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호사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믿는 피해망상 대상자에게 할 치료적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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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정신건강간호학

## 문제

간호사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믿는 피해망상 대상자에게 할 치료적 반응은?

## 보기

1. 해치려 한다는 증거를 대 보라고 요구한다
2. 약을 먹으면 그런 생각이 없어진다고 말한다
3. 그런 일은 절대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4. 두렵겠다고 감정을 인정하며 곁에 있어 준다 **✔ 정답**
5.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해 보게 한다

**정답: 4**

## 해설

피해망상은 논리 반박이 불가하므로 망상 내용 대신 대상자의 두려움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 심화 해설

피해망상(persecutory delusion)은 조현병 등 정신증적 장애에서 흔히 나타나며, 일상 기능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고 상당한 심리적 고통을 유발합니다[1]. 피해망상은 ‘누군가 나를 해치려 한다’는 확고한 그릇된 믿음으로, 논리적 반박이나 현실 검증 요구만으로는 교정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간호사는 망상 내용 자체에 동조하거나 직접 반박하기보다, 대상자가 경험하는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정서적 고통에 먼저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보기별 치료적 의사소통 분석

1번과 5번은 망상 내용의 ‘사실 여부’나 ‘근거’를 따지는 반응입니다. 피해망상은 현실 검증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형성된 확고한 믿음이므로, 증거를 요구하거나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면 대상자는 오히려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다고 느껴 치료적 신뢰 관계(라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망상 내용을 반복해서 탐색하면 망상 체계가 오히려 강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2번은 약물 복용을 조건으로 망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단정하는 반응입니다. 약물치료는 망상 증상 완화에 중요하지만, 망상이 활성화된 급성기에 “약을 먹으면 생각이 없어진다”고 말하는 것은 대상자의 주관적 고통을 부정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이는 대상자가 치료 자체를 거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2].

3번은 “그런 일은 절대 없다”고 현실을 직접 주장하는 반응입니다. 이는 대상자의 믿음을 부정하고 잘못되었다고 평가하는 태도로 전달되어, 대상자가 위축되거나 간호사를 ‘나를 해치려는 편’으로 지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망상에 대한 직접적 반박은 치료적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됩니다.

4번은 “두렵겠다”고 대상자의 정서적 경험을 인정하고 곁에 있어 주는 반응입니다. 이는 망상 내용에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대상자의 고통은 수용하는 태도입니다. 피해망상을 가진 대상자는 극심한 불안과 위협감 속에 있으므로, 간호사의 차분한 존재와 정서적 공감은 대상자가 느끼는 위협 수준을 낮추고 안전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망상 내용을 확인하거나 반박하지 않고, 그로 인한 감정을 먼저 수용하는 것이 치료적 의사소통의 핵심입니다.

임상 적용과 주의점

정신과 병동에서 피해망상 대상자는 망상 내용과 관련된 위험한 행동화(acting out)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망상적 확신이 강하고 자신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믿을수록 공격적 행동의 위험이 커지므로, 정기적인 임상 평가와 치료적 관계 유지가 중요합니다[2]. 특히 대상자가 치료를 거부할 경우에는 비자의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을 만큼 신중한 평가가 요구됩니다[2].

격리실과 같은 폐쇄적 환경에서는 간호사-대상자 간 의사소통의 질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의사소통 부족은 대상자의 불만과 심리적 불편감을 높이고 강압적 중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하므로[4], 피해망상 대상자에게는 더욱 일관되고 공감적인 언어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시뮬레이션 기반 의사소통 훈련은 정신과 간호사의 이러한 의사소통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3].

혼동 주의! “두렵겠다”는 감정 반영은 망상 내용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과 다릅니다. “누군가 해치려 한다는 생각 때문에 두렵겠다”가 아니라, 단순히 “지금 많이 두렵겠다”라고 정서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어야 망상에 동조하지 않으면서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핵심! 피해망상 대상자에게 가장 우선적인 간호는 망상의 사실 여부를 논쟁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의 불안과 두려움을 인정하고 안전한 관계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인지행동치료(CBT) 역시 망상적 확신을 직접 반박하기보다, 망상과 관련된 정서적 고통과 대처 방식을 다루는 방식으로 효과를 나타냅니다[1].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he efficacy of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persecutory delusion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Liu X, Wang H, Wang S, Wang R, Zhao Q, Tian S, Guo X, Cao H. (2026) · DOI: 10.1016/j.psychres.2026.117188

- [2][Preventing dangerous psychotic acting out].일반논문Bouchard JP (2015)

- [3]Simulation-based training for enhancing psychiatric nurses' knowledge and clinical competencies in communication and psychiatric history taking: a quasi-experimental study.일반논문Khalil AI, Aldehani RF, Aljahdali SA, Almehemadi WA. (2026) · DOI: 10.3389/frhs.2026.1847509

- [4]Nurses' perceptions of nurse-patient communication in seclusion rooms in psychiatric inpatient care: A focus group study.일반논문Berg J, Lipponen E, Sailas E, Soininen P, Varpula J, Välimäki M (2023) · DOI: 10.1111/jpm.12907

## 임상 시나리오

피해망상 대상자 간호 실무 가이드망상 내용이 아닌 정서적 고통에 먼저 반응하기
피해망상 대상자에게는 망상 내용의 사실 여부를 따지지 말고, 두려움과 불안이라는 정서적 경험을 먼저 수용한다. "두렵겠다"고 공감하며 차분한 태도로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안전감 회복에 도움이 된다.

증거 요구, 현실 반박, 약물 효과 단정은 모두 대상자가 불신감을 느끼게 하여 라포를 손상시키고 망상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망상 내용에 동조하지 않으면서도 대상자의 고통은 인정하는 중립적 공감이 핵심이다.

주의망상적 확신이 강할수록 공격적 행동화 위험이 커지므로, 정기적인 임상 평가와 일관된 치료적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 치료 거부 시 비자의적 치료 필요성을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

## 핵심 개념

- **피해망상** —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확고한 그릇된 믿음으로, 논리적 반박으로 교정되지 않는 정신증적 증상
- **치료적 의사소통** — 대상자의 정서적 고통을 수용하고 공감하여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간호 중재
- **라포** — 간호사와 대상자 간의 신뢰 관계, 망상 반박 시 손상될 수 있음
- **행동화** — 망상적 확신으로 인한 공격적 행동 등 내적 갈등이 외부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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