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혈 뒤 피가 계속 나올까 봐 우는 5세 아동에게 할 간호중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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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아동간호학

## 문제

채혈 뒤 피가 계속 나올까 봐 우는 5세 아동에게 할 간호중재는?

## 보기

1. 피는 몸에서 계속 만들어진다고 설명해 준다
2. 바늘 자국에 반창고를 붙여 주며 안심시킨다 **✔ 정답**
3. 울음을 그칠 때까지 다른 장난감을 보여 준다
4. 다 큰 아이답게 참아야 한다고 일러 준다
5. 채혈한 혈액량이 아주 적다고 수치로 알려 준다

**정답: 2**

## 해설

학령전기 아동은 피부에 난 구멍으로 몸속의 것이 빠져나간다고 믿어 침습적 처치 뒤 신체 손상에 대한 공포를 보인다. 이때는 상처를 덮어 주는 구체적인 행동, 곧 반창고를 붙여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안심이다. 혈액 생성이나 혈액량 같은 설명은 이 시기의 사고 수준을 넘고, 참으라는 훈계는 두려움을 숨기게 할 뿐이다.

## 심화 해설

학령전기 아동의 반응을 이해하려면 이 시기의 사고 특성을 먼저 떠올려야 합니다. 피아제(Piaget)의 전조작기에 해당하는 만 2~6세 아동은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고, 보이지 않는 과정을 머릿속으로 되짚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사나 채혈로 피부에 구멍이 나면 그 구멍으로 몸속의 것이 계속 빠져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이 시기에 두드러지는 신체 손상에 대한 공포입니다.
이 공포에 맞는 중재는 설명이 아니라 눈으로 확인시켜 주는 행동입니다. 바늘 자국에 반창고를 붙여 구멍이 막혔음을 보여 주면 아동은 곧 안심합니다. 반창고를 스스로 고르게 하거나 직접 붙이게 하면 통제감까지 얻어 효과가 커집니다. 반대로 혈액이 몸에서 계속 만들어진다거나 채혈한 양이 아주 적다는 설명은 보이지 않는 과정과 양의 개념을 다루므로 이 시기에는 와닿지 않습니다.
대비되는 개념도 정리해 두십시오. 유아기의 가장 큰 두려움은 부모와 떨어지는 분리불안이고, 학령전기에는 신체 손상과 처벌에 대한 공포가 앞섭니다. 학령기가 되면 통제력을 잃는 것과 신체 기능을 잃는 것, 또래 앞에서 창피를 당하는 것을 더 두려워합니다. 같은 처치라도 연령에 따라 설명 방법과 안심시키는 방식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학령전기 아동은 또한 마술적 사고를 하므로, 아픈 것이 자기가 말을 듣지 않아서 받는 벌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처치를 훈육의 도구로 쓰거나 '가만히 안 있으면 주사 한 번 더 맞는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처치 전에는 인형이나 놀이도구로 절차를 미리 보여 주고, 아프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되 짧고 구체적인 말로 알려 줍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울음을 빨리 그치게 하려고 주의만 돌리는 것입니다. 장난감이나 영상으로 시선을 옮기면 그 순간은 조용해지지만, 몸이 손상되었다는 믿음 자체는 남아 다음 처치에서 더 큰 저항으로 돌아옵니다. 두려움의 내용을 짚어 주고 그에 맞는 행동으로 해결해 주는 것이 결국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이 시기 아동은 말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므로 표현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아프다는 사실은 숨기지 말고 따끔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되, 잠들게 해 준다거나 사진을 찍는 것이라는 식의 비유는 오해와 공포를 키우므로 쓰지 않습니다.

## 임상 시나리오

신체 손상 공포설명보다 눈으로 보여 준다
전조작기 아동은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어, 피부에 난 구멍으로 몸속의 것이 계속 빠져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채혈 뒤 우는 아이에게는 말보다 반창고를 붙여 구멍이 막혔음을 보여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반창고를 직접 고르고 붙이게 하면 통제감까지 얻습니다.

연령별 두려움의 초점이 다릅니다. 유아기는 분리불안, 학령전기는 신체 손상과 처벌, 학령기는 통제력 상실과 또래 앞의 창피입니다. 학령전기 아동은 마술적 사고로 아픔을 벌이라 여기므로 처치를 훈육의 도구로 쓰지 않습니다. 처치 전 인형으로 절차를 보여 주고, 아프다는 사실은 숨기지 않되 한두 문장으로 짧게 알려 줍니다. 잠들게 해 준다는 식의 비유는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 공포를 키우므로 쓰지 않습니다.

## 핵심 개념

- **전조작기** — 보이는 것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만 2~6세의 인지발달 단계이다.
- **신체 손상 공포** — 몸에 상처가 나면 몸속의 것이 빠져나간다고 믿는 학령전기의 두려움이다.
- **마술적 사고** —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이 사건을 일으킨다고 믿는 사고방식이다.
- **분리불안** — 주 양육자와 떨어질 때 나타나는 심한 불안 반응이다.
- **통제감** — 상황에서 자신이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다고 느끼는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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