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세 남성이 공장 가스탱크 폭발사고 현장에서 폭발음을 들은 직후 귀 통증과 이명,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상처는 거의 없을 때 이 환자에 대한 평가로 가장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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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전문응급처치학각론 (모의고사)

## 문제

29세 남성이 공장 가스탱크 폭발사고 현장에서 폭발음을 들은 직후 귀 통증과 이명,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상처는 거의 없을 때 이 환자에 대한 평가로 가장 옳은 것은?

## 보기

1. 폭발 압력파에 의한 1차 손상으로 고막·폐·장관 손상을 의심하여 외견상 경미해도 내부 장기 손상 가능성을 평가한다 **✔ 정답**
2. 외상이 보이지 않으므로 폭발음에 의한 단순 소음성 이명으로 판단해 복통과 무관하게 평가를 바로 종료한다
3. 폭발손상은 파편에 의한 상처가 있을 때만 의미가 있다고 보아 복통은 손상기전과 무관하다고 판단한다
4. 귀 통증은 고막손상과 무관한 흔한 중이염의 증상일 뿐이라고 단정하여 추가 평가를 생략해버린다
5. 폭발 압력파는 내부 장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아 외견상 손상만 확인하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정답: 1**

## 해설

폭발 압력파에 의한 1차 손상은 고막·폐·장관처럼 공기가 찬 장기에 숨겨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외견이 경미해도 적극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단순 이명 단정, 파편 유무로만 판단, 중이염 단정, 내부손상 무관론은 모두 틀렸다.

## 심화 해설

폭발손상(blast injury)의 병태생리와 분류

폭발사고 현장에서는 외견상 상처가 거의 없더라도 1차 폭발손상(primary blast injury)이 발생할 수 있다. 1차 손상은 폭발 시 발생하는 과압(overpressure), 즉 압력파가 공기와 조직의 경계면을 통과하면서 장기에 직접 에너지를 전달해 생긴다. 고막, 폐포, 장관처럼 공기를 많이 포함한 장기는 압력 변화에 특히 취약하다. 이 환자는 폭발음을 들은 직후 귀 통증과 이명, 복통을 호소하므로 고막, 폐, 장관 손상을 함께 의심해야 한다.

고막 천공이 없다고 해서 폐나 장기의 1차 폭발손상이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Peters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 고막 천공에 필요한 압력은 약 137 kPa인 반면, 폐·대장·소장이 손상되는 압력 범위는 약 400 kPa 수준이다. 고막은 상대적으로 낮은 압력에서도 손상될 수 있지만, 고막이 온전하더라도 더 높은 압력에 노출된 폐나 장기는 손상될 수 있다. 고막 천공을 1차 폭발손상의 선별 지표로 사용하면 50%까지 손상 환자를 놓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1].

임상 양상과 응급구조사 평가 관점

귀 통증과 이명은 고막 파열(tympanic membrane perforation)이나 내이 손상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복통은 장관 손상(bowel injury), 특히 장벽 출혈이나 천공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민간인 버스 폭발 사고 생존자 29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고막 천공이 76%, 폭발 폐(blast lung)가 38%, 복부 폭발손상이 14%에서 확인되었다. 복부 손상 환자 중 일부는 장 천공이 상당히 지연되어 진단되기도 하였다 [2]. 따라서 현장에서 복통을 단순 증상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

혼동 주의! 폭발손상은 파편에 의한 상처가 있을 때만 의미 있다고 보는 것은 2차 손상(파편 손상)만 고려한 오류다. 1차 손상은 압력파 자체로 발생하며 외부 상처 없이도 내부 장기 손상이 생길 수 있다.

핵심! 외견상 경미한 폭발손상 환자라도 고막·폐·장관을 포함한 내부 장기 손상 가능성을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

병원전 처치와 이송 판단

폭발손상은 1차(압력파), 2차(파편), 3차(몸이 날아가 부딪힘), 4차(화상·유독가스 흡입) 손상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3]. 대규모 폭발사고에서는 초기 중증도 분류와 신속한 평가가 예후에 중요하며, 외상이 경미해 보이는 환자도 지연성으로 악화될 수 있다 [4]. 응급구조사는 현장에서 고막 손상, 폭발 폐, 복부 폭발손상을 하나의 손상기전으로 묶어 평가하고, 활력징후와 호흡음, 복부 압통을 반복 확인하면서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rimary blast injury: an intact tympanic membrane does not indicate the lack of a pulmonary blast injury.일반논문Peters P (2011) · DOI: 10.7205/milmed-d-10-00300

- [2]Primary blast injury after a bomb explosion in a civilian bus.일반논문Katz E, Ofek B, Adler J, Abramowitz HB, Krausz MM (1989) · DOI: 10.1097/00000658-198904000-00016

- [3]Case Report and Literature Review: A Severe Case of Blast-Related Traumatic Brain Injury.케이스리포트Lee WL, Alias A, Lim MS. (2024) · DOI: 10.1055/s-0044-1791582

- [4]Early medical care and trauma management in mass casualties from major explosive accidents: a retrospective analysis and recommendations.가이드라인Wu Z, Liu J, Xie K, Chen D, Xiao Q, Shao S, Wang Y. (2025) · DOI: 10.3389/fpubh.2025.1654156

## 임상 시나리오

폭발손상 현장 평가외견상 경미해도 1차 손상을 의심하라
폭발 직후 귀 통증, 이명, 복통을 호소하면 고막, 폐, 장관의 1차 폭발손상을 하나의 기전으로 묶어 평가한다. 고막 천공은 낮은 압력(약 137 kPa)에서도 발생하지만, 고막이 온전해도 폐·장관은 더 높은 압력(약 400 kPa)에서 손상될 수 있어 고막을 단독 선별 지표로 쓰면 50%까지 놓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활력징후, 호흡음, 복부 압통을 반복 확인하고, 폭발 폐는 지연성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산소포화도 감시와 함께 신속히 이송한다. 복통은 장벽 출혈이나 천공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단순 증상으로 치부하지 않는다.

주의파편에 의한 2차 손상만 폭발손상으로 인식하면 외부 상처가 없는 1차 손상 환자를 놓친다. 폭발손상은 1차(압력파), 2차(파편), 3차(전위), 4차(화상·흡입)가 복합될 수 있으므로 외견상 경미해도 내부 장기 평가를 생략하지 않는다.

## 핵심 개념

- **1차 폭발손상** — 폭발 시 발생하는 과압(압력파)이 공기와 조직의 경계면을 통과하며 장기에 직접 손상을 일으키는 것. 고막, 폐, 장관 등 공기 함유 장기가 취약하다.
- **과압** — 폭발로 인해 대기압보다 급격히 높아진 압력. 조직 경계면을 통과하며 에너지를 전달해 손상을 유발한다.
- **고막 천공** — 폭발 압력파에 의해 고막이 파열된 상태. 귀 통증, 이명, 청력 저하를 유발하며 1차 폭발손상의 지표로 사용되나 선별 민감도가 낮다.
- **폭발 폐** — 폭발 압력파에 의한 폐 실질 손상. 폐포 출혈, 부종, 기흉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호흡곤란, 저산소증으로 나타난다.
- **장관 손상** — 폭발 압력파에 의한 장벽 출혈, 천공 등. 복통, 압통, 복부 강직으로 나타나며 지연 진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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