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에서 발가락으로 바닥을 밀어내는 시기에 발이 단단해지는 기전으로 옳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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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물리치료 기초

## 문제

보행에서 발가락으로 바닥을 밀어내는 시기에 발이 단단해지는 기전으로 옳은 것은?

## 보기

1. 발목이 굽으며 목말밑관절이 완전히 풀린다
2. 발꿈치가 바닥에 닿아 아치가 평평해진다
3. 종아리 근육이 이완되어 발이 유연해진다
4. 발가락이 펴지며 발바닥근막이 감겨 아치가 올라간다 **✔ 정답**
5. 발가락이 굽으며 발바닥근막이 늘어나 아치가 내려간다

**정답: 4**

## 해설

발가락밀기 시기에는 발허리발가락관절이 펴지면서 발바닥근막이 도르래에 감기듯 당겨져 세로활이 높아지고 발이 단단한 지렛대로 바뀐다. 이 덕분에 밀어내는 힘이 바닥으로 효율적으로 전달되며 이러한 기전을 감김 기전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발꿈치닿기 시기에는 발이 유연해져 충격을 흡수한다.

## 심화 해설

보행 주기에서 발이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마지막 순간, 즉 발가락으로 바닥을 밀어내는 시기에는 발이 유연한 충격 흡수 구조에서 단단한 지렛대 구조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이 전환의 핵심이 바로 태엽 기전(windlass mechanism)입니다.

태엽 기전의 작동 원리

발바닥근막(plantar fascia)은 발꿈치뼈(calcaneus)에서 시작하여 발허리뼈 머리(metatarsal heads)를 지나 발가락뼈까지 이어지는 강한 섬유띠입니다. 발가락이 등쪽 굽힘(dorsiflexion) 되면, 즉 발가락이 위로 젖혀지면 발바닥근막이 발허리뼈 머리에 감기면서 당겨집니다. 이 당김은 발허리뼈 머리와 발꿈치뼈 사이의 거리를 줄여 안쪽 세로 아치(medial longitudinal arch, MLA)를 끌어올립니다. 발가락이 펴지며 발바닥근막이 감기고 아치가 올라가는 이 과정을 통해 발은 단단한 구조로 잠기게 됩니다.

Shiroshita의 보행 분석 연구는 이 기전을 시기적으로 명확히 보여줍니다. 말기 입각기(terminal stance)에서 안쪽 세로 아치 높이가 보행 주기의 49% 지점에서 최소값인 20.6 ± 6.0 mm에 도달했다가, 이후 발가락 떼기(push-off) 시기에 아치가 다시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이는 발꿈치 들림(heel-off) 이후 발가락이 등쪽 굽힘되면서 태엽 기전이 작동하여 아치가 상승하고 발이 단단해지는 과정을 시계열적으로 입증한 결과입니다.

발바닥근막의 신장성과 에너지 저장

태엽 기전의 이상적인 모델은 발바닥근막의 길이가 거의 일정하다고 가정하지만, 실제 보행과 달리기에서는 발바닥근막이 늘어났다가 다시 짧아지는 탄성 거동을 보입니다. Welte 등의 연구는 발바닥근막이 아치 스프링(arch-spring)으로서 탄성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2]. 발이 지면에 닿는 초기에는 발바닥근막이 늘어나며 충격을 흡수하고 탄성 에너지를 저장하지만, 추진기에는 발가락 등쪽 굽힘과 함께 발바닥근막이 감기며 아치를 상승시키고 발을 단단하게 만들어 효율적인 추진을 가능하게 합니다. 발바닥근막의 신장성은 태엽 기전의 강성 확보와 탄성 에너지 재활용이라는 두 기능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임상적 의의

