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깨 벌림근의 맨손근력검사에서 환자가 몸통을 반대쪽으로 기울이며 팔을 들어 올렸다면 이때 나타난 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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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물리치료 진단평가

## 문제

어깨 벌림근의 맨손근력검사에서 환자가 몸통을 반대쪽으로 기울이며 팔을 들어 올렸다면 이때 나타난 현상은?

## 보기

1. 벌림근의 정상적인 협력작용
2. 검사 자세의 올바른 조정
3. 중력제거 자세로의 전환
4. 관절가동범위의 확대
5. 몸통 근육을 이용한 대상작용 **✔ 정답**

**정답: 5**

## 해설

어깨 벌림근이 약하면 몸통을 반대쪽으로 기울여 팔이 올라간 것처럼 보이게 하는 대상작용이 나타난다. 검사자는 몸통을 고정하고 요구한 움직임만 일어나게 해야 하며, 대상작용을 놓치면 근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게 된다.

## 심화 해설

맨손근력검사에서 대상작용(trick movement)을 알아보는 눈

맨손근력검사(manual muscle testing)는 특정 근육이 만들어야 하는 동작을 환자가 얼마나 정확하게 해내는지를 보는 검사입니다. 그래서 점수를 매기기 전에 반드시 "이 동작이 목표 근육의 힘으로 나온 것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약한 근육을 다른 근육이 대신해 동작을 완성하면 대상작용(substitution, trick movement)이 되고, 이를 놓치면 근력이 실제보다 높게 기록됩니다.

보기 5번 몸통 근육을 이용한 대상작용이 정답입니다. 어깨 벌림은 주로 가시위근과 어깨세모근이 담당합니다. 이 근육이 약하면 환자는 팔을 직접 올리는 대신 몸통을 반대쪽으로 옆굽힘하여 어깨가 상대적으로 벌어진 것처럼 만듭니다. 팔이 올라가 보이지만 실제로는 몸통이 기울며 중력과 지렛대 효과를 이용한 것이므로, 어깨 벌림근의 힘이 아니라 몸통 근육이 만든 움직임입니다.

보기별 해설

1번: 벌림근의 정상적인 협력작용 — 협력작용(synergy)은 주동근이 일할 때 보조근이 자세를 안정시키는 정상 반응입니다. 몸통이 반대쪽으로 크게 기울어 팔 위치를 만들어 주는 것은 보조가 아니라 주동근의 약화를 가리는 보상이므로 맞지 않습니다.

2번: 검사 자세의 올바른 조정 — 올바른 자세 조정은 검사자가 몸통을 고정시키고 환자가 요구된 방향으로만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환자가 스스로 몸을 기울이는 것은 자세 교정이 아니라 규칙에서 벗어난 움직임입니다.

3번: 중력제거 자세로의 전환 — 중력제거 자세는 검사자가 환자를 눕히거나 팔을 받쳐 주어 중력의 영향을 없애는 검사 조건입니다. 환자가 서 있거나 앉은 채로 몸통만 기울이는 것은 자세 변경이 아니라 보상 동작입니다.

4번: 관절가동범위의 확대 — 몸통을 기울여 팔이 높이 올라가 보여도 어깨관절 자체의 움직임 범위가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어깨 움직임이 부족한 것을 몸통 기울임이 메우고 있어 외견상의 각도만 커진 상태입니다.

시험 포인트

임상에서 대상작용은 어깨 벌림 외에도 자주 나옵니다. 어깨 굽힘에서 몸통을 뒤로 젖히거나, 엉덩관절 굽힘에서 골반을 뒤로 기울이는 식입니다. 평가할 때는 동작이 시작되는 순간 어느 관절이 먼저 움직이는지, 몸통이 같이 따라오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몸통을 손으로 잡아 줍니다. 대상작용이 보이면 점수를 올려 주지 말고 그 사실을 기록에 남겨야 재평가 때 비교가 됩니다.

이 문제에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은 "팔이 올라갔으니 근력이 있다"는 결론입니다. 점수는 결과 동작이 아니라 그 동작을 만든 근육을 기준으로 줍니다. 실제 검사에서 환자가 몸통을 기울일 때는 검사자가 환자의 어깨 위쪽을 가볍게 눌러 몸통 기울임을 막고 다시 팔을 들게 하여, 어깨 벌림근만으로 어느 높이까지 가는지를 다시 봅니다. 그때 팔이 거의 올라가지 않는다면 겉으로 보인 동작은 대상작용이었다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대상작용은 환자가 의도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나오므로, 환자를 탓하기보다 검사자가 보상 패턴을 알아보는 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어깨를 벌릴 때 몸통이 반대로 기울면 벌림근 약화를 몸통 근육이 대신하는 대상작용이며 검사자는 몸통을 고정하고 목표 동작만 평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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