검지 등 | 날카로운 기구 조작 시 주의 |
| 손상 후 조치 | 즉시 장갑 제거, 손위생, 새 장갑 착용 | 장벽 복원과 미생물 수 감소가 목적 |

보기별 오답 이유

1. 찢어진 부분을 안으로 접기는 장갑의 물리적 장벽을 복원하지 못합니다. 접힌 부분 사이로 미생물이 이동할 수 있으며, 접는 과정에서 오히려 구멍이 커질 수 있습니다. 2. 구멍 위에 멸균 테이프는 장갑 표면에 이물질을 남기고, 테이프 가장자리로 오염물이 스며들 수 있어 멸균 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3. 장갑 위에 소독액 도포와 4. 겉면을 알코올로 소독은 장갑 표면의 미생물을 일시적으로 줄일 수는 있으나, 구멍을 통해 이미 통과했거나 앞으로 통과할 미생물을 차단하지 못합니다. 또한 소독액이 장갑 재질을 약화시켜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멸균 장갑의 구멍은 어떤 방법으로도 원래의 장벽 기능을 되살릴 수 없으므로, 유일하게 적절한 조치는 장갑을 벗고 손위생 후 새 장갑으로 교체하는 것입니다 [1][2].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Double gloving: a risk reduction strategy.일반논문Twomey CL (2003) · DOI: 10.1016/s1549-3741(03)29045-6

- [2]Suppression of surgeons' bacterial hand flora during surgical procedures with a new antimicrobial surgical glove.일반논문Assadian O, Kramer A, Ouriel K, Suchomel M, McLaws ML, Rottman M, Leaper D, Assadian A. (2014) · DOI: 10.1089/sur.2012.230

- [3]Glove failure in elective thyroid surgery: A prospective randomized study.RCT/임상시험Timler D, Kusiński M, Iltchev P, Szarpak Ł, Śliwczyński A, Kuzdak K (2015) · DOI: 10.13075/ijomeh.1896.00428

- [4]Observational study on the occurrence of surgical glove perforation and associated risk factors in large animal surgery.일반논문Biermann NM, McClure JT, Sanchez J, Doyle AJ (2018) · DOI: 10.1111/vsu.12757

## 임상 시나리오

멸균 장갑 손상 시 대처수술 중 장갑 구멍 발견 즉시 교체 프로토콜
멸균 술기 중 장갑에 구멍이 확인되면 혈액 오염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제거하고 손위생을 다시 수행한 뒤 새 멸균 장갑으로 교체합니다.

장갑 내부는 따뜻하고 습하여 피부 상재균이 증식하기 쉬우므로, 장갑만 교체하지 말고 반드시 손위생으로 미생물 수를 줄여야 합니다.

수술 시간이 길어질수록 장갑 손상 빈도가 증가하므로 장시간 술기에서는 정기적으로 장갑 상태를 확인합니다.

주의구멍 위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소독액을 도포하는 행위는 장벽을 복원하지 못하며 오히려 오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핵심 개념

- **장갑 무결성** — 멸균 장갑이 미생물의 통과를 차단하는 물리적 장벽으로서 온전하게 유지되는 상태
- **피부 상재균** —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미생물로, 장갑 내부의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증식하여 수술 부위 오염원이 될 수 있음
- **손위생** — 손에 있는 미생물 수를 줄이기 위한 손 씻기 또는 알코올 손소독
- **수술 부위 오염** — 수술 부위에 미생물이 유입되어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상태
- **장벽 기능** — 장갑이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미생물 전파를 차단하는 보호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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