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분한 설명을 들은 환자가 권고된 운동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이때 물리치료사의 대응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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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물리치료 진단평가

## 문제

충분한 설명을 들은 환자가 권고된 운동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이때 물리치료사의 대응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환자의 뜻과 무관하게 치료를 진행한다
2. 치료 관계를 즉시 끝내고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3. 보호자에게 대신 동의하도록 요구한다
4. 거부한 사실을 다른 환자들에게 알린다
5. 거부의 이유를 확인하고 대안을 함께 찾는다 **✔ 정답**

**정답: 5**

## 해설

환자는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치료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므로 그 결정을 존중하되 거부의 이유를 확인하고 오해가 있다면 바로잡으며 받아들일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부와 그에 따른 설명 내용은 기록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

## 심화 해설

환자의 치료 거부는 물리치료 임상에서 비교적 자주 마주치는 윤리적 상황입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환자 자율성 존중(autonomy)과 치료적 관계 유지(therapeutic alliance) 사이에서 물리치료사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정답은 5번입니다.

환자 자율성과 동의의 원칙

물리치료를 포함한 모든 의료행위는 환자의 충분한 정보에 근거한 동의(informed consent)를 전제로 합니다.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에도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는 것은 자율적 의사결정의 한 형태입니다. 근거 자료 [1]에서는 소아청소년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운동 중재 RCT에서 아동의 자율성(child autonomy)과 부모의 의사결정(parental decision-making) 사이의 긴장이 핵심 윤리적 과제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성인 환자뿐 아니라 취약한 대상자에서도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한 윤리 원칙임을 보여줍니다. 환자가 성인이고 의사결정능력이 있다면, 치료 거부 의사는 일차적으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보기별 오답 분석

| 보기 | 판단 | 근거와 해설 |
| --- | --- | --- |
| 1. 환자의 뜻과 무관하게 치료를 진행한다 | 오답 | 환자의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윤리 원칙 중 자율성 존중에 위배됩니다. 동의 없는 접촉은 법적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
| 2. 치료 관계를 즉시 끝내고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 오답 | 치료 거부는 관계 종결의 사유가 아닙니다. 오히려 치료적 의사소통을 강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것은 의무기록 관리 원칙에도 어긋납니다. |
| 3. 보호자에게 대신 동의하도록 요구한다 | 오답 | 의사결정능력이 있는 성인 환자에게 보호자 동의를 요구하는 것은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근거 [1]에서도 부모의 의사결정과 아동의 자율성 사이에서 균형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
| 4. 거부한 사실을 다른 환자들에게 알린다 | 오답 | 비밀유지(confidentiality) 의무 위반입니다. 환자의 치료 정보는 동의 없이 제3자에게 공개될 수 없습니다. |
| 5. 거부의 이유를 확인하고 대안을 함께 찾는다 | 정답 | 환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치료적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적절한 접근입니다. 거부의 배경을 탐색하고 환자가 수용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것은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making)의 핵심입니다. |

임상 적용: 거부의 이유를 탐색하는 구체적 접근

근거 자료 [2]는 일차의료 현장에서 신체활동 처방(physical activity prescription) 시 의료진이 경험하는 윤리적 긴장을 질적연구로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의료진들은 환자가 신체활동 권고를 따르지 않을 때 단순히 지시를 반복하기보다, 환자의 생활 맥락과 장애 요인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보고했습니다. 이는 물리치료에서 운동치료를 거부하는 환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환자가 운동치료를 거부하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통증에 대한 두려움, 이전 치료에서의 부정적 경험, 시간적·경제적 부담, 운동의 효과에 대한 불신, 우울이나 불안 같은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핵심! 물리치료사는 거부를 ‘비협조’로 규정하기보다, 치료적 대화(therapeutic communication)를 통해 환자의 관점을 탐색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접근이 가능합니다. 첫째, 거부의 이유를 비판단적으로 경청합니다. 둘째, 환자가 우려하는 부분(예: 통증 악화 가능성)에 대해 정보를 재구성하여 제공합니다. 셋째, 운동의 강도·빈도·방식을 조정한 대안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운동이 두렵다면 유사한 효과를 내는 다른 운동으로 대체하거나, 횟수를 줄여 시작하는 방법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넷째, 환자가 스스로 선택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국가고시 빈출 관점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의료윤리와 관련된 문제는 주로 환자 권리, 동의의 원칙, 비밀유지, 치료 거부 시 대응을 중심으로 출제됩니다. 혼동 주의! 환자가 치료를 거부할 때 ‘설득’과 ‘강요’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설득은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의 자율적 판단을 돕는 행위이지만, 강요는 환자의 결정을 무시하고 치료자의 의지를 관철하려는 행위입니다. 정답 보기 5번은 설득의 범주에 속하며, 보기 1번과 3번은 강요에 해당합니다.

