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욕을 하자고 하면 소리를 지르며 거부하는 치매 노인에게 적용할 간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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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성인간호학

## 문제

목욕을 하자고 하면 소리를 지르며 거부하는 치매 노인에게 적용할 간호는?

## 보기

1. 목욕을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설득한다
2. 여러 사람이 함께 붙잡고 빠르게 씻긴 뒤 끝내도록 한다
3. 익숙한 시간에 짧게 나누어 씻기고 거부하면 잠시 뒤 시도한다 **✔ 정답**
4. 거부가 사라질 때까지 목욕을 미루고 씻기지 않는다
5. 매번 다른 간호사가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하게 한다

**정답: 3**

## 해설

치매 노인의 목욕 거부는 위협 지각에 의한 보호 반응이므로, 익숙한 시간에 짧게 나누어 접근하고 거부 시 잠시 후 재시도한다.

## 심화 해설

치매 노인의 목욕 거부는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인지 저하와 감각 처리 변화에서 비롯되는 저항 행동(resistance-to-care behavior, RTCB)입니다. 목욕은 옷을 벗고, 물에 닿고, 타인의 손길을 받아야 하는 복합적인 개인위생 활동이므로 치매 노인에게는 특히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왜 3번이 정답인가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치매 노인의 개인위생 돌봄 중 저항을 줄이는 효과적인 접근은 대상자의 평소 패턴과 선호를 존중하고, 돌봄을 짧게 나누어 제공하며, 거부 반응이 나타나면 일시 중단했다가 다시 시도하는 방식입니다[1][2]. 이는 저항을 ‘억압’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항이 발생하는 맥락을 조절하여 돌봄의 수용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각 보기의 문제점

| 보기 | 접근 방식 | 문제점 |
| --- | --- | --- |
| 1 | 논리적 설득 | 치매로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에게 언어적 추론은 효과가 제한적이며, 오히려 혼란과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음 |
| 2 | 신체적 강제 | 저항의 빈도와 강도를 높이고, 대상자의 존엄성을 훼손하며 돌봄 관계를 악화시킴 |
| 4 | 돌봄 중단 | 피부 통합성 저하, 감염 위험 증가 등 기본 간호 요구(fundamental care needs)가 충족되지 못함 |
| 5 | 비일관적 접근 | 치매 노인은 익숙한 사람과 방식에서 안정감을 느끼므로, 돌봄 제공자의 잦은 교체는 저항을 증가시킴 |

기전으로 이해하기

치매 노인의 목욕 거부는 여러 신경인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신체 돌봄 과정에서 위협 지각(threat perception)이 과도하게 활성화될 수 있는데, 이는 편도체와 전두엽 조절 기능의 저하와 관련됩니다. 갑작스러운 신체 접촉, 옷을 벗기는 행위, 물소리 등은 공격이나 침해로 해석되어 투쟁-도피 반응으로서의 저항이 나타납니다[4].

또한 치매 환자는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 저하로 목욕이라는 여러 단계의 과제를 순서대로 이해하고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무엇을 하는지’, ‘다음에 무엇이 일어날지’를 예측하지 못하면 불안이 커지고, 이 불안이 저항으로 표출됩니다. 따라서 돌봄 제공자는 한 번에 전체 과정을 강요하기보다, 과제를 작은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대상자의 반응을 확인하며 진행해야 합니다[3].

핵심! 저항은 ‘의도적 거부’가 아니라 ‘보호 반응’입니다. 저항이 나타났을 때 이를 개인의 잘못으로 보지 않고, 돌봄 환경이나 접근 방식을 조정해야 할 신호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상 적용

목욕 시간은 대상자가 과거에 평소 씻던 시간대를 사정하여 그 시간에 맞추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저녁보다 아침에 씻는 습관이 있었다면 아침으로 조정합니다. 목욕 전에는 짧고 단순한 문장으로 “이제 팔을 씻을게요”와 같이 단일 단계 지시(one-step instruction)를 제공하고, 한 동작이 끝나면 다음 동작으로 넘어갑니다. 거부 신호(소리 지름, 몸을 움츠림, 손으로 밀쳐냄)가 관찰되면 즉시 중단하고 10~15분 정도 시간을 둔 뒤 다시 시도합니다. 이때 중단은 ‘실패’가 아니라 저항을 낮추기 위한 의도적 전략입니다[1][2].

