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청만 있던 조현병 대상자가 오늘부터 벌레가 보인다고 할 때 먼저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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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정신건강간호학

## 문제

환청만 있던 조현병 대상자가 오늘부터 벌레가 보인다고 할 때 먼저 할 일은?

## 보기

1. 활력징후와 최근 신체 상태 변화를 먼저 확인한다 **✔ 정답**
2. 환각에 대처하도록 음악을 듣게 하고 지켜본다
3. 보이는 벌레의 모습을 자세히 말해 보게 한다
4. 실제로는 없다고 알려 주고 병실을 밝게 해 둔다
5. 증상이 심해졌으므로 격리실로 옮겨 관찰한다

**정답: 1**

## 해설

기존 환청만 있던 조현병 대상자에게 새로 환시가 나타나면 정신과적 악화로 단정하지 말고 신체 질환에 의한 섬망 가능성을 먼저 감별해야 한다.

## 심화 해설

조현병 대상자의 환각 양상이 기존의 환청(auditory hallucination)에서 환시(visual hallucination)로 새롭게 나타나거나 추가되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이것이 정신과적 증상의 악화인지, 아니면 신체 질환이나 약물 등 다른 원인에 의한 이차적 환각인지를 감별하는 것입니다. 환청은 조현병에서 가장 흔한 환각으로, 전체 조현병 대상자의 약 70%에서 경험한다고 보고됩니다 [1]. 반면 벌레가 보인다는 환시는 조현병 단독의 전형적 경과라기보다는 섬망(delirium), 고열, 감염, 전해질 불균형, 약물 부작용, 알코올 금단 등 신체적 원인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기존에 없던 환시가 갑자기 나타난 경우, 정신과적 중재를 추가하기 전에 활력징후와 최근 신체 상태 변화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고 올바른 우선순위입니다. 특히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환시는 고열이나 요독증, 간성 뇌병증, 항콜린성 약물 중독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섬망 양상 중 하나입니다. 활력징후 측정은 섬망의 기저 원인(예: 발열, 빈맥, 저혈압, 저산소혈증)을 빠르게 선별할 수 있는 일차적 간호사정입니다.

혼동 주의! 조현병 대상자라고 해서 새로 나타나는 모든 지각 장애를 무조건 정신병적 증상의 악화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정신과 병동에 입원 중인 대상자도 감염, 탈수, 약물 상호작용, 수면 박탈 등에 의해 섬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원인을 교정하지 않고 환각에 대처하는 정신사회적 중재만 제공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보기 2(음악을 듣게 하고 지켜본다)는 환청에 대한 비약물적 중재 전략의 하나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원인이 정신병적 증상으로 확인된 이후에 적용할 수 있는 간호이며, 새로 발생한 환시의 원인을 감별하기 전에 선택할 일차 중재는 아닙니다. 보기 3(벌레의 모습을 자세히 말해 보게 한다)은 환각 내용을 탐색하는 정신상태사정의 일부이나, 신체적 원인을 배제하기 전에 환각 내용에 깊이 몰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섬망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보기 4(실제로는 없다고 알려 주고 병실을 밝게 한다)는 현실 검증력을 제공하는 중재이지만, 섬망 상태에서는 논리적 설득이 효과적이지 않고 오히려 불안과 초조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보기 5(격리실로 옮겨 관찰한다)는 증상의 원인을 확인하지 않은 채 취할 수 있는 지나치게 앞선 조치입니다. 격리는 자율성을 제한하는 강제적 처치이므로, 자해나 타해 위험 등 명확한 적응증이 있을 때에만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핵심! 간호사는 대상자의 말을 단순히 ‘조현병 증상’으로 분류하기 전에, 신체사정을 통해 이차적 원인을 감별하는 임상적 추론을 먼저 수행해야 합니다. 환각의 양상이 갑자기 변하거나 새로 나타났다면, 활력징후와 최근 신체 상태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 간호 행위입니다. 이는 정신과 병동이든 일반 병동이든 동일하게 적용되는 안전 원칙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he effectiveness of non-pharmacological treatments for auditory verbal hallucinations in schizophrenia spectrum disorder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Cobandag M, Sigala N. (2025) · DOI: 10.1192/j.eurpsy.2025.10115

## 임상 시나리오

환각 양상 변화 시 간호 우선순위조현병 대상자의 새로운 환시, 정신과적 악화로 단정하지 않기
기존에 환청만 있던 조현병 대상자에게 환시가 새로 나타나면, 먼저 이차적 원인을 감별해야 한다. 특히 벌레가 보인다는 환시는 섬망의 전형적 양상일 수 있다.

가장 먼저 활력징후와 최근 신체 상태 변화를 확인한다. 발열, 빈맥, 저혈압, 저산소혈증 등은 섬망의 기저 원인을 빠르게 선별하는 일차적 단서이다.

섬망의 흔한 원인으로는 감염, 탈수, 전해질 불균형, 약물 부작용, 알코올 금단 등이 있다. 정신과 병동 입원 대상자도 이러한 신체적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주의환각 내용에 깊이 몰입하도록 유도하거나 현실 검증을 시도하는 것은 섬망 상태에서 비효과적이며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다. 격리는 자해·타해 위험이 명확할 때만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한다.

## 핵심 개념

- **환시** —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보는 환각으로, 조현병 단독보다 섬망 등 신체적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 **섬망** — 급성으로 발생하는 의식 및 인지 기능의 변동으로, 고열, 감염, 전해질 불균형, 약물 부작용 등이 원인일 수 있다.
- **환청** — 실제 소리가 없는데 들리는 환각으로, 조현병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환각 유형이다.
- **활력징후** — 체온, 맥박, 호흡, 혈압을 포함한 기본적인 신체 사정 지표로, 섬망의 기저 원인을 빠르게 선별할 수 있다.
- **이차적 환각** — 정신과적 질환 자체보다 신체 질환이나 약물 등 다른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환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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