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약물을 함께 투여받는 환자에게 수혈을 시작했다. 즉시 보고해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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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필기시험대비 모의고사 2회

## 문제

여러 약물을 함께 투여받는 환자에게 수혈을 시작했다. 즉시 보고해야 할 것은?

## 보기

1. 시작 직후 주사 부위가 서늘하다고 말한다
2. 수혈 부위 주변에 가벼운 압통이 있다
3. 시작 10분 뒤 요통과 붉은 소변, 오한이 나타났다 **✔ 정답**
4. 수혈 중 소변량이 시간당 60mL로 유지된다
5. 시작 30분 뒤 체온이 0.2℃ 올랐다

**정답: 3**

## 해설

요통과 혈색소뇨, 오한이 수혈 초기에 함께 나타나는 것은 급성 용혈반응의 전형적 소견으로, 즉시 수혈을 멈추고 생리식염수로 정맥로를 유지하며 보고해야 한다. 차가운 혈액제제로 인한 서늘한 느낌, 0.2℃ 이내의 미세한 체온 변화, 유지되는 소변량, 가벼운 압통은 경과를 관찰하며 대응할 수 있다.

## 심화 해설

수혈 중 즉시 보고해야 할 징후

수혈을 시작한 뒤에는 특히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AHTR, acute hemolytic transfusion reaction)을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AHTR은 수혈된 적혈구가 수혈자의 항체에 의해 빠르게 파괴되면서 발생하며, ABO 부적합 수혈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1][3]. 혈관 내에서 적혈구가 대량 파괴되면 유리 헤모글로빈이 혈중으로 쏟아져 나오고, 이것이 신장 세뇨관에 침착되면서 급성 신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2]. 임상에서는 발열, 오한, 콩색 소변(혈색소뇨), 요통, 저혈압 등이 나타나면 AHTR을 의심하고 즉시 수혈을 중단한 뒤 보고해야 합니다.

보기별 해설

| 보기 | 임상 상황 | 해석 |
| --- | --- | --- |
| 1 | 시작 직후 주사 부위 서늘함 | 차가운 수혈액이 정맥으로 들어갈 때 국소적으로 느껴지는 증상으로, 전신 반응이 아니므로 단독으로는 즉시 보고 대상이 아닙니다. |
| 2 | 수혈 부위 주변 가벼운 압통 | 정맥 주사 부위의 국소 자극이나 경미한 정맥염 가능성은 있으나, 용혈이나 전신 반응을 시사하지는 않습니다. |
| 3 | 시작 10분 뒤 요통, 붉은 소변, 오한 | 핵심! 요통은 적혈구 파괴로 유리된 물질이 신장과 요관을 자극하며 나타나고, 붉은 소변은 혈색소뇨, 오한은 급성 면역 반응을 의미합니다. AHTR의 전형적인 초기 징후로 즉시 수혈 중단과 보고가 필요합니다[2][3]. |
| 4 | 소변량 시간당 60mL | 정상 소변량(시간당 0.5~1mL/kg 기준)에 해당합니다. 오히려 AHTR에서는 급성 신손상으로 소변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2], 정상 소변량 유지는 좋은 징후입니다. |
| 5 | 시작 30분 뒤 체온 0.2℃ 상승 | 경미한 발열은 비용혈성 발열 반응일 가능성이 있으나, AHTR에서는 보통 1℃ 이상의 발열과 오한이 동반됩니다[2]. 0.2℃ 상승만으로는 즉시 보고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AHTR의 병태생리와 임상 연결

ABO 부적합 수혈이 일어나면 수혈자의 자연 항체(IgM anti-A 또는 anti-B)가 수혈된 적혈구 표면 항원과 결합하여 보체계를 활성화합니다. 이로 인해 적혈구 막에 구멍이 뚫리며 혈관 내 용혈(intravascular hemolysis)이 발생하고, 헤모글로빈이 혈장으로 대량 유리됩니다[1][3]. 유리 헤모글로빈은 합토글로빈과 결합해 제거되지만, 결합 능력을 초과하면 신장으로 배설되면서 혈색소뇨(hemoglobinuria)가 나타나 소변이 콩색 또는 붉은색으로 보이게 됩니다[2]. 동시에 보체 활성화로 인한 사이토카인 분비가 발열과 오한을 일으키고, 적혈구 파괴 산물이 신장 세뇨관에 침착되면 급성 신손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2].

AHTR은 수혈 시작 후 수 분에서 수십 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며, 초기 증상을 놓치면 급성 신손상과 파종성 혈관내 응고(DIC)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상 환자처럼 대량 수혈을 받는 경우에는 출혈이나 응고장애와 증상이 겹쳐 AHTR 인지가 늦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3].

간호 실무 적용

수혈을 시작한 뒤 첫 15분은 가장 집중적으로 환자 상태를 관찰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기에 활력징후를 자주 측정하고, 환자가 호소하는 주관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요통이나 붉은 소변은 단순 근골격계 통증이나 수술 후 출혈로 오인될 수 있으나, 수혈 중 새로 발생했다면 AHTR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3]. 의심 징후가 확인되면 수혈을 즉시 중단하고 생리식염수로 정맥로를 유지한 채 담당 의사와 혈액은행에 보고하며, 환자의 혈액과 수혈 팩을 함께 보내 재검사를 의뢰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cute hemolytic transfusion reaction following ABO-mismatched platelet transfusion: Two case reports.케이스리포트Zulkeflee RH, Hassan MN, Hassan R, Saidin NIS, Zulkafli Z, Ramli M (2023) · DOI: 10.1016/j.transci.2023.103658

- [2]Acute hemolytic transfusion reaction caused by anti-M antibodies: a case report and literature review.케이스리포트He Y, Li Y, Wang Q (2024) · DOI: 10.1093/labmed/lmae038

- [3]Cognitive Biases in Early Trauma Transfusions: Lessons From Three Rare Cases of Acute Hemolytic Reaction.일반논문Entezari Meybodi MJ, Jodari Dallali S, Kouchaki H, Sabetian G. (2026) · DOI: 10.1002/ccr3.72944

## 임상 시나리오

수혈 중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 감시첫 15분 집중 관찰과 즉시 보고 기준
수혈 시작 후 첫 15분은 가장 집중적으로 환자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요통, 붉은 소변, 오한이 나타나면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을 의심하고 즉시 수혈을 중단한 뒤 보고한다.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에서는 보통 1℃ 이상의 발열과 오한이 동반되며, 소변량은 급성 신손상으로 시간당 0.5mL/kg 미만으로 감소할 수 있다. 정상 소변량 유지는 좋은 징후이다.

주의차가운 수혈액에 의한 국소적 서늘함이나 0.2℃ 정도의 경미한 체온 상승만으로는 즉시 보고 기준에 해당하지 않으나, 증상이 진행하는지 면밀히 재평가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 — 수혈된 적혈구가 수혈자의 항체에 의해 빠르게 파괴되며 발생하는 반응으로, ABO 부적합 수혈이 대표적 원인이다.
- **혈색소뇨** — 혈관 내 용혈로 유리된 헤모글로빈이 소변으로 배설되어 소변이 붉거나 콩색으로 보이는 상태.
- **혈관 내 용혈** — 적혈구가 혈관 안에서 파괴되어 헤모글로빈이 혈장으로 유리되는 현상.
- **비용혈성 발열 반응** — 수혈 중 발열이 나타나지만 적혈구 파괴는 없는 반응으로, 보통 경미한 체온 상승을 보인다.
- **파종성 혈관내 응고** —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이 진행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응고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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