혼동 주의! ‘거부하면 잠시 뒤 시도한다’는 것은 무작정 기다리기만 하는 소극적 태도가 아닙니다. 그 사이 대상자의 기분을 전환시키고(예: 음악, 간단한 대화), 돌봄 방식을 조정하여(예: 물 온도, 접촉 강도, 접근 속도) 재시도하는 적극적 중재입니다. 보기 4번의 ‘거부가 사라질 때까지 미루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선행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치매 노인의 돌봄 저항을 줄이기 위해 개인 중심 접근(person-centered approach)과 의사소통 기술(communication skills)을 결합한 중재가 효과적임을 확인했습니다[2]. 최근의 사실주의적 종합(realist synthesis) 연구에서도 돌봄 제공자가 대상자의 비언어적 신호를 민감하게 읽고, 그에 맞춰 속도와 방식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상호작용적 적응’이 저항 감소의 핵심 기제로 제시되었습니다[3]. 목욕이라는 과제 완수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대상자가 느끼는 안전감과 존중이 돌봄 성공의 조건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he best evidence for minimizing resistance-to-care during assisted personal care for older adults with dementia in nursing home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Konno R, Kang HS, Makimoto K (2012) · DOI: 10.11124/jbisrir-2012-431

- [2]Strategies and interventions to reduce or manage refusals in personal care in dementia: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Backhouse T, Dudzinski E, Killett A, Mioshi E (2020) · DOI: 10.1016/j.ijnurstu.2020.103640

- [3]How Can We Improve Personal Care Interactions to Reduce Care Refusals From People With Dementia? A Realist Synthesis.일반논문Backhouse T, Killett A, Bratches RWR, Mioshi E. (2026) · DOI: 10.1111/jan.70204

- [4]Finding the fundamental needs behind resistance to care: Using the Fundamentals of Care Practice Process.일반논문Rey S, Voyer P, Bouchard S, Savoie C (2020) · DOI: 10.1111/jocn.15010

## 임상 시나리오

치매 노인 목욕 거부 간호저항은 의도적 거부가 아닌 보호 반응으로 해석한다
목욕 거부는 위협 지각과 실행 기능 저하에서 비롯된 저항행동이다. 대상자의 평소 목욕 시간대를 사정하여 익숙한 시간에 맞춘다.

돌봄은 짧게 나누어 제공하고, 단일 단계 지시를 사용한다. 예: "이제 팔을 씻을게요"라고 한 동작씩 안내한다.

거부 신호(소리 지름, 몸 움츠림, 손으로 밀침)가 보이면 즉시 중단하고 10~15분 후 다시 시도한다. 중단은 실패가 아니라 맥락 조절의 일부이다.

주의신체적 강제나 여러 사람이 붙잡는 방식은 저항을 악화시키고 존엄성을 훼손한다. 돌봄 제공자를 자주 교체하지 말고 익숙한 인력이 일관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저항행동** — 치매 노인이 돌봄 과정에서 보이는 거부·공격적 반응으로, 의도적 고집이 아닌 인지 저하와 위협 지각에 의한 보호 반응이다.
- **위협 지각** — 편도체 과활성화와 전두엽 조절 저하로 인해 일상적 돌봄을 공격이나 침해로 해석하는 신경인지적 반응.
- **단일 단계 지시** — 한 번에 한 동작만 지시하는 의사소통 기법. 예: '이제 팔을 씻을게요'처럼 짧고 단순한 문장을 사용한다.
- **실행 기능** — 여러 단계의 과제를 계획하고 순서대로 수행하는 인지 기능. 치매 환자는 이 기능 저하로 목욕 절차를 이해하기 어렵다.
- **개인위생 돌봄** — 목욕, 세면, 구강간호 등 신체 청결을 유지하는 기본 간호 활동. 치매 노인에게는 위협적으로 지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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