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박장애 대상자에게 노출 및 반응방지법을 적용할 때 간호사가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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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정신건강간호학

## 문제

강박장애 대상자에게 노출 및 반응방지법을 적용할 때 간호사가 할 일은?

## 보기

1. 불안이 오르면 즉시 강박행동을 하도록 허용한다
2.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을 처음부터 완전히 피하게 한다
3. 강박사고가 사라질 때까지 대화를 하지 않고 기다린다
4. 가장 불안한 상황부터 한 번에 노출되도록 진행한다
5.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에 두고 강박행동을 미루도록 돕는다 **✔ 정답**

**정답: 5**

## 해설

강박 유발 상황에 머무르게 하면서 강박행동을 미루도록 도와 불안의 자연 감소를 경험시키는 것이 ERP의 핵심이다.

## 심화 해설

노출 및 반응방지법(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ERP)은 강박장애의 1차 심리치료로, 강박사고를 유발하는 자극에 의도적으로 노출시키면서 강박행동(반응)은 하지 못하도록 막아 불안에 습관화(habituation)되도록 돕는 기법입니다. 핵심은 불안을 회피하거나 강박행동으로 즉시 중화시키지 않고, 불안이 자연히 감소하는 경험을 반복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문제의 각 보기를 ERP 원리에 따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보기 | 판단 | 근거 |
| --- | --- | --- |
| 1. 불안이 오르면 즉시 강박행동을 하도록 허용한다 | 오답 | 강박행동을 허용하면 불안이 일시적으로 줄지만 부적 강화가 일어나 강박 증상이 오히려 고착됩니다. ERP는 반응방지를 통해 이 고리를 끊는 것이 목적입니다. |
| 2.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을 처음부터 완전히 피하게 한다 | 오답 | 회피는 단기적으로 불안을 낮추지만 장기적으로 강박장애를 악화시키는 대표적 유지 요인입니다. ERP는 회피의 반대 방향, 즉 노출을 적용합니다. |
| 3. 강박사고가 사라질 때까지 대화를 하지 않고 기다린다 | 오답 | 강박사고가 저절로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수동적 태도는 치료적 개입이 아닙니다. ERP는 구조화된 노출 과제와 반응방지를 적극적으로 적용합니다. |
| 4. 가장 불안한 상황부터 한 번에 노출되도록 진행한다 | 오답 | ERP는 일반적으로 불안 위계(anxiety hierarchy)를 세워 낮은 단계부터 점진적으로 노출합니다. 가장 높은 단계부터 시작하면 불안이 과도해져 중도 탈락이나 회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 5. 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에 두고 강박행동을 미루도록 돕는다 | 정답 | 노출(불안 유발 상황에 머무르기)과 반응방지(강박행동을 미루거나 하지 않기)를 결합한 ERP의 핵심 원리입니다. |

ERP가 효과적인 이유는 불안이 무한정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강박사고가 유발하는 불안은 정점에 올랐다가 시간이 지나면 생리적으로 자연 감소합니다. 그런데 강박행동을 하면 불안이 즉시 낮아지므로, 뇌는 “강박행동을 해야 불안이 사라진다”고 학습합니다. ERP는 강박행동을 막은 채 불안에 머무르게 하여, 행동 없이도 불안이 저절로 가라앉는다는 새로운 학습을 형성합니다. Wagstaff(2024)는 강박장애 간호관리에서 강박 증상이 일상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회피나 강박행동을 강화하지 않는 간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3].

간호 실무에서 ERP를 적용할 때 간호사는 대상자와 함께 불안 위계를 작성하고, 낮은 단계의 노출 과제부터 시작해 성공 경험을 쌓도록 돕습니다. 노출 중에는 대상자의 불안 수준을 주관적 불편감 척도(Subjective Units of Distress Scale, SUDS)로 평가하면서, 강박행동을 미루거나 변형하도록 지지합니다. 혼동 주의! “불안이 오르면 즉시 중단하거나 강박행동을 허용하는 것”은 지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강박 증상을 강화하는 역효과를 냅니다. 핵심! 간호사는 노출을 강제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가 스스로 불안을 견디고 강박행동을 미루는 선택을 하도록 협력적으로 돕는 역할을 합니다.

Lerch와 Witt Sherman(2025)은 근거가 충분함에도 ERP가 임상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않거나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제공자 교육을 통해 ERP의 정확한 적용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합니다[1]. 이는 간호사가 ERP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해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합니다. 또한 Höffler 등(2026)은 집중적 노출 기반 치료를 받은 강박장애 성인 889명을 대상으로 한 후성유전체 연관 분석에서 심리치료 반응과 DNA 메틸화의 연관성을 탐색했는데, 이는 노출 기반 치료가 생물학적 수준에서도 개인차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2]. 다만 이 연구는 치료 기전 자체보다 반응의 생물학적 표지자에 초점을 둔 것으로, ERP의 행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는 첫 번째와 세 번째 근거가 더 직접적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n Educational Program to Enhance the Identification of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and the Utilization of Exposure and Response Prevention Among Outpatient Mental Health Providers.일반논문Lerch J, Witt Sherman D (2025) · DOI: 10.1080/01612840.2025.2464688

- [2]Epigenetic markers of response to psychotherapy in obsessive-compulsive disorder.일반논문Höffler KD, Stavrum AK, Halvorsen MW, Eide TO, Hagen K, Thorsen AL, Ousdal OT, Kvale G, Crowley JJ, Haavik J, Ressler KJ, Hansen B, Le Hellard S. (2026) · DOI: 10.1038/s41386-026-02546-4

- [3]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overview of the condition and its nursing management.일반논문Wagstaff C (2024) · DOI: 10.7748/ns.2024.e12269

## 임상 시나리오

ERP 간호 실무 가이드강박장애 대상자를 위한 노출 및 반응방지법 적용
대상자와 함께 불안 위계를 작성하고, 낮은 단계의 노출 과제부터 시작해 성공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노출 중에는 SUDS로 불안 수준을 평가하면서 강박행동을 미루거나 변형하도록 지지한다.

핵심은 불안을 회피하거나 강박행동으로 즉시 중화시키지 않고, 불안이 자연히 감소하는 경험을 반복하도록 돕는 것이다. 간호사는 노출을 강제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가 스스로 불안을 견디는 선택을 하도록 협력적으로 돕는다.

주의불안이 오르면 즉시 중단하거나 강박행동을 허용하는 것은 지지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부적 강화를 통해 강박 증상을 강화하는 역효과를 낸다.

## 핵심 개념

- **노출 및 반응방지법(ERP)** — 강박사고를 유발하는 자극에 의도적으로 노출시키면서 강박행동은 하지 못하도록 막아 불안에 습관화되도록 돕는 강박장애의 1차 심리치료 기법
- **습관화** — 동일한 자극에 반복 노출되면 생리적 반응(불안)이 점차 감소하는 현상으로, ERP의 치료 기전
- **불안 위계** —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을 불안 수준에 따라 낮은 단계부터 높은 단계까지 순서대로 배열한 목록으로, ERP에서 점진적 노출을 위해 사용
- **부적 강화** — 불쾌한 자극(불안)을 제거하는 행동(강박행동)이 증가하는 학습 원리로, 강박행동이 유지되는 핵심 기전
- **SUDS** — 주관적 불편감 척도. 대상자가 느끼는 불안이나 불편감의 정도를 0~100 또는 0~10으로 스스로 평가하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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