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방효과를 보려고 두 지역을 무작위로 나눠 한쪽에만 중재를 제공한 연구의 특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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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지역사회간호학

## 문제

예방효과를 보려고 두 지역을 무작위로 나눠 한쪽에만 중재를 제공한 연구의 특성은?

## 보기

1. 이미 생긴 질병에서 거슬러 올라가 노출을 확인한다
2. 한 시점에 노출과 질병을 함께 조사해 관련성을 본다
3. 연구자가 노출을 배정해 인과관계를 가장 강하게 보여 준다 **✔ 정답**
4. 개인이 아닌 집단 단위 자료만으로 관련성을 추정한다
5. 노출을 바꾸지 않고 자연스러운 발생을 오래 지켜본다

**정답: 3**

## 해설

연구자가 노출(중재)을 무작위 배정하는 실험연구로 인과관계 근거가 가장 강하다

## 심화 해설

연구 설계의 핵심을 짚어보면, 문제에서 제시된 “예방효과를 보려고 두 지역을 무작위로 나눠 한쪽에만 중재를 제공”했다는 서술은 무작위 배정(random assignment)과 중재(intervention)라는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포함합니다. 연구자가 노출 여부를 직접 배정하고, 그 결과를 전향적으로 관찰한다는 점에서 이는 실험연구(experimental study), 그중에서도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의 전형적인 설계입니다.

무작위 배정은 비교하고자 하는 집단 간에 알려진 교란변수와 알려지지 않은 교란변수를 모두 고르게 분포시켜, 관찰된 결과 차이를 중재 효과로 해석할 수 있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장치입니다. 따라서 보기 3번의 “연구자가 노출을 배정해 인과관계를 가장 강하게 보여 준다”가 정답에 해당합니다.

제시된 두 근거 자료 모두 이러한 설계를 따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자료인 PARKS 연구는 20개 도시 공원을 무작위로 나누어 한쪽에는 집중 지역사회 아웃리치를 제공하고, 다른 쪽은 평소대로 운영한 집단 무작위 대조군 시험(group randomized controlled trial)입니다. 두 번째 자료인 Stop Sexual Harassment 연구 역시 41개 학교를 1:1로 무작위 배정해 중재군과 지연 접근 대조군으로 나눈 군집 무작위 대조군 시험(cluster-randomized controlled trial)입니다. 두 연구 모두 개인이 아니라 공원이나 학교 같은 집단(cluster)을 무작위 배정 단위로 삼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혼동 주의! 보기 4번의 “개인이 아닌 집단 단위 자료만으로 관련성을 추정한다”는 서술은 생태학적 연구(ecological study)를 설명하는 말입니다. PARKS나 SSH 연구처럼 집단을 무작위 배정하는 것은 맞지만, 이 연구들은 집단 단위 평균만 분석하는 생태학적 오류에 빠지지 않고 개인 수준의 결과(아동의 신체활동 변화, 학생의 성희롱 경험 등)를 측정합니다. 집단 무작위 배정과 생태학적 연구는 설계 목적과 분석 단위가 다르므로 구분해야 합니다.

나머지 보기를 살펴보면, 보기 1번은 질병이 생긴 후 과거 노출을 거슬러 확인하는 후향적 코호트(retrospective cohort) 또는 환자-대조군 연구(case-control study)의 특성입니다. 보기 2번은 한 시점에 노출과 질병을 동시에 조사하는 단면연구(cross-sectional study)입니다. 보기 5번은 노출에 개입하지 않고 자연 발생을 장기간 관찰하는 코호트 연구(cohort study)의 기술입니다. 이들은 모두 연구자가 노출을 배정하지 않는 관찰연구(observational study)에 속합니다.

연구설계의 위계에서 무작위 대조군 시험은 시간적 선후관계를 명확히 하고 선택 비뚤림(selection bias)을 통제하므로 인과관계 추론의 근거수준이 가장 높습니다. 다만 지역사회나 학교 단위 중재에서는 개인 단위 무작위 배정이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중재 오염(contamination) 우려가 있을 때 집단 무작위 배정을 선택합니다. 이 경우에도 배정 자체는 연구자가 통제하므로 실험연구의 본질은 유지됩니다.

## 임상 시나리오

무작위 대조군 시험(RCT) 판별 포인트문제에서 '무작위 나눔 + 중재 제공'이 보이면 바로 RCT
연구자가 노출(중재) 여부를 직접 배정하고 결과를 전향적으로 관찰하면 실험연구이며, 그중 무작위 배정을 사용한 설계가 RCT입니다.

무작위 배정은 알려진 교란변수와 알려지지 않은 교란변수를 모두 양 군에 고르게 분포시켜 선택 비뚤림을 통제하므로, 인과관계 추론의 근거수준이 가장 높습니다.

지역사회나 학교 단위 중재에서는 개인이 아닌 집단(군집)을 무작위 배정할 수 있으나, 분석은 개인 수준 결과로 수행하므로 생태학적 연구와 다릅니다.

주의집단을 무작위 배정했다고 해서 생태학적 연구로 오인하지 말 것. 생태학적 연구는 집단 평균만 분석하지만, 군집 RCT는 개인 수준 결과를 측정합니다.

## 핵심 개념

- **무작위 대조군 시험** — 연구자가 대상자를 무작위로 중재군과 대조군에 배정하여 효과를 비교하는 실험연구
- **무작위 배정** — 교란변수를 양 군에 고르게 분포시켜 선택 비뚤림을 통제하는 핵심 장치
- **군집 무작위 배정** — 개인이 아닌 지역, 학교 등 집단 단위로 무작위 배정하는 설계
- **생태학적 연구** — 집단 단위 평균 자료만으로 노출-질병 관련성을 추정하는 관찰연구
- **관찰연구** — 연구자가 노출을 배정하지 않고 자연 발생을 관찰하는 연구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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