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세 남성이 3개월 전부터 양손 저림과 미세한 손놀림 저하를 호소했다. 최근에는 걸을 때 다리가 뻣뻣하고 균형이 불안정해졌다. 팔 신전 시 경추 신전 자세에서 양팔로 전기가 흐르는 듯한 감각이 나타난다. 아래 검사/관찰 자료표를 참고하시오. 추가 검사·관찰 기록: 손목 굽힘 근력: 결과 정상. 무릎 반사: 결과 항진. 바빈스키 징후: 결과 양성. 어깨 외회전 범위: 결과 정상. 손가락 촉각 식별: 결과 경도 저하. 팔꿉관절 관절가동범위: 결과 정상 다음 중 이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재평가해야 할 신경학적 징후는? MyMerci 자체 제작 (라이선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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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실기시험

## 문제

62세 남성이 3개월 전부터 양손 저림과 미세한 손놀림 저하를 호소했다. 최근에는 걸을 때 다리가 뻣뻣하고 균형이 불안정해졌다. 팔 신전 시 경추 신전 자세에서 양팔로 전기가 흐르는 듯한 감각이 나타난다. 아래 검사/관찰 자료표를 참고하시오.
추가 검사·관찰 기록: 손목 굽힘 근력: 결과 정상. 무릎 반사: 결과 항진. 바빈스키 징후: 결과 양성. 어깨 외회전 범위: 결과 정상. 손가락 촉각 식별: 결과 경도 저하. 팔꿉관절 관절가동범위: 결과 정상
다음 중 이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재평가해야 할 신경학적 징후는?

![실기시험 · PT4P-R3-Q012;표는 초기 평가 기록이다. 다리 뻣뻣함과 균형 불안정이 새롭게 진행 중인 현재, 어떤 신경학적 항목의 변화를 우선적으로 재확인해야 하는지 판단한다. (교육용 도판)](https://mymerci.kr/data/asset/image/1328.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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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

1. 손목 굽힘 근력
2. 어깨 외회전 범위
3. 무릎 반사 항진과 바빈스키 징후 **✔ 정답**
4. 손가락 촉각 식별
5. 팔꿉관절 관절가동범위

**정답: 3**

## 해설

경추척수병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다리 뻣뻣함과 균형 불안정은 상위운동신경세포 징후가 나타난 것이다. 무릎 반사 항진과 바빈스키 징후는 척수 압박의 진행을 시사하므로 즉각적인 신경학적 평가와 의뢰가 필요하다. 다른 보기는 말초 신경이나 관절 문제를 평가하는 데 적절하다.

