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세 남성이 평소 차분한 성격이었는데 최근 며칠간 거의 잠을 자지 않으면서도 기운이 넘치고 말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 빨라지며 갑자기 많은 돈을 쓰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가족이 신고했다. 과거 이런 모습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이 환자에 대한 평가 원칙으로 가장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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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전문응급처치학각론 (모의고사)

## 문제

76세 남성이 평소 차분한 성격이었는데 최근 며칠간 거의 잠을 자지 않으면서도 기운이 넘치고 말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 빨라지며 갑자기 많은 돈을 쓰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가족이 신고했다. 과거 이런 모습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이 환자에 대한 평가 원칙으로 가장 옳은 것은?

## 보기

1. 과거 비슷한 증상이 없었다는 것은 이번 증상이 가벼운 일시적 현상이라는 뜻이므로 특별한 평가가 필요 없다
2. 말이 빨라지고 돈을 많이 쓰는 행동은 단순한 노인의 성격 변화이므로 의학적 평가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
3. 수면이 줄어든 것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이므로 다른 증상과 연결해서 볼 필요는 없다
4. 노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조증 유사 증상은 뇌졸중이나 약물, 대사 이상 등 기질적 원인을 먼저 배제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 정답**
5. 나이가 많더라도 증상의 양상만으로 전형적인 양극성장애 조증 삽화로 단정하고 정신과적 처치에만 집중한다

**정답: 4**

## 해설

노년기에 처음 발생하는 조증 유사 삽화는 전형적인 양극성장애보다 뇌졸중, 갑상선질환, 약물 부작용 등 기질적 원인에 의한 경우가 많아 반드시 신체적 원인을 먼저 배제하는 평가가 필요하다. 과거 병력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기질적 원인을 더 의심하게 하는 단서가 된다.

## 심화 해설

노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조증 유사 증상은 단순한 성격 변화나 노화 과정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후기 발병 양극성장애(late-onset bipolar disorder, LOB)는 50세 이후 처음으로 조증 또는 경조증 삽화가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며, 진단과 치료에 있어 독특한 어려움이 따른다 [2]. 이 환자는 76세에 수면 욕구 감소, 언어 압박, 과소비 행동 등 전형적인 조증 삽화 양상을 보이지만, 과거에 유사한 삽화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년기 첫 조증 삽화의 감별 원칙

노년기에 처음 발생한 조증 유사 증상은 일차성 정신과 질환으로 단정하기 전에 뇌의 기질적 병변, 약물, 대사 이상 등 이차적 원인을 반드시 배제해야 한다. 근거 자료 [1]의 증례 시리즈에서는 첫 조증 삽화로 내원한 고령 환자 4명 중 2명에서 신경영상 검사상 소혈관 허혈성 변화(small vessel ischemic changes)가 확인되어 혈관성 기여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는 노년기 조증이 뇌졸중이나 미세혈관 질환과 같은 뇌의 구조적·혈관적 문제와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근거 자료 [2]는 후기 발병 양극성장애가 50세 이후 진단될 때 신경학적 원인(neurologic etiologies)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령 환자에서 조증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혼동 주의! 뇌졸중, 뇌종양, 신경퇴행성 질환의 초기 발현이거나, 처방약·일반의약품·한약재 등 약물에 의한 이차성 조증,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전해질 불균형 같은 대사 이상일 가능성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한다.

후기 발병 양극성장애의 임상적 특징

근거 자료 [1]에 따르면 후기 발병 양극성장애는 신경인지장애, 의학적 동반 질환, 연령 관련 생리적 변화와 증상이 겹쳐 진단이 복잡해진다. 보고된 증례들에서 4명 중 3명이 대사성 동반 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2명은 정신과 질환의 가족력이 있었다. 이는 노년기 조증 환자를 평가할 때 정신과적 병력 청취뿐 아니라 내과적 동반 질환과 가족력, 신경학적 검진, 신경영상 검사를 통합적으로 시행해야 함을 보여준다.

근거 자료 [3]은 후기 발병 양극성장애의 관리에서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간 학제 간 협력(interdisciplinary collaboration)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00명의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횡단면 조사에서 진단 정확도, 치료 선호도, 추적 관찰 순응도, 협력의 장벽 등이 평가되었는데, 이는 노년기 조증 환자가 단일 진료과의 접근만으로는 충분히 평가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뇌 병변에 대한 신경과적 평가와 정신과적 증상 관리, 내과적 동반 질환 조절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보기별 오답 분석

보기 1, 2, 3은 모두 노년기의 행동 변화를 정상 노화 과정이나 단순 성격 변화로 축소하는 오류다. 수면 욕구가 현저히 줄면서도 기운이 넘치고 말이 빨라지며 충동적 소비를 반복하는 양상은 정상 노화와 구별되는 명백한 병적 상태의 신호다. 특히 수면 욕구 감소는 조증의 핵심 증상 중 하나로, 단순 불면증과 달리 잠을 자지 않아도 피로를 느끼지 않는 특징이 있다.

