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사건을 겪고도 빠르게 회복하는 사람에게서 확인되는 탄력성에 대한 설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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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정신건강간호학

## 문제

같은 사건을 겪고도 빠르게 회복하는 사람에게서 확인되는 탄력성에 대한 설명은?

## 보기

1. 타고나는 특성으로 뒤에 배워서 늘리기는 어렵다
2. 스트레스를 겪지 않을 때 잘 드러나는 성격 특성이다
3. 역경을 겪으면서 지지 관계와 대처 경험으로 길러진다 **✔ 정답**
4. 고통을 느끼지 않게 만들어 주는 감정 차단 능력이다
5. 정신질환이 없는 사람에게서만 확인되는 강점이다

**정답: 3**

## 해설

탄력성은 역경을 겪는 과정에서 지지적인 관계와 성공적인 대처 경험이 쌓이며 길러지는 역동적 능력이다. 타고난 기질도 영향을 주지만 고정된 특성은 아니다. 고통을 느끼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고통을 겪으면서도 기능을 회복하는 힘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 심화 해설

탄력성(resilience)은 역경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뒤에도 이전 수준의 기능을 되찾거나 오히려 성장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정신건강간호에서 탄력성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같은 사건을 겪어도 사람마다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병을 만드는지만 보는 관점에서 무엇이 사람을 지켜 주는지까지 보는 관점으로 넓혀 주는 개념입니다.
탄력성의 첫 번째 특징은 고정된 성격이 아니라 길러지는 능력이라는 점입니다. 기질이나 유전적 소인이 출발점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 스스로 문제를 풀어 본 성공 경험, 자신의 삶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는 감각이 쌓이면서 자라납니다. 그래서 간호사가 개입해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두 번째 특징은 고통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탄력성이 높은 사람도 상실 앞에서 슬퍼하고 위기 앞에서 불안해합니다. 다만 그 감정을 느끼면서도 일상 기능을 유지하거나 비교적 빨리 되찾습니다. 감정을 아예 느끼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는 탄력성이 아니라 정서적 마비나 방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면 위험 신호를 강점으로 잘못 읽게 됩니다.
세 번째 특징은 정신질환의 유무와 별개라는 점입니다. 조현병이나 기분장애를 앓는 대상자에게도 탄력성은 있으며, 회복 지향 실천에서는 증상 목록만이 아니라 대상자가 지금까지 어떻게 견뎌 왔는지를 함께 사정합니다.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나란히 놓고 보는 사정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강점을 묻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증상과 문제 목록만 채워 넣다 보면 대상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자원을 놓칩니다. 지금까지 힘든 시기를 어떻게 견뎌 오셨는지, 그때 도움이 된 사람이나 방법은 무엇이었는지 묻는 것만으로도 대상자는 자신의 대처 경험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그 답을 간호계획에 그대로 옮겨 쓰는 것이 탄력성을 높이는 가장 실제적인 방법입니다.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을 나누어 정리하면 사정이 한결 분명해집니다. 보호요인에는 믿을 만한 가족이나 친구, 일정한 일과와 역할, 종교나 신념 체계, 도움을 청해 본 경험이 들어갑니다. 위험요인에는 고립, 반복된 상실, 경제적 어려움, 치료를 중단했던 경험이 들어갑니다. 간호계획은 위험요인을 줄이는 항목과 보호요인을 늘리는 항목을 함께 담아야 균형이 맞습니다. 특히 대상자가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정해 성공을 반복하게 하는 것은 조절 가능하다는 감각을 키워 탄력성의 바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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