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음주 36시간 뒤 발한과 손 떨림, 벌레가 보인다고 호소하는 대상자에게 우선할 약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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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정신건강간호학

## 문제

마지막 음주 36시간 뒤 발한과 손 떨림, 벌레가 보인다고 호소하는 대상자에게 우선할 약물은?

## 보기

1. 디설피람
2. 로라제팜 **✔ 정답**
3. 날트렉손
4. 아캄프로세이트
5. 할로페리돌

**정답: 2**

## 해설

알코올 금단의 자율신경 항진과 환각에는 교차내성이 있는 벤조디아제핀을 우선 투여해 경련을 예방한다.

## 심화 해설

알코올 금단 증후군(alcohol withdrawal syndrome, AWS)은 지속적인 과음 후 갑작스럽게 중단하거나 현저히 줄였을 때 나타나는, 일반 의료 현장에서 흔하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떨림, 자율신경 항진, 불안, 불면, 지각 장애, 발작, 진전섬망(delirium tremens)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1]. 문제의 대상자는 마지막 음주 36시간 뒤 발한(자율신경 항진)과 손 떨림, 벌레가 보인다고 호소하는 지각 장애를 보이므로 금단 증상이 진행 중인 상태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약물 선택의 원리

알코올은 중추신경계에서 GABA-A 수용체에 작용해 억제성 신경전달을 강화하는 물질입니다. 만성적으로 과음하면 뇌가 이 억제 상태에 적응하기 위해 흥분성 신경전달을 항진시키는데, 갑자기 알코올이 빠지면 억제는 사라지고 과도한 흥분 상태가 드러나면서 금단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GABA-A 수용체에 작용해 사라진 억제 기능을 대신해 주는 약물을 쓰는 것입니다.

로라제팜(lorazepam)은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BZD) 계열 약물로 GABA-A 수용체에 결합해 억제성 신경전달을 회복시킵니다. 벤조디아제핀은 알코올 금단 증후군의 1차 치료 약물로 권고되며 [3][4], 응급실 환경에서도 1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4]. 특히 로라제팜은 간 대사 부담이 적고 대사산물이 활성형이 아니어서,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에서 흔한 간기능 저하 상태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용량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답 분석

디설피람(disulfiram)은 알코올 대사 중간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축적시켜 음주 시 불쾌한 반응을 유발하는 약물입니다. 금주 유지를 돕는 목적으로 사용되며, 이미 진행 중인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오히려 금단 상태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날트렉손(naltrexone)은 오피오이드 수용체 길항제로, 알코올의 보상 효과를 줄여 음주 갈망을 감소시키는 약물입니다. 금주 유지 단계에서 사용하며 급성 금단 증상 치료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아캄프로세이트(acamprosate)는 글루탐산 신경전달을 조절해 금주 유지 중 갈망과 재발을 줄이는 약물입니다. 역시 급성 금단 증상의 치료제가 아닙니다.

할로페리돌(haloperidol)은 항정신병약물로, 금단 증상 중 환각이나 초조를 억제할 수는 있으나 금단의 근본 기전인 GABA 억제 기능 부족을 교정하지 못합니다. 또한 발작 역치를 낮출 수 있어 금단 발작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단독 사용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임상 적용과 평가

실제 임상에서는 벤조디아제핀을 투여하면서 CIWA-Ar(Clinical Institute Withdrawal Assessment for Alcohol-Revised) 척도로 증상의 중증도를 반복 평가하고, 점수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 증상-유발 요법(symptom-triggered therapy)이 표준적으로 사용됩니다 [2]. 다만 최근 연구들에서는 페노바르비탈(phenobarbital)이 벤조디아제핀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RASS(Richmond Agitation-Sedation Scale)로 진정 정도를 평가하며 사용하는 방법도 비교되고 있습니다 [2][3]. 그럼에도 현재까지 벤조디아제핀은 금단 증후군 1차 치료제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4]. 대상자가 지각 장애(벌레가 보임)를 보이는 시점은 진전섬망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고위험 단계이므로, 신속하게 벤조디아제핀을 투여하고 발작 예방과 집중 관찰을 병행하는 것이 우선입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Alcohol withdrawal syndrome in hospitalized patients: a practical review.일반논문Caputo F, Lungaro L, Costanzini A, De Giorgio R, Addolorato G. (2026) · DOI: 10.1016/j.ejim.2026.107103

- [2]Comparing Clinical Institute Withdrawal Assessment for Alcohol-Revised (CIWA-Ar)-Guided Benzodiazepine Versus Richmond Agitation-Sedation Scale (RASS)-Guided Phenobarbital Management for Alcohol Withdrawal Syndrome in Hospitalized Patients.일반논문Tran H, Pollak TN, Amadou AA, Haugen T, Richter LM, Iaderosa B. (2026) · DOI: 10.1177/00185787261475128

- [3]Phenobarbital monotherapy vs benzodiazepines for alcohol withdrawal syndrome: a multicenter propensity-matched comparative effectiveness study.일반논문Grayeb DR, Rieth KE, Nasrullah A, Gupta N, Le JP, Zafar P, Saeed H, Koch K, Sheikh AB. (2026) · DOI: 10.1007/s11739-026-04414-x

- [4]A Retrospective Evaluation of Phenobarbital and Benzodiazepine Monotherapy and Combined Therapy in the Treatment of Alcohol Withdrawal Syndrome in a Canadian Emergency Department.일반논문Jerome D. (2026) · DOI: 10.7759/cureus.109995

## 임상 시나리오

알코올 금단 증후군 약물 치료벤조디아제핀 1차 선택과 모니터링
알코올 금단 증상이 확인되면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1차로 투여한다. 로라제팜은 간 대사 부담이 적고 활성 대사산물이 없어 간기능 저하가 흔한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에서 우선 고려된다.

투여 중에는 CIWA-Ar 척도로 증상 중증도를 반복 평가하고, 점수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 증상-유발 요법을 적용한다. 금단 발작이나 진전섬담 위험이 있는 환자는 더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주의할로페리돌 단독 사용은 금단의 근본 기전을 교정하지 못하고 발작 역치를 낮출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디설피람, 날트렉손, 아캄프로세이트는 금주 유지 목적이며 급성 금단에는 효과가 없다.

## 핵심 개념

- **알코올 금단 증후군** — 지속적인 과음 후 갑자기 중단하거나 줄였을 때 떨림, 자율신경 항진, 불안, 발작, 진전섬망 등이 나타나는 상태
- **로라제팜** —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로 GABA-A 수용체에 결합해 억제성 신경전달을 회복시키며, 간 대사 부담이 적어 간기능 저하 환자에서도 비교적 안전함
- **CIWA-Ar** — Clinical Institute Withdrawal Assessment for Alcohol-Revised, 알코올 금단 증상의 중증도를 반복 평가하는 표준화된 척도
- **GABA-A 수용체** — 중추신경계의 주요 억제성 신경전달 수용체로, 알코올과 벤조디아제핀이 작용하는 부위
- **증상-유발 요법** — CIWA-Ar 점수에 따라 벤조디아제핀 용량을 조절하는 알코올 금단의 표준 치료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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