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자의 형이 본인에게는 말하지 말고 상태를 알려 달라고 요청할 때 간호사의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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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정신건강간호학

## 문제

대상자의 형이 본인에게는 말하지 말고 상태를 알려 달라고 요청할 때 간호사의 대응은?

## 보기

1. 가족이므로 보호자 자격으로 판단해 치료 경과를 상세히 알려 준다
2. 대상자가 알지 못하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요약해서 전달한다
3. 가족의 요청 자체를 대상자에게 알리지 않고 대답을 미룬다
4. 가족에게는 알려 주지 않고 주치의에게만 요청을 넘긴다
5. 대상자의 동의 없이는 알려 줄 수 없음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도록 돕는다 **✔ 정답**

**정답: 5**

## 해설

성인 대상자의 진료 정보는 본인 동의 없이 가족에게도 제공할 수 없다. 간호사는 원칙을 설명한 뒤 대상자에게 가족과 무엇을 나눌지 정하도록 도와 가족을 치료의 동반자로 끌어들인다. 몰래 알려 주면 대상자가 알게 되는 순간 치료적 관계가 무너진다.

## 심화 해설

정신간호에서 비밀 유지(confidentiality)는 대상자가 안심하고 이야기할 수 있게 하는 관계의 토대입니다. 성인 대상자의 진료 정보는 본인의 것이므로, 가족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동의 없이 제공할 수 없습니다. 가족이 걱정하는 마음으로 묻는다는 사실과, 그 정보를 줄 권한이 간호사에게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 구분을 흐리면 선의로 시작한 일이 대상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로 끝납니다.
그렇다고 가족을 밀어내라는 뜻은 아닙니다. 실무에서는 세 갈래로 나누어 대응합니다. 첫째, 대상자 개인의 정보에 해당하는 것은 본인 동의가 있어야 전할 수 있음을 가족에게 분명히 설명합니다. 둘째, 개인 정보가 아닌 일반적인 정보는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질환의 경과, 재발 신호, 가족이 취할 수 있는 태도, 이용 가능한 서비스에 대한 교육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셋째, 가족이 전하고 싶은 정보는 언제든 받을 수 있습니다. 듣는 것은 비밀 유지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그다음이 핵심입니다. 간호사는 대상자에게 가족이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무엇을 어디까지 가족과 나눌지 대상자가 정하도록 돕습니다. 이렇게 하면 대상자는 자신의 정보에 대한 통제감을 잃지 않고, 가족은 필요한 만큼의 정보를 얻어 치료의 동반자가 됩니다. 동의를 얻으면 기록에 남겨 이후의 혼선을 막습니다.
대비되는 선택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족에게 몰래 알려 주고 비밀로 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은 언젠가 대상자가 알게 되는 순간 관계 전체를 무너뜨립니다.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숨기고 미루면 가족의 불안은 그대로 남고 협력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주치의에게 넘기기만 하는 것도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조정과 교육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예외 상황입니다.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해칠 위험이 확인되는 경우처럼 안전이 걸린 상황에서는 비밀 유지가 절대적이지 않으며 치료진과 필요한 범위에서 공유합니다. 이 예외는 관계를 시작할 때 미리 알려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미리 알리면 나중에 공유가 필요할 때 배신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 임상 시나리오

가족의 정보 요구거절이 아니라 조정으로 푼다
성인 대상자의 진료 정보는 본인의 것이므로 가족이라도 본인 동의 없이 전할 수 없다. 다만 가족을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세 갈래로 나누어 대응한다. 개인 정보는 본인 동의가 있어야 전하고, 질환 경과나 재발 신호 같은 일반 정보는 얼마든지 교육하며, 가족이 전하고 싶은 정보는 언제든 듣는다.

그다음이 핵심이다. 가족이 걱정한다는 사실을 대상자에게 알리고 무엇을 어디까지 나눌지 스스로 정하게 돕는다. 동의를 얻으면 기록에 남긴다. 자신이나 타인을 해칠 위험이 확인될 때는 비밀 유지의 예외가 적용되며, 이 예외는 관계를 시작할 때 미리 알려 둔다.

## 핵심 개념

- **비밀 유지** — 대상자의 진술과 진료 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는 원칙
- **비밀 유지의 예외** — 자신이나 타인을 해칠 위험처럼 안전이 걸릴 때 필요한 범위에서 공유하는 경우
- **가족교육** — 질환의 경과와 재발 신호, 대응 방법을 가족에게 알려 주는 교육 활동
- **치료 동반자** — 가족을 정보의 수신자가 아니라 치료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협력자로 보는 관점
- **자기결정권** — 자신에 관한 정보와 치료를 스스로 정할 수 있는 대상자의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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