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세 남성이 최근 몇 년 사이 전화벨 소리나 새소리 같은 높은 음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사람들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을 자주 되묻게 된다고 호소하였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노인성 난청(presbycusis)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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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초의학 (모의고사)

## 문제

73세 남성이 최근 몇 년 사이 전화벨 소리나 새소리 같은 높은 음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사람들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을 자주 되묻게 된다고 호소하였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노인성 난청(presbycusis)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 보기

1. 청신경 자체에 생긴 종양이 빠르게 커지면서 수일 만에 갑작스러운 양쪽 청력 소실이 나타난다
2. 나이가 들면서 달팽이관 안의 유모세포가 점차 손상되고 소실되어 특히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이 먼저 떨어진다 **✔ 정답**
3. 중이 안에 염증성 삼출물이 고이면서 고막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소리 전달 자체가 전반적으로 차단된다
4. 속귀 안의 내림프액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압력이 높아지면서 어지럼증과 함께 청력저하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5. 외이도에 쌓인 귀지가 고막을 크게 막으면서 모든 주파수의 소리가 고르게 잘 들리지 않게 된다

**정답: 2**

## 해설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면서 달팽이관 안의 유모세포가 점차 손상·소실되어 특히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이 먼저 떨어지는 감각신경성 난청이다. 중이염에 의한 전도성 난청, 메니에르병, 귀지에 의한 전음성 차단, 청신경종양은 노인성 난청의 실제 기전과 다르다.

## 심화 해설

노인성 난청(presbycusis)은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한 형태입니다. 이 환자는 73세 남성으로, 수년에 걸쳐 고주파수 소리(전화벨, 새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대화 시 상대방의 말을 자주 되묻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는 노인성 난청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에 해당합니다.

병태생리적 기전

노인성 난청의 핵심 병태생리는 달팽이관(cochlea) 내 구조물들의 퇴행성 변화입니다. 근거 자료 [2]에 따르면, 노인성 난청은 주로 유모세포(hair cells)의 손상, 나선신경절 신경세포(spiral ganglion neurons)의 변성, 혈관선조(stria vascularis)의 위축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바깥유모세포(outer hair cells)의 손상과 소실은 고주파수 청력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달팽이관의 기저부(basal turn)는 고주파수 소리를 담당하는 부위인데, 노화에 따른 유모세포 손상은 이 기저부에서 먼저 시작되어 점차 상부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노인성 난청 환자들은 초기에 고음역대의 청력부터 소실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근거 자료 [3]에서도 혈관선조의 기능 저하로 내림프 전위(endocochlear potential)가 감소하면 바깥유모세포의 전기운동성(electro-motility)에 의한 달팽이관 증폭이 불충분해져 고주파수 청력 손실이 발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답 분석

각 보기를 감별해 보겠습니다.

| 보기 | 질환/상태 | 감별 포인트 |
| --- | --- | --- |
| 1 | 청신경종양(acoustic neuroma) | 수일 만에 갑작스러운 양쪽 청력 소실은 노인성 난청의 점진적 경과와 맞지 않으며, 청신경종양은 대개 한쪽에서 발생 |
| 3 | 삼출성 중이염(otitis media with effusion) | 중이의 염증성 삼출물로 인한 전음성 난청으로, 고막 움직임 제한이 주된 기전이며 고주파수 선택적 손실이 아님 |
| 4 | 메니에르병(Meniere disease) | 내림프액 축적으로 인한 질환으로, 어지럼증과 함께 청력저하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노인성 난청과는 임상 경과가 다름 |
| 5 | 귀지색전(cerumen impaction) | 외이도 폐쇄로 인한 전음성 난청으로, 모든 주파수의 소리가 고르게 감소하며 고주파수 선택적 손실이 아님 |

핵심! 노인성 난청은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으로, 달팽이관 내 유모세포의 점진적 손상과 소실이 주된 병태생리입니다. 특히 고주파수 담당 부위인 달팽이관 기저부의 유모세포가 먼저 손상되므로 고음역 청력 저하가 초기에 나타납니다.

혼동 주의! 전음성 난청(보기 3, 5)은 소리 전달 경로의 문제로 모든 주파수에 걸쳐 청력이 저하되는 반면, 노인성 난청은 달팽이관의 감각세포 손상으로 인해 고주파수부터 선택적으로 청력이 저하된다는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병원전 단계에서 고령 환자의 청력 저하를 평가할 때, 고음역대 소리(전화벨, 새소리, 계기음 등)에 대한 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노인성 난청의 조기 선별에 유용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Presbycusis: Pathology, Signal Pathways, and Therapeutic Strategy.일반논문Zhao X, Shen T, Cao S, Liu Z, Pang W, Li M (2025) · DOI: 10.1002/advs.202410413

- [3]Pathology and mechanisms of cochlear aging.일반논문Keithley EM (2020) · DOI: 10.1002/jnr.24439

## 임상 시나리오

노인성 난청 병원전 평가 가이드고령 환자의 고주파수 청력 저하 선별
노인성 난청은 달팽이관 기저부의 유모세포 손상으로 고주파수 청력부터 저하되는 감각신경성 난청이다. 병원전 단계에서 고령 환자가 전화벨, 새소리, 계기음 같은 고음역대 소리를 잘 듣지 못하거나 대화 시 자주 되묻는 양상을 보이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한다.

청력 저하의 양상을 평가할 때 고음역대 소리 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조기 선별에 유용하다. 전음성 난청(귀지색전, 삼출성 중이염)은 모든 주파수가 고르게 감소하는 반면, 노인성 난청은 고주파수부터 선택적으로 저하된다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주의갑작스러운 청력 소실, 한쪽만의 청력 저하, 어지럼증 동반, 귀 통증이나 분비물이 있는 경우에는 노인성 난청이 아닌 청신경종양, 메니에르병, 급성 중이염 등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노인성 난청** — 나이가 들면서 달팽이관 내 유모세포 손상 등으로 청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한 형태
- **유모세포** — 달팽이관 내에서 소리 진동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감각세포로, 특히 바깥유모세포 손상이 고주파수 청력 저하의 직접적 원인
- **달팽이관 기저부** — 고주파수 소리를 담당하는 달팽이관 부위로, 노화에 따른 유모세포 손상이 이곳에서 먼저 시작됨
- **감각신경성 난청** — 달팽이관 또는 청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난청으로, 노인성 난청이 대표적
- **전음성 난청** — 외이도나 중이 등 소리 전달 경로의 문제로 발생하는 난청으로, 모든 주파수의 소리가 고르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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