보기 5는 반대 방향의 오류다. 증상 양상만으로 전형적인 양극성장애 조증 삽화로 단정하고 정신과적 처치에만 집중하는 것은, 노년기 첫 발병에서 반드시 배제해야 할 기질적 원인을 간과하게 만든다. 근거 자료 [1]에서 신경영상 검사상 허혈성 변화가 확인된 증례들은 핵심! 노년기 첫 조증 삽화에서 뇌 영상 검사가 진단 과정의 필수 요소임을 뒷받침한다.

| 구분 | 노년기 첫 조증 삽화 | 전형적 양극성장애 조증 |
| --- | --- | --- |
| 발병 연령 | 50세 이후 처음 발생 | 주로 20~30대에 첫 삽화 |
| 기질적 원인 | 뇌혈관 질환, 약물, 대사 이상 가능성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 신경영상 검사 | 허혈성 변화 등 이상 소견 동반 가능 | 대개 정상 |
| 접근 원칙 | 기질적 원인 배제 후 정신과적 진단 | 일차성 정신과 질환으로 접근 |

근거 자료 는 고령 양극성장애 환자에서 비만과 임상적 연관성을 분석했는데, 이는 노년기 양극성장애가 단순히 기분 증상에 그치지 않고 대사적 건강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노년기 조증 환자의 평가는 정신과적 증상뿐 아니라 신체 질환, 약물 복용력, 대사 상태, 신경학적 검진을 포괄해야 한다. 이 환자처럼 76세에 처음 나타난 조증 유사 증상은 뇌졸중, 약물, 대사 이상 등 기질적 원인을 먼저 배제하는 것이 평가의 첫 단계이며, 이후에도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정신과적 치료와 내과적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1][2][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Untangling late-onset first-episode mania: A case series.케이스리포트Khandelwal H, Tyagi S, Kaur H, Verma V, Nebhinani N, Suthar N, Gehlawat P. (2025) · DOI: 10.4103/indianjpsychiatry_412_25

- [2]Bringing Attention to a Forgotten Age Group: A Discussion on Late-Onset Bipolar Disorder.일반논문Savant S, Chirumamilla KG, Leontieva L. (2025) · DOI: 10.7759/cureus.83904

- [3]Revisiting Late-Onset Bipolar Disorder Associated With Pituitary Adenoma: A Cross-Sectional, Multidisciplinary, Case-Based Analysis.일반논문Fidan YS, Arman IH, Calli SY, Domac FM, Yeniceri EN, Tasdelen B, Ozge A. (2025) · DOI: 10.1002/brb3.70611

## 임상 시나리오

노년기 첫 조증 평가 원칙기질적 원인 배제가 최우선
노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조증 유사 증상은 뇌졸중, 약물, 대사 이상 등 기질적 원인을 먼저 배제해야 한다. 50세 이후 첫 조증 삽화는 후기 발병 양극성장애로 분류되며 신경학적 평가가 필수적이다.

평가 시 신경영상 검사, 갑상선 기능, 전해질 검사, 약물 복용력 확인을 포함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소혈관 허혈성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 혈관성 기여 가능성을 고려한다.

주의수면 욕구 감소, 언어 압박, 과소비는 정상 노화나 단순 성격 변화가 아닌 조증의 핵심 증상이다. 기질적 원인 배제 전에 양극성장애로 단정하거나 정신과적 처치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 핵심 개념

- **후기 발병 양극성장애** — 50세 이후 처음으로 조증 또는 경조증 삽화가 나타나는 경우로, 신경학적 원인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한다.
- **조증 삽화** — 수면 욕구 감소, 언어 압박, 과대한 활동, 충동적 소비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기분 장애 상태.
- **이차성 조증** — 약물, 대사 이상, 뇌졸중, 뇌종양 등 기질적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조증 증상.
- **소혈관 허혈성 변화** — 뇌의 작은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생기는 미세한 허혈 병변으로, 노년기 조증과 연관될 수 있다.
- **학제 간 협력** —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가 협력하여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접근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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