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대회 중 벌에 쏘인 학생이 얼굴이 붓고 쌕쌕거리며 숨차할 때 보건교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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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지역사회간호학

## 문제

체육대회 중 벌에 쏘인 학생이 얼굴이 붓고 쌕쌕거리며 숨차할 때 보건교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 보기

1. 119에 신고하고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투여한다 **✔ 정답**
2. 쏘인 부위를 따뜻한 물수건으로 덮어 부종을 가라앉힌다
3. 먹는 항히스타민제를 주고 증상이 가라앉는지 지켜본다
4. 학생을 앉혀 물을 마시게 하고 보호자에게 먼저 연락한다
5. 쏘인 자리를 손가락으로 눌러 벌침을 짜낸 뒤 소독한다

**정답: 1**

## 해설

아나필락시스는 원인물질 노출 직후 전신에 급격한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응급상황으로, 얼굴 부종과 천명, 호흡곤란은 기도가 좁아지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에피네프린을 대퇴 바깥쪽에 근육주사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는 피부증상 보조요법일 뿐 기도부종을 되돌리지 못한다.

## 심화 해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는 벌독이나 약물, 음식 같은 원인물질에 노출된 뒤 몇 분 안에 전신에 나타나는 급성 중증 과민반응입니다.
몸에 들어온 항원이 이미 만들어져 있던 면역글로불린E(IgE)와 붙으면 비만세포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히스타민(histamine) 같은 물질을 쏟아 냅니다. 이 물질들은 혈관을 넓혀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관벽을 새게 만들어 얼굴과 입술, 후두를 붓게 하며, 기관지 평활근을 조여 숨길을 좁힙니다. 얼굴이 붓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이미 기도가 좁아지고 있다는 뜻이고, 후두부종이 더 진행되면 숨길이 막혀 몇 분 안에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이 흐름을 되돌릴 수 있는 약은 에피네프린(epinephrine)입니다. 에피네프린은 넓어진 혈관을 다시 좁혀 혈압을 올리고 기관지를 넓혀 숨길을 열어 줍니다. 그래서 투여를 망설이거나 다른 조치를 먼저 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의 정답은 119에 신고하고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을 투여하는 1번입니다. 주사 자리는 대퇴 바깥쪽 중간 부위이며 근육주사로 놓습니다.
2번은 부종에 온찜질이 좋다고 거꾸로 알고 있는 것으로, 국소 부기에는 냉찜질을 적용합니다. 3번은 먹는 항히스타민제로 기도부종을 되돌릴 수 있다고 본 것인데, 흡수가 느리고 피부증상 보조에 그칩니다. 4번은 보호자 연락을 앞세운 것으로 기도 확보와 약물투여보다 뒤에 올 일이며, 숨차하는 학생에게 물을 먹이면 흡인 위험까지 생깁니다. 5번은 벌침을 손가락으로 짜면 독낭이 눌려 독이 더 들어가므로 카드처럼 단단한 것으로 밀어내야 합니다.
국소 알레르기반응과 아나필락시스를 갈라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쏘인 자리만 붓고 가렵다면 국소반응이라 냉찜질과 관찰로 충분하지만, 쏘인 자리에서 멀리 떨어진 얼굴이 붓거나 숨소리가 달라지거나 어지럽다면 전신반응, 곧 아나필락시스입니다. 피부,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가운데 두 곳 이상의 증상이 함께 나오면 아나필락시스로 판단합니다.
에피네프린을 한 번 주었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좋아졌다가 몇 시간 뒤 다시 나빠지는 이상성 반응이 있어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해 관찰해야 하고, 반응이 부족하면 5~15분 뒤 다시 투여할 수 있습니다. 학생을 눕히고 다리를 올려 주는 자세도 함께 기억해 둡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벌에 쏘인 뒤 얼굴이 붓고 숨이 차면 에피네프린 근육주사가 가장 먼저입니다.

## 임상 시나리오

벌 쏘임 응급대응학교 현장 아나필락시스 처치 순서
쏘인 자리만 붓고 가려우면 국소반응이지만, 멀리 떨어진 얼굴이 붓고 숨소리가 쌕쌕거리면 아나필락시스입니다.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학생을 눕혀 다리를 올립니다. 벌침은 손가락으로 짜지 말고 카드로 밀어냅니다. 좁아지는 숨길을 여는 일이 무엇보다 앞섭니다.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는 대퇴 바깥쪽 중간에 근육주사합니다. 반응이 모자라면 5~15분 뒤 다시 투여할 수 있습니다. 좋아 보여도 몇 시간 뒤 증상이 되돌아오는 이상성 반응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해 관찰합니다.

## 핵심 개념

-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 원인물질 노출 뒤 몇 분 안에 전신에 나타나는 급성 중증 과민반응입니다.
- **에피네프린(epinephrine)** — 혈관을 좁혀 혈압을 올리고 기관지를 넓히는 아나필락시스 일차 약물입니다.
- **후두부종** — 후두가 부어 숨길이 좁아지는 상태로 기도폐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천명(wheezing)** — 좁아진 기도를 공기가 지나며 나는 쌕쌕거리는 숨소리입니다.
- **이상성 반응** — 좋아졌던 증상이 몇 시간 뒤 다시 나타나는 재발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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