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초신경병증이 의심되는 66세 남성의 엄지발가락 위치감각을 검사한다. 검사 전 눈을 뜬 상태에서 위·아래 움직임을 설명한 뒤 눈을 감게 했다. 검사자는 엄지발가락의 위쪽과 아래쪽 면을 눌러 잡고 수동으로 위·아래로 움직였으며, 환자는 눌리는 면을 느껴 방향을 답했다고 말했다. 위치감각 검사에서 압박 위치가 정답 단서로 작용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수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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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95935  
> language: ko  
> subject: 실기시험

## 문제

말초신경병증이 의심되는 66세 남성의 엄지발가락 위치감각을 검사한다. 검사 전 눈을 뜬 상태에서 위·아래 움직임을 설명한 뒤 눈을 감게 했다. 검사자는 엄지발가락의 위쪽과 아래쪽 면을 눌러 잡고 수동으로 위·아래로 움직였으며, 환자는 눌리는 면을 느껴 방향을 답했다고 말했다.
위치감각 검사에서 압박 위치가 정답 단서로 작용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수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기

1. 검사자가 움직일 방향을 먼저 말한 뒤 같은 순서로 반복한다.
2. 위쪽과 아래쪽 면을 더 강하게 눌러 움직임을 크게 만든다.
3. 눈을 뜨고 발가락을 보면서 방향을 답하도록 바꾼다.
4. 발가락의 양옆 면을 잡고 방향을 불규칙하게 바꾸어 검사한다. **✔ 정답**
5. 반대쪽 발가락을 능동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한 뒤 답을 알려준다.

**정답: 4**

## 해설

검사자가 위·아래 면을 눌러 잡으면 압박이 가해지는 면을 통해 움직임 방향을 추측할 수 있다. 양옆을 잡아 이러한 촉각 단서를 줄이고 시각을 차단한 채 방향을 불규칙하게 제시해야 위치감각 해석에 더 적절하다.

## 심화 해설

위치감각 검사에서 촉각·압박 단서를 줄이는 방법

이 문제는 고유수용성 감각 중 관절 위치감각(joint position sense)을 검사할 때 생기는 "검사 오염"을 묻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엄지발가락의 위·아래 방향을 맞히게 하는 검사는 관절 안의 감각수용기가 보내는 정보를 보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검사자가 발가락의 위쪽과 아래쪽 면을 눌러 잡으면, 환자는 관절 위치가 아니라 피부가 눌리는 면의 변화로 방향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위치감각이 손상되었는데도 정답을 맞혀 정상으로 오판할 수 있습니다.

보기 4번은 발가락의 양옆 면을 잡고 방향을 불규칙하게 바꾸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양옆을 잡으면 위·아래 움직임 방향과 압박 면이 일치하지 않으므로 피부 압박이 방향 단서가 되지 못합니다. 여기에 방향 순서를 불규칙하게 하면 환자가 패턴을 외워 맞히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눈은 계속 감은 상태를 유지하므로 시각 단서도 차단됩니다. 결국 환자의 정답이 관절 위치감각에서 나왔다고 해석할 수 있는 조건에 가까워집니다.

보기별 해설

1번: 움직일 방향을 먼저 말한 뒤 같은 순서로 반복 — 방향을 미리 알려 주면 감각이 아니라 기억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설명은 눈을 뜬 상태에서 "위"와 "아래"의 의미를 알려주는 정도로 족하고, 본 검사에서는 순서를 알려주거나 고정해서는 안 됩니다.

2번: 위쪽과 아래쪽 면을 더 강하게 눌러 움직임을 크게 — 압박을 강화하면 피부 촉각 단서만 더 강해집니다. 움직임이 커지면 변화량이 커서 쉽게 맞히게 되어 민감도도 떨어집니다. 위치감각 검사는 가능한 한 작은 각도 변화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번: 눈을 뜨고 발가락을 보면서 답 — 시각이 개입하면 고유수용성 감각 검사가 아니라 시각 확인 검사가 됩니다. 시각 차단은 이 검사의 기본 전제입니다.

5번: 반대쪽 발가락을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한 뒤 답을 알려줌 — 반대쪽을 따라 하게 하는 방식은 환자가 모방 움직임을 하도록 하는 다른 검사 방식에 속하지만, 이 보기처럼 답을 알려주면 검사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이 문제의 목적은 압박 단서를 줄이는 것인데 이 보기는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임상 적용 관점

임상에서는 검사자가 손가락 끝으로 발가락의 양옆을 가볍게 잡아 힘을 최소화하고, 움직이는 동안 잡은 손의 압력이 일정하도록 유의합니다. 같은 이유로 관절 위·아래로 움직일 때 위·아래 면을 잡는 것이 오염 요인이라는 점은 시험에 자주 나오는 포인트입니다. 말초신경병증 환자는 원위부 감각이 먼저 떨어지므로, 엄지발가락 검사는 하지 감각 저하의 초기 신호를 찾는 대표 검사입니다.

정리하면, 위치감각 검사의 타당도는 환자가 감각수용기 정보 외의 단서로 답할 수 없게 만드는 데 달려 있습니다. 양옆을 잡고 방향을 불규칙하게 제시하며 눈을 감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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