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세 남성이 3일 전 요추 추간판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후 다리 통증이 호전되었으나 오늘 아침부터 오른쪽 발목을 위로 젖히는 힘이 갑자기 약해졌고, 발등과 정강이 바깥쪽 감각이 둔해졌다. 통증은 수술 전보다 심하지 않다고 한다. 물리치료사가 취해야 할 조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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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실기시험

## 문제

52세 남성이 3일 전 요추 추간판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후 다리 통증이 호전되었으나 오늘 아침부터 오른쪽 발목을 위로 젖히는 힘이 갑자기 약해졌고, 발등과 정강이 바깥쪽 감각이 둔해졌다. 통증은 수술 전보다 심하지 않다고 한다.
물리치료사가 취해야 할 조치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보기

1. 족하수에 대한 발목 보조기를 즉시 처방하고 보행 훈련을 진행한다
2. 즉시 의사에게 신경학적 악화를 알리고 추가 영상 검사를 의뢰한다 **✔ 정답**
3. 수술 부위에 얼음찜질을 적용하고 24시간 후 재평가한다
4. 신경근 활주 운동을 즉시 시작하여 신경 가동성을 높인다
5. 수술 전 운동 프로그램을 재개하여 근력을 회복시킨다

**정답: 2**

## 해설

요추 수술 직후 새로운 근력 약화와 감각 저하는 수술 부위 출혈, 신경 압박, 재발한 추간판 탈출 등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응급 징후이다. 따라서 물리치료사는 중재를 계속하지 말고 즉시 수술 집도의에게 알리고 MRI 등 추가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족하수 보조기는 원인이 해결된 후에 고려할 수 있다.

## 심화 해설

요추 추간판 절제술 후 갑자기 발생한 새로운 신경학적 악화는 단순한 수술 후 통증이나 회복 지연과 구분해야 할 응급 상황에 해당합니다. 이 환자는 수술 후 다리 통증이 호전되었다가 3일째에 족하수(foot drop)와 L5 피부분절(dermatome) 감각 저하가 새롭게 나타났습니다. 오른쪽 발목 배측굴곡 약화와 발등·정강이 바깥쪽 감각 둔화는 L5 신경근 기능 장애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수술 직후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가 새롭게 진행하는 신경학적 결손은 단순 염증 반응이 아니라 공간 점유 병변의 재발이나 출혈성 합병증을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특히 요추 수술 후 척수 경막외 혈종(spinal epidural hematoma, SEH)은 발생률이 0.1%–0.2%로 낮지만, 감압이 늦어지면 회복 불가능한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1]. 혈액 응고 장애가 없더라도 수술 후 혈종은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증상이 통증보다 운동 마비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의 불완전한 감압이 수술 후 신경학적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간판 절제술 당시 동반된 골성 척추관 협착(bony spinal stenosis)을 충분히 감압하지 않은 경우, 수술 후 급성 마미증후군(cauda equina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4]. 이 연구에서는 수술 후 마미증후군이 발생한 6례 중 5례에서 동반된 골성 협착이 감압되지 않았으며, 조기 감압이 이루어진 경우 방광·장 기능과 감각 회복이 양호했습니다[4]. 이는 수술 후 새롭게 나타나는 신경학적 악화에서 조기 재평가와 원인 규명이 예후를 좌우한다는 핵심 원칙을 보여줍니다.