또한 혼동 주의! 치료 거부 시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것은(보기 2번) 중대한 과실입니다. 환자가 치료를 거부한 사실, 거부의 이유, 이에 대한 치료사의 대응, 제공한 대안 정보 등을 의무기록에 상세히 남겨야 추후 법적 분쟁이나 치료 연속성 측면에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 [1]의 RCT 수행 과정에서도 취약한 대상자의 동의와 거부 과정을 문서화하는 것이 윤리적 연구 수행의 핵심 요소로 다루어집니다.

환자 중심 접근의 임상적 의의

근거 자료 [2]의 질적 분석에서 의료진들은 신체활동 처방의 윤리적 성공은 환자가 처방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조정해 나가는 과정에 달려 있다고 인식했습니다. 이는 물리치료의 운동치료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환자가 거부 의사를 밝혔다는 것은 오히려 솔직한 의사소통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기회를 활용해 환자의 진정한 필요와 장애 요인을 파악한다면, 환자에게 더 적합하고 지속 가능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거부를 치료의 실패가 아닌 치료 계획 재조정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환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전문가로서 최선의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태도가 윤리적으로 가장 타당한 대응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Navigating ethical challenges in the FORTEe randomised controlled trial: a multi-centre staff survey on exercise intervention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undergoing cancer treatment.RCT/임상시험Alt F, Dreismickenbecker E, Lanfranconi F, Balduzzi A, Watson E, Marriott H, Wiskemann J, Bauer N, Mongondry R, Fridh MK, Lucia A, Fiuza-Luces C, Beller R, Spreafico F, Konda B, Stefanović M, Diel H, Kühn M, Wypyrsczyk L, Paul NW, Neu MA, Faber J, FORTEe Consortium. (2026) · DOI: 10.1186/s12910-026-01414-6

- [2]Physical Activity Prescription in Primary Health Care: An Ethical Analysis.일반논문Batuecas-Caletrio J, Álvarez-Bueno C, Brox MM, Palacios-Diaz A, Frontelo-García M, Rodríguez-Martín B. (2026) · DOI: 10.3390/healthcare14070934

## 임상 시나리오

치료 거부 환자 대응 가이드자율성 존중과 치료적 관계 유지의 균형
환자가 충분한 설명 후에도 치료를 거부하면 먼저 거부의 이유를 확인한다. 통증 두려움, 시간 부담, 효과 불신 등 원인은 다양하므로 환자의 생활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후 환자가 수용 가능한 대안을 함께 모색한다. 운동 강도나 빈도를 조정하거나 다른 형태의 중재를 제안하는 공유의사결정이 치료 순응도를 높인다.

주의의사결정능력이 있는 성인 환자의 거부 의사를 무시하고 치료를 강행하면 자율성 침해 및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 거부 사실을 보호자나 타인에게 알리는 것은 비밀유지 의무 위반이다.

## 핵심 개념

- **환자 자율성** — 환자가 자신의 치료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권리
- **공유의사결정** — 의료진과 환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
- **치료적 관계** — 치료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관계
- **비밀유지 의무** — 환자의 개인 정보와 치료 내용을 동의 없이 공개하지 않을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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