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먹을 쥐고 목소리를 높이며 폭력 징후를 보이는 대상자에게 간호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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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 ko  
> subject: 정신건강간호학

## 문제

주먹을 쥐고 목소리를 높이며 폭력 징후를 보이는 대상자에게 간호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 보기

1. 왜 화가 났는지 자세히 설명해 보라고 한다
2. 안전한 거리를 두고 출구를 확보하며 도움을 청한다 **✔ 정답**
3. 가까이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고 진정시킨다
4. 처방된 진정 약물을 곧바로 투여하도록 한다
5. 격리실로 옮겨 주변 자극을 모두 차단한다

**정답: 2**

## 해설

폭력 징후 시 최우선은 안전 거리와 출구 확보 후 도움 요청

## 심화 해설

공격 행동의 1차 대응: 디에스컬레이션(de-escalation)

폭력 징후를 보이는 대상자에게 가장 먼저 적용해야 하는 원칙은 디에스컬레이션(de-escalation)입니다. 이는 언어적·비언어적 공격 행동이 임박했거나 시작된 상황에서, 신체적 억제나 진정 약물 투여 같은 강제적 중재보다 우선하는 권고되는 1차 반응(first-line response)입니다 [1]. 디에스컬레이션의 목표는 대상자의 각성 수준을 낮추고, 폭력이 실제 신체적 위해로 이어지기 전에 상황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왜 ‘안전한 거리와 출구 확보’가 가장 먼저인가

문제의 대상자는 주먹을 쥐고 목소리를 높이는 임박한 공격성(imminent aggression) 단계에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간호사의 최우선 과제는 대화를 통한 진정이 아니라 자신과 대상자, 주변 사람들의 물리적 안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공격 행동은 비언어적 단계에서 언어적 위협, 신체적 폭력으로 빠르게 비약(escalation)할 수 있으므로, 간호사는 대상자와 한 팔 길이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즉시 도망칠 수 있는 출구(exit)를 확보한 위치에 서야 합니다. 동시에 다른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2인 이상이 함께 대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혼동 주의! 보기 3번처럼 가까이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는 행위는 공격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신체 접촉은 대상자의 개인 공간을 침범하고 위협으로 지각되어 폭력 행동을 촉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디에스컬레이션에서 신체 접촉은 원칙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다른 보기가 적절하지 않은 이유

| 보기 | 판단 | 근거 |
| --- | --- | --- |
| 1. 화가 난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게 한다 | 부적절 | 대상자가 이미 주먹을 쥐고 목소리를 높이는 각성 상태에서는 인지적 대화가 어렵고, 질문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안전 확보가 선행된 이후에 짧고 단순한 문장으로 감정을 인정해 주는 방식이 적절합니다. |
| 3. 가까이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는다 | 부적절 | 개인 공간 침범과 신체 접촉은 위협으로 지각되어 공격성을 높입니다. |
| 4. 처방된 진정 약물을 곧바로 투여한다 | 부적절 | 약물 투여는 강제적 중재(restrictive intervention)로, 디에스컬레이션 같은 비강제적 전략이 실패했거나 즉각적인 위해 위험이 매우 높을 때 고려하는 2차적 선택입니다 [1][2]. |
| 5. 격리실로 옮겨 주변 자극을 차단한다 | 부적절 | 격리(seclusion) 역시 강제적 중재입니다. 대상자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신체적 저항과 폭력이 발생할 수 있어, 먼저 시도할 중재가 아닙니다 [2]. |

디에스컬레이션의 실제 적용

안전한 거리와 출구를 확보하고 도움을 요청한 뒤에는, 대상자의 감정을 짧게 인정하고(“화가 많이 나셨군요”), 목소리 톤을 낮추며, 선택지를 제시해 통제감을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시도합니다. 이때 간호사는 자신의 비언어적 신호(자세, 표정, 손 위치)가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디에스컬레이션은 단일 기법이 아니라 안전 확보, 언어적 소통, 환경 조절이 통합된 과정이며, 그 첫 단계가 바로 물리적 안전 확보입니다 [3].

