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세 여성이 임신 36주째에 운전 중 접촉사고를 당한 뒤 갑자기 복통과 함께 자궁이 돌처럼 단단해지고 어두운 색의 질출혈이 시작되었다. 이 임신부에서 의심되는 태반조기박리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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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기초의학 (모의고사)

## 문제

34세 여성이 임신 36주째에 운전 중 접촉사고를 당한 뒤 갑자기 복통과 함께 자궁이 돌처럼 단단해지고 어두운 색의 질출혈이 시작되었다. 이 임신부에서 의심되는 태반조기박리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 보기

1. 자궁근육층에 생긴 양성 혹이 자라면서 월경량을 늘릴 뿐 임신 중 복통이나 출혈과는 관련이 없다
2. 태반이 착상된 자리에서 자궁벽으로부터 조기에 분리되면서 그 틈으로 혈액이 고여 통증을 동반한 자궁의 단단한 긴장과 출혈이 함께 나타난다 **✔ 정답**
3. 태반이 자궁 아래쪽에 자리잡아 자궁경부 입구를 덮으면서 자궁이 커지는 과정에서 태반 혈관이 찢어져 통증 없는 출혈이 나타난다
4. 태반의 혈관 형성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전신 혈관내피세포 기능이 손상되면서 혈압이 오르고 단백뇨가 동반된다
5. 나팔관에 착상된 수정란이 자라면서 주변 조직을 파열시켜 복강 안으로 출혈이 일어나 급격한 하복부 통증이 발생한다

**정답: 2**

## 해설

태반조기박리는 태반이 자궁벽으로부터 조기에 분리되면서 그 틈으로 혈액이 고여 통증을 동반한 자궁의 단단한 긴장과 출혈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핵심 기전이며 외상이 주요 유발요인이다. 전치태반, 자간전증, 자궁외임신파열, 자궁근종은 태반조기박리의 실제 기전과 다르다.

## 심화 해설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는 분만 전에 태반이 자궁벽의 탈락막(decidua)으로부터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분리되는 응급상황입니다. 이 산모는 임신 36주에 운전 중 접촉사고라는 외상을 입은 직후 갑작스러운 복통, 자궁이 돌처럼 단단해지는 긴장, 어두운 색의 질출혈이 발생했으므로 전형적인 태반조기박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태반조기박리의 핵심 병태생리는 태반이 착상된 자리에서 자궁벽으로부터 조기에 분리되면서 그 틈으로 혈액이 고여 통증을 동반한 자궁의 단단한 긴장과 출혈이 함께 나타나는 것입니다. [1][2]

초록에서는 태반조기박리를 “태반이 태아 분만 전에 자궁 부착 부위로부터 조기에 분리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임상 양상으로 질출혈(vaginal bleeding), 복통(abdominal pain), 자궁수축(uterine contractions), 그리고 다양한 태아심박수 이상(fetal heart rate abnormalities)이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1][2] 문제에서 제시된 ‘자궁이 돌처럼 단단해진다’는 소견은 자궁수축 또는 자궁긴장 항진을 반영하며, ‘어두운 색의 질출혈’은 태반 뒤 공간에 고인 혈액이 밖으로 배출되는 양상을 시사합니다.

병태생리를 더 구체적으로 보면, 후태반 출혈(retro-placental haemorrhage)은 경화되거나 혈전으로 막히지 않은 개방성 자궁태반동맥(utero-placental arteries)의 파열에서 비롯됩니다. [4] 동맥 파열의 방식은 자궁수축의 강도와 과도한 지속 시간에 따라 달라지며, 중등도의 정상적인 자궁수축도 정맥 환류를 오래 차단하면 동맥혈 유입은 계속되는 상황에서 혈관 파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이는 외상 후 자궁수축이 유발되거나 기존의 자궁긴장이 심해질 때 태반 뒤 출혈이 시작될 수 있음을 뒷받침합니다.

혼동 주의! 보기 3번의 ‘태반이 자궁 아래쪽에 자리잡아 자궁경부 입구를 덮는’ 것은 전치태반(placenta previa)의 설명입니다. 전치태반은 대개 통증 없는 질출혈이 특징이므로, 이 산모처럼 복통과 자궁긴장이 동반된 경우와는 감별됩니다. [1][2]

핵심! 태반조기박리는 전체 임신의 약 0.4%–1.0%에서 발생하며, 절반 가까이가 만삭 근처 또는 만삭에 발생합니다. [1][2] 임상에서 외상 후 복통과 단단한 자궁, 어두운 질출혈이 함께 나타나면 태반조기박리를 최우선으로 의심하고 신속한 산과적 평가와 태아감시가 필요합니다.

보기 1번은 자궁근종(leiomyoma), 보기 4번은 자간전증(preeclampsia)의 혈관내피 기능장애, 보기 5번은 자궁외임신(ectopic pregnancy) 중 난관임신의 파열을 설명한 것으로, 이 산모의 임상 양상과는 맞지 않습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Placental Abruption: Pathophysiology, Diagnosis, and Management.일반논문Schneider E, Kinzler WL. (2025) · DOI: 10.1097/grf.0000000000000903

- [2]Placental abruption at near-term and term gestations: pathophysiology, epidemiology, diagnosis, and management.일반논문Brandt JS, Ananth CV (2023) · DOI: 10.1016/j.ajog.2022.06.059

- [4][Intimate mechanism of premature separation of the normally inserted placenta].일반논문Minh HN, Smadja A, Orcel L (1977)

## 임상 시나리오

태반조기박리 병태생리와 감별외상 후 통증성 자궁긴장과 어두운 질출혈
태반조기박리는 탈락막에서 태반이 조기 분리되며, 후태반 출혈이 고여 자궁긴장 항진과 통증을 유발한다. 발생률은 전체 임신의 약 0.4%–1.0%이며, 절반 가까이가 만삭 근처에서 발생한다.

외상 후 갑작스러운 복통, 돌처럼 단단한 자궁, 어두운 색 질출혈이 동반되면 태반조기박리를 최우선으로 의심하고 즉시 산과 평가와 태아심박수 감시를 시행한다.

주의전치태반은 통증 없는 선홍색 출혈이 특징이므로, 통증성 자궁긴장이 동반된 경우와 반드시 감별해야 한다. 태반조기박리에서는 외견상 출혈량이 적어도 후태반 출혈로 인한 실혈이 클 수 있어 저혈량성 쇼크와 파종성 혈관내 응고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태반조기박리** — 분만 전에 태반이 자궁벽의 탈락막으로부터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분리되는 응급상황
- **후태반 출혈** — 태반 뒤 공간에 혈액이 고이는 출혈로, 자궁태반동맥의 파열에서 비롯됨
- **전치태반** — 태반이 자궁 아래쪽에 위치하여 자궁경부 입구를 덮는 상태로, 통증 없는 질출혈이 특징
- **탈락막** — 임신 시 자궁내막이 변형된 조직으로, 태반이 부착되는 자궁벽의 층
- **자궁긴장 항진** — 자궁이 지속적으로 수축하여 돌처럼 단단해지는 상태로, 태반조기박리의 주요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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