수술 후 재발성 신경근 증상이 반드시 재발성 추간판 탈출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수술 후 화학적 신경근염(chemical radiculitis)처럼 비압박성 염증 기전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 경우는 대개 새로운 운동 신경 결손 없이 통증이 주 증상입니다[2]. 반면 이 환자는 통증이 심하지 않은데도 족하수라는 명확한 운동 신경 결손이 새로 발생했으므로, 염증성 원인보다는 압박성·구조적 원인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추간판 탈출물의 등쪽 이동(dorsal migration)도 급성 족하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전방 경막외 공간의 특성상 등쪽 이동은 드물지만, 발생 시 갑작스러운 양측 또는 편측 족하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3]. 이 증례의 환자는 편측 족하수와 감각 저하를 보이므로, 수술 부위와 다른 방향으로 탈출물이 이동했거나 혈종이 특정 부위를 압박하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물리치료사의 조치로 보조기 처방(1번), 얼음찜질(3번), 신경근 활주 운동(4번), 운동 재개(5번)는 모두 원인 평가 전에 증상만을 다루는 접근입니다. 핵심! 새롭게 발생한 운동 마비는 레드 플래그(red flag)에 해당하므로, 물리치료사는 즉시 의사에게 보고하고 추가 영상 검사(MRI 등)를 통해 혈종, 재발성 탈출, 불완전 감압 여부를 확인하도록 해야 합니다. 신경학적 악화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보행 훈련이나 신경 가동 운동을 먼저 시작하면 감압이 필요한 병변을 놓치고 신경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Recurrent multilevel postoperative spinal epidural hematoma in a patient with essential thrombocythemia: failure of repeated decompression and hematological correction. Illustrative case.일반논문Lai JC. (2026) · DOI: 10.3171/case25962

- [2]Postoperative Chemical Radiculitis Mimicking Recurrent Disc Herniation: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Sriri H, Mdarhri M, Hmamouche O, Hammoud M, Lakhdar F, Benzagmout M, Khalid C, Chaouielfaiz M. (2026) · DOI: 10.7759/cureus.106929

- [3]Sudden bilateral foot drop due to dorsally unilateral migration of the herniated lumbar disc: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Seok H, Lee SY, Shin DS, Kang JH, Im SB, Jeong JH (2022) · DOI: 10.3233/BMR-210067

- [4]Cauda equina syndrome: a complication of lumbar discectomy.일반논문McLaren AC, Bailey SI (1986)

## 임상 시나리오

요추 수술 후 급성 신경학적 악화 대응새로운 운동 마비는 레드 플래그로 즉시 의사 보고
요추 추간판 절제술 후 3일째 갑자기 발생한 족하수와 L5 감각 저하는 단순 회복 지연이 아니라 신경 압박성 합병증을 시사한다. 특히 수술 직후 통증이 호전되었다가 새롭게 운동 마비가 나타난 경우 척수 경막외 혈종, 재발성 추간판 탈출, 불완전 감압을 반드시 배제해야 한다.

척수 경막외 혈종은 발생률이 0.1~0.2%로 낮지만 감압이 늦어지면 회복 불가능한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증이 심하지 않아도 새로운 운동 결손이 나타나면 염증성 원인보다 구조적 압박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주의보조기 처방, 얼음찜질, 신경근 활주 운동, 운동 재개는 모두 원인 평가 전 증상만 다루는 접근이다. 새롭게 발생한 운동 마비는 레드 플래그이므로 물리치료사는 즉시 의사에게 보고하고 MRI 등 추가 영상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족하수** — 발목 배측굴곡 근력이 약화되어 발끝이 처지는 상태로, 주로 L5 신경근 또는 총비골신경 손상 시 나타난다.
- **척수 경막외 혈종** — 경막외 공간에 혈액이 고여 신경 조직을 압박하는 응급 합병증으로, 요추 수술 후 발생률은 0.1~0.2%이며 조기 감압이 예후를 좌우한다.
- **레드 플래그** — 심각한 기저 질환이나 응급 상황을 시사하는 징후로, 새롭게 발생한 운동 마비나 감각 저하는 즉시 의사에게 보고해야 하는 신호이다.
- **L5 피부분절** — L5 신경근이 지배하는 피부 영역으로, 발등과 정강이 바깥쪽에 해당한다.
- **화학적 신경근염** — 수술 중 유출된 추간판 물질이나 염증 매개체가 신경근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비압박성 염증 반응으로, 주로 통증이 주 증상이며 운동 결손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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