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사에게 심하게 꾸중을 들은 대상자가 집에 돌아와 아이에게 사소한 일로 크게 화를 냈다면, 사용한 방어기제는?

> source: MyMerci (mymerci.kr)  
> url: 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538979  
> language: ko  
> subject: 정신건강간호학

## 문제

상사에게 심하게 꾸중을 들은 대상자가 집에 돌아와 아이에게 사소한 일로 크게 화를 냈다면, 사용한 방어기제는?

## 보기

1. 투사
2. 반동형성
3. 승화
4. 전치 **✔ 정답**
5. 합리화

**정답: 4**

## 해설

전치는 위협적인 대상에게 향할 감정을 덜 위협적인 대상에게 옮겨 표출하는 방어기제다.

## 심화 해설

핵심 개념

이 문제는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의 종류를 구분하는 전형적인 국시 출제 유형입니다. 제시된 상황을 단계별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대상자는 상사에게 꾸중을 들었습니다. 이때 느껴지는 감정은 분노(anger)와 억울함입니다. 그런데 대상자는 이 감정을 상사에게 직접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상사는 권위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분노를 직접 표출할 경우 더 큰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동한 것입니다. 이후 집에 돌아와 아이라는, 상사보다 힘의 관계에서 약자에 해당하는 대상에게 사소한 일을 이유로 크게 화를 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감정의 대상이 이동했다는 점입니다. 원래 분노의 대상은 상사였지만, 실제로 분노가 표출된 대상은 아이입니다. 감정 자체는 변하지 않았고, 단지 표출 대상만 대체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전치(displacement)의 정의에 해당합니다.

오답 분석

1번 투사(projection)는 자신의 용납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충동을 타인이 가지고 있다고 지각하는 기제입니다. 예를 들어 상사를 미워하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못하고 “상사가 나를 미워한다”라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이 문제에서는 대상자가 자신의 분노를 타인의 것으로 돌리지 않았고, 실제로 자신이 화를 냈으므로 투사가 아닙니다.

2번 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은 무의식적 충동이나 감정을 정반대의 태도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기제입니다. 상사에게 분노를 느끼지만 오히려 지나치게 친절하게 대하거나 상사를 극진히 칭찬하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이 문제에서는 정반대 행동이 아니라 분노가 그대로 표출되었으므로 반동형성이 아닙니다.

3번 승화(sublimation)는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충동이나 욕구를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건설적인 활동으로 전환하는 기제입니다. 공격적 충동을 운동이나 권투 같은 스포츠로 발산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 문제에서 대상자는 아이에게 화를 내는 비건설적 방식으로 감정을 표출했으므로 승화가 아닙니다.

5번 합리화(rationalization)는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을 그럴듯한 논리적 이유를 들어 정당화하는 기제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를 훈육한 것이다”, “요즘 아이가 버릇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경우입니다. 이 문제에서는 대상자가 자신의 행동을 논리적으로 포장하는 인지적 과정이 제시되지 않았고, 단순히 감정이 다른 대상에게 표출된 정황만 주어졌으므로 합리화가 아닙니다.

임상적 의의

전치는 임상 현장에서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방어기제입니다. 특히 힘의 불균형(power imbalance)이 존재하는 관계에서 잘 나타납니다. 환자가 의사나 간호사에게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현하지 못하고, 보호자나 하급 직원, 혹은 더 의존적인 대상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간호사는 이러한 행동을 단순히 “성격이 나쁜 것”으로 판단하기보다, 원래 감정의 출처가 어디인지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대상자의 분노 표출 대상이 나라고 해서 내가 진짜 원인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 방어적이지 않은 치료적 의사소통이 가능해집니다.

방어기제는 그 자체로 병리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심리적 적응 기제입니다. 다만 전치와 같은 미성숙한 방어기제가 만성적이고 경직된 패턴으로 사용될 때 대인관계 손상이나 정서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The Role of Defense Mechanisms in Self-Injurious Behavior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Montebarocci O, Sirri L. (2026) · DOI: 10.1002/jclp.70113

## 임상 시나리오

전치(Displacement) 임상 간호 가이드힘의 불균형 관계에서 나타나는 분노의 이동
전치는 원래 감정의 대상에게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덜 위협적인 대상에게 표출하는 방어기제입니다. 임상에서는 의사-간호사-보호자-환자 관계처럼 권력 차이가 있는 구조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화가 자신을 향하더라도 진짜 원인이 아닐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분노의 출처를 탐색하고, 대상자가 안전하게 감정을 표현하도록 경청과 공감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주의대상자의 화를 개인적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방어기제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다만 폭력적 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즉시 안전 거리를 확보하고 팀에 보고하십시오.

## 핵심 개념

- **전치** — 위협적인 대상에게 향하는 감정을 덜 위협적인 대상에게 돌리는 방어기제
- **투사** — 자신의 용납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충동을 타인이 가졌다고 지각하는 기제
- **반동형성** — 무의식적 충동이나 감정을 정반대의 태도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기제
- **승화** —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충동을 건설적인 활동으로 전환하는 기제
- **합리화** —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을 그럴듯한 논리적 이유로 정당화하는 기제

## 같은 주제 문제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115840)
- [‘적대적 반항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아동의 행동특성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115841)
-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수시로 거짓말과 도둑질을 하는 10세 아동이 어른들의 충고에도 불손한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이러한 행동을…](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115842)
- [적대적 반항장애와 비교하였을 때 품행장애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115844)
- [사람이나 동물에게 잔인하게 행동하고 방화, 기물파괴, 도둑질, 거짓말과 무단결석을 자주하는 행동특성을 보이는 15세 김 군에게서 확인할 수 있는 발달특성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115845)
-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는 음성 틱과 눈 깜박거림과 같은 반복적이고 상동적인 행동을 하는 근육 틱의 원인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115847)
- [다음과 같은 행동특성을 보이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에게 내릴 수 있는 간호진단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115851)
- [근육 틱과 음성 틱의 행동을 동시에 보이는 아동의 치료중재로 옳은 것은?](https://mymerci.kr/pages/nclex_q.php?qn_id=115858)

---

More free questions: [기출문제](https://mymerci.kr/)

_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_