공중보건 모델로 본 예방 단계

폭력 관리는 공중보건 모델(public health model)의 3단계 예방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3]. 1차 예방은 공격 행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과 관계를 조성하는 것이고, 2차 예방은 지금 문제처럼 공격성이 임박했을 때 디에스컬레이션으로 위험을 낮추는 것입니다. 3차 예방은 폭력이 발생한 후 억제나 격리, 약물을 사용해 위해를 최소화하는 단계입니다. 이 문제는 2차 예방에 해당하며, 디에스컬레이션이 2차 예방의 핵심 전략입니다 [3].

임상 실무에서의 함의

간호사는 폭력 징후를 조기에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주먹을 쥐거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은 공격성이 언어적 위협이나 신체적 폭력으로 진행되기 전의 경고 신호입니다. 이 단계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디에스컬레이션을 시도하는 것은 간호사 자신의 안전과 대상자의 존엄을 동시에 보호하는 행위입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디에스컬레이션 훈련이 직장 폭력 예방 전략으로 권고되고 있으며, 간호사들은 훈련을 통해 공격적 상황에서의 대처 자신감과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De-escalation of aggressive behaviour in healthcare settings: Concept analysis.일반논문Hallett N, Dickens GL (2017) · DOI: 10.1016/j.ijnurstu.2017.07.003

- [2]De-escalating aggression in acute inpatient mental health settings: a behaviour change theory-informed, secondary qualitative analysis of staff and patient perspectives.일반논문Price O, Armitage CJ, Bee P, Brooks H, Lovell K, Butler D (2024) · DOI: 10.1186/s12888-024-05920-y

- [3]Preventing and managing challenging behaviour.일반논문Hallett N (2018) · DOI: 10.7748/ns.2018.e10969

## 임상 시나리오

폭력 징후 대상자 1차 대응디에스컬레이션의 첫 단계는 물리적 안전 확보
주먹을 쥐고 목소리를 높이는 임박한 공격성 단계에서는 대화보다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다. 대상자와 한 팔 길이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즉시 도망칠 수 있는 출구를 확보한 위치에 서야 한다.

동시에 다른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2인 이상이 함께 대응하는 것이 안전하다. 공격 행동은 비언어적 단계에서 신체적 폭력으로 빠르게 비약할 수 있으므로 혼자 대응하지 않는다.

안전 확보 후에는 대상자의 감정을 짧게 인정하고(“화가 많이 나셨군요”), 목소리 톤을 낮추며, 선택지를 제시해 통제감을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시도한다.

주의신체 접촉은 절대 피해야 한다. 어깨에 손을 얹는 행위는 개인 공간을 침범하고 위협으로 지각되어 공격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진정 약물 투여나 격리는 강제적 중재로, 디에스컬레이션이 실패했을 때 고려하는 2차적 선택이다.

## 핵심 개념

- **디에스컬레이션** — 공격 행동이 임박하거나 시작된 상황에서 신체적 억제나 약물 투여보다 우선하는 1차 대응 전략으로, 대상자의 각성 수준을 낮추고 상황을 안정시키는 비강제적 중재
- **임박한 공격성** — 주먹을 쥐거나 목소리를 높이는 등 신체적 폭력으로 비약하기 직전의 단계로, 빠르게 실제 폭력으로 진행될 수 있어 즉각적 안전 확보가 필요한 상태
- **강제적 중재** — 신체적 억제, 격리, 진정 약물 투여 등 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시행하는 중재로, 비강제적 전략이 실패하거나 즉각적 위해 위험이 매우 높을 때 고려하는 2차적 선택
- **개인 공간** — 대상자가 자신의 영역으로 인식하는 신체 주변의 공간으로, 이를 침범하거나 신체 접촉을 시도하면 위협으로 지각되어 공격성을 촉발할 수 있음
- **출구 확보** — 폭력 위험 상황에서 간호사가 즉시 도망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한 위치에 서는 것으로, 물리적 안전을 위한 최우선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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