## 심화 해설

경추 신경뿌리병증(radiculopathy)으로 오인하기 쉬운 말초 신경 징후만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척수병증(myelopathy)을 시사하는 상위운동신경원(upper motor neuron, UMN) 징후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환자는 양손 저림과 미세한 손놀림 저하, 다리 뻣뻣함, 보행 불안정, 그리고 경추 신전 시 양팔로 전기가 흐르는 듯한 레르미트 징후(Lhermitte sign)를 보입니다. 레르미트 징후는 경추 굴곡이나 신전 시 척수 후주(dorsal column)가 기계적으로 당겨지거나 압박되면서 나타나는 감각 증상으로, 경추 척수병증을 강하게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이 환자의 추가 검사 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단서는 무릎 반사 항진과 바빈스키 징후 양성입니다. 무릎 반사 항진은 척수 내 하행성 억제 조절이 소실되어 분절 반사가 과도하게 나타나는 UMN 징후이고, 바빈스키 징후는 발바닥 자극 시 엄지발가락이 위로 젖혀지는 병적 반사로 UMN 병변을 확정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핵심! 손목 굽힘 근력 정상, 어깨 외회전 정상, 팔꿉관절 가동범위 정상은 말초 신경뿌리나 관절 문제를 배제하는 데 도움이 되며, 손가락 촉각 식별의 경도 저하는 척수 후주 침범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감별 진단 관점에서 퇴행성 경추 척수병증(degenerative cervical myelopathy, DCM)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과 임상 양상이 겹칠 수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상지 위약, 손 근육 위축, 반사 항진, 보행 장애를 보일 수 있어 진단이 어렵습니다[1][2]. 그러나 DCM은 치료 가능한 압박성 척수병증이므로, 수술적 감압이 지연되면 비가역적 척수 손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2]. 따라서 UMN 징후의 존재와 진행 양상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임상 검사 재평가의 우선순위를 보면, 손가락 촉각 식별 저하는 감각 경로 침범을 의미하지만 단독으로는 척수병증과 말초 신경병증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반면 무릎 반사 항진과 바빈스키 징후는 UMN 병변을 직접 가리키므로, 경추 척수 압박의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데 가장 민감하고 특이적인 신경학적 지표입니다. 혼동 주의! 손목 굽힘 근력이나 팔꿉관절 가동범위는 C6~C7 신경뿌리병증에서 흔히 평가하지만, 이 환자에서는 정상이므로 말초성 원인보다 척수성 원인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DCM의 역학적 특징으로는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3:1 비율로 호발하고, 평균 발병 연령은 64세입니다[3]. 이 환자는 62세 남성으로 전형적인 역학 프로필에 부합합니다. 또한 DCM은 초기에 비특이적 증상으로 나타나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며,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임상적·영상의학적·전기생리학적 지표를 통합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4]. 따라서 UMN 징후 재평가는 단순한 반사 확인이 아니라,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핵심 감시 항목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nd degenerative cervical myelopathy: phenotype-based diagnostic pitfalls, investigative mismatch, and practical clinical reasoning.일반논문Chen D, Shen T, Ren H, Qiu P. (2026) · DOI: 10.3389/fneur.2026.1901811

- [2]Degenerative Cervical Myelopathy Diagnosis and Its Differentiation from Neurological Mimics, MS and ALS: A Literature Review.일반논문Klumb S, Haley L, Hathaway C, Irby J, Cheng J, Rumley J. (2025) · DOI: 10.3390/jcm14248711

- [3]Degenerative Cervical Myelopathy: Recognition and Management.일반논문Kane SF, Abadie KV, Willson A (2020)

- [4]Early Diagnosis of Degenerative Cervical Myelopathy: A Systematic Review of Current Evidence.메타분석/체계고찰Russo F, Brigato P, Papalia GF, Fazzi N, Foglia P, Vadalà G, Papalia R, Denaro V. (2026) · DOI: 10.1177/21925682261437765

## 임상 시나리오

경추 척수병증 의심 환자 신경학적 재평가상위운동신경원 징후를 우선 확인하라
양손 저림, 손놀림 저하, 다리 뻣뻣함, 보행 불안정, 레르미트 징후가 동반된 62세 남성은 경추 척수병증을 강하게 의심해야 한다.

무릎 반사 항진과 바빈스키 징후 양성은 상위운동신경원(UMN) 징후로, 척수 압박의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민감하고 특이적인 지표다. 손목 굽힘 근력, 어깨 외회전, 팔꿉관절 가동범위가 정상인 것은 말초 신경뿌리나 관절 문제를 배제하는 단서다.

주의퇴행성 경추 척수병증(DCM)은 수술적 감압이 지연되면 비가역적 척수 손상으로 진행할 수 있다. UMN 징후 확인을 단순 반사 검사로 여기지 말고, 치료 가능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핵심 감시 항목으로 다루어야 한다.

## 핵심 개념

- **상위운동신경원 징후** — 척수 내 하행성 억제 조절 소실로 반사 항진, 바빈스키 징후 등이 나타나는 소견
- **레르미트 징후** — 경추 굴곡 또는 신전 시 척수 후주가 당겨지며 양팔로 전기가 흐르는 듯한 감각이 나타나는 증상
- **바빈스키 징후** — 발바닥 자극 시 엄지발가락이 위로 젖혀지는 병적 반사로 상위운동신경원 병변을 시사
- **퇴행성 경추 척수병증** — 경추의 퇴행성 변화로 척수가 압박되어 상지 위약, 감각 저하, 보행 장애 등을 유발하는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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