태엽 기전은 단순한 해부학적 현상을 넘어 하지 추진 효율의 결정 요인입니다. Gómez-Del Pino 등의 무작위 교차 연구는 엄지발가락 등쪽 굽힘(hallux dorsiflexion)에 의해 작동하는 태엽 기전이 폭발적 스포츠 동작에서 하지 추진 효율의 핵심 결정 인자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3]. 또한 D'Hondt 등의 동적 발 모델 연구는 발의 아치형 구조가 추진 시 높은 부하를 견디기 위해 발을 단단하게 만들면서도 유연성을 유지하게 하는 적응적 구조임을 확인했습니다 [4]. 발 구조의 변화, 예를 들어 발바닥근막의 과도한 신장이나 아치 높이의 이상은 보행 역학 전반에 영향을 미쳐 병적 보행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보기 1번의 "발목이 굽으며 목말밑관절이 풀린다"는 입각기 초기 충격 흡수 단계의 설명이며, 보기 2번의 "발꿈치가 바닥에 닿아 아치가 평평해진다"는 체중 부하 초기의 아치 하강 현상입니다. 보기 5번은 태엽 기전의 방향성을 반대로 기술한 오답입니다. 핵심! 발가락이 펴질 때(등쪽 굽힘) 발바닥근막이 발허리뼈 머리에 감기면서 당겨지고, 이로 인해 아치가 올라가며 발이 단단해지는 것이 태엽 기전의 본질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nalysis of windlass mechanism according to one walking cycle.일반논문Shiroshita T. (2024) · DOI: 10.1589/jpts.36.161

- [2]The extensibility of the plantar fascia influences the windlass mechanism during human running.일반논문Welte L, Kelly LA, Kessler SE, Lieberman DE, D'Andrea SE, Lichtwark GA (2021) · DOI: 10.1098/rspb.2020.2095

- [3]Acute Effects of Forefoot Wedges on Concentric Power Output During Loaded Back Squats in Elite Female Handball Players: A Randomized Crossover Study.RCT/임상시험Gómez-Del Pino Á, Carrasco-Fernández L, Benítez-Porres J, Gijón-Noguerón G, Páez-Moguer J, García-Sillero M. (2026) · DOI: 10.3390/sports14080347

- [4]A dynamic foot model for predictive simulations of human gait reveals causal relations between foot structure and whole-body mechanics.일반논문D'Hondt L, De Groote F, Afschrift M. (2024) · DOI: 10.1371/journal.pcbi.1012219

## 임상 시나리오

추진기 발 잠김 평가와 태엽 기전 활용발가락 떼기 시 발이 단단해지는 기전을 임상에서 확인하는 방법
보행 추진기에는 태엽 기전이 작동하여 발가락이 등쪽 굽힘되면 발바닥근막이 발허리뼈 머리에 감기며 안쪽 세로 아치가 올라갑니다. 이로 인해 발은 유연한 충격 흡수 구조에서 단단한 지렛대로 전환됩니다.

Shiroshita의 보행 분석에 따르면 안쪽 세로 아치 높이는 보행 주기 49% 지점에서 최소값 20.6 ± 6.0 mm에 도달한 후, 발가락 떼기 시기에 다시 상승합니다. 이는 발꿈치 들림 이후 태엽 기전이 작동함을 시계열적으로 보여줍니다.

임상에서는 환자에게 엄지발가락 수동 등쪽 굽힘을 시켜 아치 높이 변화를 관찰하거나, 한 발 뒤꿈치 들기 동작에서 발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근막의 과도한 신장이나 아치 높이 이상은 추진 효율 저하와 병적 보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의발바닥근막이 늘어난 상태로 추진기가 진행되면 태엽 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이 단단해지지 못하고 추진력이 감소합니다. 족저근막염 환자나 과도한 발 내번이 있는 환자에서는 이 기전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보행 관찰 시 발가락 떼기 시점의 아치 상승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핵심 개념

- **태엽 기전** — 발가락 등쪽 굽힘 시 발바닥근막이 발허리뼈 머리에 감기며 안쪽 세로 아치를 끌어올려 발을 단단하게 만드는 기전
- **발바닥근막** — 발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허리뼈 머리를 지나 발가락뼈까지 이어지는 강한 섬유띠
- **안쪽 세로 아치** — 발의 안쪽에 위치한 세로 방향의 아치로, 보행 시 충격 흡수와 추진 효율에 관여
- **말기 입각기** — 보행 주기에서 발꿈치 들림 이후 발가락 떼기 직전까지의 시기
- **발가락 등쪽 굽힘** — 발가락이 위로 젖혀지는 움직임으로, 태엽 기전을 작동시키는 핵심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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